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아닙니다
오늘 동네 개화산 산행 중 발견한 세그루의 산딸기나무
이야기입니다.
남성분들 혹시 실망하셨나요 ㅎㅎ
남들은 모르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쪼꼬와 저만이 아는 ᆢ
그곳에는 아주 커다란 까마중나무가 새까맣고 조그마한 까마중 열매를 조랑조랑 가득 가득 달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까마중을 아시나요
어릴적 산이나 들에서 꽤나
따먹었던 추억의 간식거리였죠.
그때는 몰랐습니다.
까마중은 안토시아닌이 아주 풍부한 그야말로 자연산 건강식품이라는것을요.
아무튼
쪼꼬와 저만 아는 그자리를 올해도 부푼마음으로 찾아갔지요.
그런데ᆢ
올해는 까마중은 간곳없고 커다란 산딸기나무 세그루가
딱~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작년부터 까마중 자리에 어떤 가시나무가 자리잡고 있었고
이 가시달린 기분나뿐 나무가 착한 까마중나무를 밀어냈구나ᆢ
하면서 새로 자란 가시나무를 미워했었습니다.
그런데ᆢ
알고보니 그나무가 산딸기
나무였던것이었습니다
올해는 혹시나 ᆢ
까마중이 이겨냈을까하고 찾아간곳에
이미 정복한 자리에 기세등등하게 빨~간 열매를
가득 달고 산딸기나무 세그루가 딱~하니 있었습니다.
산딸기 또한 여자에게 좋다는 자연건강식품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있기에 ᆢ ㅎ
가시에 찔려가며
열심히 수확을 했다는ᆢ
산딸기3시리즈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대신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ㅎㅎ
쪼꼬도 열심히 수확에 한몫하면서 벌써 침을 흘리고있네요 ㅎ
수확품입니다.
오다보니 뱀딸기도 있네요
구별이 되시나요
뱀딸기는 이름같이 땅위에 덩쿨로
자라네요
열매도 먹지 못하지요
이상 산딸기3 시리즈를
마치겠습니다 .ㅎㅎ
첫댓글
와우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먹음직한 산딸기
색감도 참 이쁘네요
요로코롬해서 먹었답니다~^^
글과 사진이 재미 있어요 ㅎ ^^
감사요~^^
첫번째 사진이 제목처럼
농염스러워 보이네요~ㅎㅎ
수확이 좋으네요. ^^
농염해서 곧 터질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따먹어버렸다는 ㅋㅋ
@은초롱 수확은 좋은 만큼 가시도 많이 찔렸어요~ㅎ
득템하셨네요.
저는 사먹었어요.
근데 뱀딸기도 식용은 가능해요.
맛이 싱거워서 그렇지요.
글군요~
감사합니다~
올만에 까마중 들어보네요.
어릴적 따먹던 추억이 떠오름니다..
맞아요~
산에서 따먹을때마다 왠지 아련하고 힐링되었었어요~
산딸기보다 까마중이 더 좋았는데 ㅡ 가시도 없고
추억도 있고요 ㅎ ㅡ
그런데 산딸기가 워낙 센가봐요~
운영자되심을 축하드려요~!
@은초롱 감사합니다..
산딸기가 먹음직스러워요.
꿀에 재여서 쪼꼬랑 나누어 먹었답니다 ~
@은초롱 쪼꼬도 먹는군요.
어머나 산딸기 농장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날거 같은데요
저도 어릴적에 산딸기 많이 따 먹었어요
그때도 저만 아는곳이 있었지요..ㅎㅎ
메롱하고 있는 쪼꼬가 넘 귀엽네요..
가시때문에 오지마라했는데도 궂이 따라들어오더라구요 ㅎ ㅎ
맞는지 모르지만 까마중은 나무가 아니라 1년살이 식물인걸로 아는데요.^*^
그래서 올해는 새싹이 나오지 않은거 같은데요.^*^
저는 여의도 중학교 다닐때 집은 영등포구 신길도 이었는데
그때 여의도 에서 신길동까지 걸어와서 회수권 아껴 대신시장.장훈중 고등학교 근처에서
떡복이 사먹은 기억 많이 납니다.
그때 야생 토마토도 따먹곤 했지요
까마중이란 아주 오래된 추억이 생각나게 해주셨네요.^*^
네 맞아요
일년생인데 워낙 크게 자란 까마중이었어요
그 열매씨앗이 떨어져 보통은 그 자리에 다음해 봄에 다시 싹이 올라오는데 산딸기에 밀려 아예 자취가 없어져 버렸더라구요
요즘도 이상하게 전봇대나 가로수 옆에 까마중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강아지들이 볼일들을 그곳에 많이 보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