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맛거리 풍성한 인천아시안게임
인천시,한류문화 거점도시 도약 계기로
가볼만한 곳‘인천관광 14선’내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지는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기간동안 인천 곳곳에서 풍성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린다.
아시안게임 폐막일에 맞춰 10월 3~4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인천도시공사 주최로 한류문화축제(The K Festival)가 열린다. K-POP 한류 열풍을 음악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K-FOOD, K-FASHION, K-BEAUTY, K-FILM·DRAMA, K-IT 등의 문화 전반으로 넓혀 인천을 한류문화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이 숨어있다.
한류문화축제는 기존 아이돌 위주의 나열식 공연을 벗어나 이틀동안 메인무대에서의 아이돌팀 미니 콘서트와 함께, 서브무대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 공연무대가 함께 있어 한국 대중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형 축제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려 40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은 ‘인천음악불꽃축제’가 송도국제도시 인천아트센터 호수 인근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19일 밤에는 아시안게임 전야행사로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열려 인천아시안게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AG 관람객은 대회 기간 동안 20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인천공항 환승객의 경우 2011년 566만여 명에서 지난해 685만여 명으로 2년 사이에 100여만 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매년 증가 추세로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인천AG로 끌어들이기 위해 시와 도시공사는 대회 기간을 ‘인천 관광주간’으로 설정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내놨다. 하지만 경기장과 관광 프로그램을 잇는 연계 방안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도시공사는 최근 ‘인천관광 14선’을 내놨다. 일선 군·구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 심의를 거쳐 인천의 가볼 만한 곳을 정리했다는 게 시와 공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송도미래길 ▶테마가 있는 부평거리 ▶청량산 트레킹 ▶계양산 트레킹 ▶강화 전쟁의 역사 ▶남동구 생태문화관광 ▶동구 원도심 탐방 ▶비밥과 역사여행 ▶중구의 맛과 멋 ▶백령도 ▶자전거로 즐기는 덕적도 ▶연평도 안보관광 ▶경인아라뱃길 ▶별그대 드라마 속 하루 등이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23호 2014년 9월 14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23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