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
서 대 문 구
가족과 함께 자연을 배우며 즐기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어린이들의 교육공간, 주민들의 문화공간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의형)은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공룡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서대문구청(구청장 현동훈)이라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건립한 최초의 종합자연사박물관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7월에 개관한 이래 2006년 7월 1일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2007년 7월 현재도 매일 1,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고 자연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건립할 때 부터 주관람객인 어린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의 자연에 관련된 모든 분야, 특히 자연계의 동식물과 곤충은 물론 지구를 구성하는 광물과 암석, 과거에 살았던 화석은 물론, 거대한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중앙홀, 지구환경관, 생명진화관 및 인간과자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홀에는 중생대 백악기의 육식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익룡, 대형 물고기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지구환경관은 지구의 탄생과정부터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광물과 암석, 그리고 한반도의 형성과정이 전시되어 있고, 생명진화관에는 태초의 생명체부터 고생대의 삼엽충, 중생대의 암모나이트와 신생대의 화석들과 다양한 공룡을 볼 수 있다. 인간과자연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관계에 대해서 알려주며, 한강의 물고기와 개구리 등 살아있는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상설전시장 외에도 각 층마다 다양한 부대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3층에는 공룡공원 및 미로공원이 있는데, 특히 공룡공원에는 쥬라기에 살았던 공룡인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및 알로사우루스가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도 찍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2층의 기획전시실에는 눈나라 얼음나라 기획전이 열리고 있고 1층에는 입체영화를 상영하는 시청각실과 실제처럼 통나무를 타고 급류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가상체험실, 뮤지엄샵과 카페테리아가 있으며, 또한 어린이자연사도서실이 있어 자연에 관련된 많은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야외에는 화석찾기놀이원, 공룡미끄럼틀, 분수대 및 전망대 등이 있어 지역주민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기획전도 개최하고 있다. 2007년 7월 20일부터 2008년 2월 29일까지 개최하는 하하 나리와 함께 떠나는 눈나라 얼음나라 기획전에서는 남극과 북극의 자연환경 및 생활상을 공부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지정 현장학습인증기관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전시물과 관련된 자연교육인 박물관교실, 야외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체험교실이 있고, 20인 이상의 단체에게는 맞춤식 단체교실이 개설된다. 교육프로그램은 분기별로 연 4회 시행되며 연인원 7,0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어린이 및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근에는 서대문구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학습장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야외에서의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고, 관내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하는 하루코스의 현장학습도 가능하다.
박물관 전경
중앙홀
태양계
트리케라톱스
공룡공원
기획전
기획전 포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