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뭐 많은 이들 기억속에서 잊혀진 영화지만..
난 이 비디오를 구입해서 몇달에 한번씩은 보곤한다.
내용은 일단 접어두고..
처음봤을때의 그 느낌은.... 그냥 미쳐버리고 싶을 지경이였다.
미치도록 뛰어난 작품이어서 그냥 이 영화에 미치고 싶었다.
난 이 영화를 보고 울었는데 그 울음을 터트린것의 정체는 의리다.
<친구>는 비교도 안될만큼 의리를 짙게, 가슴아프게 표현하고 있다.
그것 뿐인가.... 양조위, 장학우의 연기는 기름끼를 쫙 뺀, 그런 깔끔한
연기를 보이고 있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진 '오우삼의 최고의 영화는 영웅본색이다!'
라고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녔는데 몇 년 전부턴 당연 오우삼의 최고영화
는 첩혈가두라고 말하고 다닌다.
홍콩이 반환되고도 몇년이 흐른 시점에서 무슨 홍콩느와르냐..
라고 하지만 홍콩사람들의 암울한 심리상태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 영화는 '의리'만으로 볼 가치가 있다.
첩혈가두를 안봤다면 냉큼 비디오가게로 가서 빌려보길 바란다.
-두서가 없다. 이런.
카페 게시글
MUSIC & MOVIE
첩혈가두... <친구>는 저리 가라.
에이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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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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