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생국 : 가나 □ 발생시기 : 2016년 5월~6월 □ 피해금액 : 120,000 달러 □ 내용 가나 무역사기 조직이 가나 정부에 대규모 휴대폰 액세서리 입찰을 수주하도록 하겠다고 접근하여 추진에 필요한 제 비용을 제품등록비, 입찰신청비, 세금, 착수금 등의 명목으로 수차례 요구해 미화 12만불을 송금 받아 편취한 무역사기 건이 발생했다.
I사는 2016년 5월 서부아프리카 가나에서 컴퓨터액세서리 150만 달러 물품을 T/T 선금 조건으로 발주하겠다하며 접근했다. 무역사기단은 매우 신속히 오더를 확정하였으며 입찰 진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다양한 수수료와 비용을 청구했다. 가나 무역사기조직은 제품등록비, 입찰신청비, 세금, 착수금 등 각종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했으며 10여 차례 12만불을 송금 후에도 송금 요구가 지속되자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에 상담을 요청했다.
무역사기단은 I사에 신뢰감을 위해 여권 COPY와 함께 변호사 및 WEST AFRICA PROJECT팀이라는 그럴듯한 기관 인사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직인이 찍힌 계약서도 작성하여 송부했다.
□ 대응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에서는 I사로부터 그동안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역사기임을 인지하여 우선 KOTRA홈페이지 온라인 문의글로 아크라무역관에 입찰기관 진위여부를 확인하도록 조치하고 사이버안전국 국제협력팀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I사는 관할지역 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정식 사기피해를 신고했으며 인터폴과 가나 경제조직범죄수사청와 공조하여 범죄자 은행구좌를 동결했다. 인터폴은 즉시 현지 수사에 들어가 2016년 10월에 공범 일당들을 체포하였으며 2017년 3월 현지 법원 판결을 받아 범죄자 구좌에 압류된 3만달러를 회수할 수 있었다.
조승희 KOTRA 무역투자상담센터 전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