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님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투표 당일 가족과 함께 갔던 투표장
투표소안에는 달랑 우리 가족만...
한산하기 짝이 없는 투표소를 보면서.....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딴날당 놈이 되면 절대 안되는데.......
하지만 높지 않은 투표율에도 불구 김상곤 교수님이 당선이 되셨고
뒤에 이어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우리는 완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제 경기도 초,중학생들 중에는
급식비를 내지 못해
점심시간, 친구들 모두 급식실로 점심먹으러 갔을 때
교실에 남아 앉아
가난을 원망하며
부모를 탓하는 아이들이 없는 곳이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배식구 앞에 식판을 들고 줄을 서고,
한껏 웃음 띈 얼굴로
식탁에 둘러 앉아 친구들과 이야기해가며 , 오늘의 메뉴를 가지고 수다도 떨어가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는
그 모습 상상만 해도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지고 저절로 제 배까지 불러지네요..
김교육감님께서 초,중학교 무료급식
교육청의 다른 예산을 줄이고, 경기도의회와도 협의해서 시행하신답니다.
수원시내 곳곳에 걸려있던 김교육감님의 당선 감사 플래카드에 써있던 문구
"여러분의 성원 아이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상곤 교육감님!
경기도는 일제고사에 참여하지 않으시겠다는 공약도 내세우셨으니..
전국의 아이들 일제고사 시험지를 받아들고
정답찾기에 골머리를 싸매고 끙끙거리고 있을 때
우리 경기도 아이들은 줄세우기식 경쟁 시험에 시달리지 않고
즐겁고 신나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겠군요.
사람이 하나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경기도의 교육, 학교의 모습이 이렇게 확 달라집니다.
쥐색끼 한 마리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매일 매일을 분노속에 지내고 계십니까?
올해 10월에 또 재보궐선거가 있습니다.
지난 번보다 높은 투표율로
이명박정권과 한날당을 심판합시다.
그 전에 끌어내버릴 수 있다면 더 더욱 좋겠지만요..
첫댓글 그교육감님의 목표가 다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혹여나 정부에서 안도와줄거 같은 힘겨운싸움이 아니였음하네요.. 3.+
선거 꼭 합시다!!!!
우리에게 큰힘은 투표입니다~
그래야지요. 투표 꼭 합니다. 경기도 참 부럽네요.
진짜 사람 하나 바뀌었을뿐인데... 쥐종자들이 딴지 엄청 거는것 같던데 뚝심있게 맞서 싸우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드립시다. 아무튼 경기도민들 최고! 10월 고대하고 있다.
10월에 뿌리를 확실히 내리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끝장을 내고, 청와대로 가서 이명박이 퇴진성명 받고, 한나라당에 가서 홍준표, 나경원이 등 악법으로 국민들을 피곤하게 했던 정치인들도 함께 끌어냅시다.
시사인에서 이분의 인터뷰를 읽었습니다. 초,중고 무료급식 실시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 안듣는 직원들 있으면 좌천시키고 파면하십시오. 그것이 개혁과 변화를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김상곤 교육감님 파이팅요 ㅎㅎ
교육감님 투지대루 꼭 하셔서 좋은 학교만들어주셧으면 해요 경기도민들 10월 재보선을 위해 힘냅시다 핫팅
그래도 오래 걸릴겁니다. 믿고 지지하겠습니다. 교육현장만큼 철밥통이 없으니, 더욱 더딜겁니다. 또한 사학재단의 반발, 지자체장들의 교묘한 방해공작, 조중동의 실력행사..... 그러니 더딜겁니다...... 뽑아놓고, 흔들지는 맙시다. 우리의 역사를 통해서 이거보다 더한 교훈을 없을겁니다.
아자!!
김상곤 교육감님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교육감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소신껏 강력하게 추진하십시오
정말 사람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우리나라 교육이 바뀌어 가는군요! 만세만세~!!
사랑합니다 김교육감님....사랑 듬뿍 받으신대로 아이들에게 곱절로 갚아 주세요^^
다른건 보지마세요... 오직 아이들의 맑은 눈만을 향해 전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