전남교육청 2025년 생활임금 3.0% 오른 시급 1만 1,340원
정부 최저임금(시급 1만30원)보다 13% 많게 책정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5년도 생활임금을 전년(1만1,010원) 대비 3.0% 인상한 시급 1만 1,34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는 다르게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으로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조례 제정을 통해 도입했다.
전남교육청의 2025년도 생활임금은 소비자물가 예상 상승률, 인건비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이는 2025년 정부 최저임금인 시급 1만30원 대비 13% 많은 금액이며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노동자 950여 명이 적용받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다소 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2025학년도 직업계고 해외 인재 76명 선발
몽골‧베트남 등 5개국 유학생 ‘한국어교육’ 이수하며 입학 준비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5학년도 직업계고등학교에 입학할 5개국 76명의 유학생을 선발하고 교육‧취업‧정주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목포여상고(24명), 구림공고(24명), 전남생명과학고(10명), 한국말산업고(10명), 완도수산고(8명) 등 도내 5개 직업계고에 5개국의 해외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4명), 몽골(30명), 필리핀(4명), 인도네시아(4명), 쿠바(4명) 등이다. 이들 76명 학생은 2025학년도 각 직업계고에 입학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현지 세종학당, 한글학교 등에서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다. 12월에 예정된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하면 3년 동안 전남 직업계고등학교에서 전문 직업교육과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해외 우수 인재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한국어교육·생활지도 방안 등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해외 우수 인재 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전문 기술을 배워 지역 산업체에 취업 및 전남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인재 76명 유치(25년 3월)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해외 우수 인재 90명 유치(26년 3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운영 과정을 거쳐 2028년 3월에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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