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 된 국산·수입차 가격 비교해보니…
기아차 모닝·아우디 A4, 중고차값 가장 적게 하락… 크고 비쌀수록 많이 떨어져
국산차 중에는 기아차 모닝, 수입차 중에는 아우디 A4의 중고차 가격이 가장 적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고차 판매업체 SK엔카가 올해 12월 현재 3년 된 국산·수입차 중고차 가격을 해당 차량의 3년 전 신차 가격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모닝 중고차 가격이 출시가 당시보다 14.7% 낮아 국산차 가운데 가격이 가장 적게 떨어진 차종이었다.
SK엔카는 국산차 5만4000대, 수입차 6500대의 자체 매물 중 2007년 12월 출시된 중고차를 당시 출시 가격과 비교해 조사했다.
◆국산차는 현대차 브랜드, 경차·중소형차가 강세
국산차 가운데 중고차 가격이 적게 떨어지는 차종 2~5위는 현대차 스타렉스, 현대차 베르나, 르노삼성 SM3, 현대차 아반떼HD였다. 20위권 안에 현대차가 10개 차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차가 5개 차종, 르노삼성이 4개 차종이었다. GM대우는 10위에 오른 마티즈가 유일했으며, 쌍용차는 1개 차종도 없었다.
차값이 낮고 판매가 많이 되는 국산차들이 중고차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1위 모닝, 10위 마티즈 등 경차의 중고차 가격이 높은 것이 대표적이었다. i30의 경우 판매 대수는 많지 않았지만 실속파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찾아 20위권 안에 들었다.
하지만 많이 팔렸더라도 크고 비싼 차일수록 중고차 가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최대 1만대 이상 팔리기도 했던 현대차 그랜저가 20위권 밖인 것이 그 예다.

◆수입차 대부분, 3년 지나면 차값 반 토막
수입차의 경우는 구입한 지 3년 된 아우디 A4가 출시 당시 가격의 34.7%로 국내 시판 중인 수입차 가운데 중고차 값이 가장 적게 떨어진 차종이었다. 2~5위는 폴크스바겐 골프, 혼다 CR-V, 폴크스바겐 파사트, 렉서스 IS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보다 수입차의 중고차 가격이 훨씬 빨리 떨어졌다. 수입차 중 중고차 가격 하락률이 가장 낮은 아우디 A4도 국산차 1위인 모닝과 비교하면 가격 하락률이 2.4배에 달했다. A4는 국산차와 비교하면 30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수입차 중에는 아우디·폴크스바겐의 중고차 가격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내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수입차는 구입한 지 3년만 지나면 차값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입차의 감가율(減價率)이 국산차보다 높은 이유는 신차 구입 후 초기 가격 하락 폭이 크고, 연식이 오래될수록 국산차보다 유지비 부담이 많이 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수입차 판매 증가로 중고차시장에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국산차에 비해 찾는 수요는 많지 않다는 점도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SK엔카 정인국 이사는 "최근 수입차와 국산차의 신차 가격이 예전보다 좁혀지긴 했지만 중고차로 되팔 것을 감안하면 수입차 선택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가율(減價率)
특정 차량의 출시 가격과 일정한 시간이 지난 시점의 중고차 가격을 비교해 차값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감가율이 낮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적게 떨어졌다는 의미다.
출처. 카리뷰
첫댓글 뉴~A4가 벌써 나온지 3년이나~~~~~
뉴a4 나온지 아직 만3년 안되지 않았나요?~
제차가 07년11월에 출고되어 지난달에 3년 워런티가 끝났는데...b7 a4입니다^.^ b7도 b8이 나오기 전까지는 b6 보단 "NEW" 였으니 기사가 완전히 틀린건 아닌거겠죠~ㅋ 제차를 기사에 나온 감가상각율을 적용하여 카페에 매물로 내놓는다면 어떤 반응들이 나오실지...ㅎㅎㅎ
현재 A4는 '08년 11월경 한국에 출시 된 것으로 기억... 유럽 출시 기준이면 거의 3년 정도 되겠지요.^^
확실히 한국은 유럽차 중고밸류가 상당하네요 이건 마치 약간 과장해서 북미와 거의 정반대의 결과네요 북미라면 위 수입차 20개중 미니쿠퍼와 G35 IS250이 가장 높고 볼보 복스 아우디가 가장 밑에 있을텐데
아하 시빅이 있네요 시빅이 최강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