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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미국도 우리에겐 쉽게 손댈 수 없다」 급속한 「이란 핵개발」 성공시 세계가 직면한 위기 / 4/5(금) / 현대 비즈니스
▷ 사상 최고 수준으로 위험한 이란
이란의 핵개발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는 「이란의 위협이 지극히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조·바이든 정권의 대응은 둔하다. 만약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한다면 중동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월 5일 이란의 핵개발 상황을 평가하는 2024년판 '이란 위협 가이거 계수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2022년부터 매년 이 보고서를 개정하고 있지만 이번 '극히 위험'이라는 전체 상황의 판정 수준은 6단계 중 역대 최고다.
보고서는 이란의 핵개발을 '적대적 행동', '적대적 말투' 등 6개 범주로 나눠 각각 30% 포인트씩 나눠 26% 포인트 이상을 극히 위험하다고 판정했다. 전체로는 총 180포인트 중 151포인트 이상이 '극히 위험'하다.
이에 따르면 적대적 행동은 28% 포인트, 적대적 말투는 29% 포인트, 핵 브레이크아웃(분열성 물질에서 핵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30% 포인트로 각각 극히 위험했다.
또 「투명성의 결여」는 21포인트,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핵능력」은 22포인트, 「브레이크 아웃 이후의 능력」은 21포인트로, 각각 위에서 2번째의 「매우 위험」이라고 하는 수준이다. 합계하면, 151포인트에 이르러 「지극히 위험」하다고 하는 판정이 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핵 브레이크아웃과 적대적 행동이다.
ISIS는 2022년에 「이란이 보유하는 핵분열 물질로부터 핵무기를 만들기까지의 시간이 제로가 되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마음만 먹으면 이란은 농축도 60%의 우라늄을 무기급의 90%로 높여 일주일 만에 핵폭탄 1개를 만들 수 있다. 한 달이면 6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란의 핵농축 기술이 무기급 농축도인 90%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혀진 것은 지난해 2월이다. 핵 시설을 감시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관이 발견했다. IAEA는 농축도가 84%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어떤 적대적 행동을 취해 왔는가.
▷ 한층 적대적으로
이란은 23년 9월 IAEA 사찰관을 추방했다. 추방된 사람은 농축기술 감시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사찰관들이다.
이란이 지원하는 이슬람 과격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테러 공격한 뒤 요르단의 이란 대리조직 헤즈볼라는 연일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마찬가지로 예멘의 후시파도 홍해 등에서 각국의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에 드론 등 군사물자와 무기 탄약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의 말투도 훨씬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은 23년 10월 하마스의 테러 공격 후 저항세력 지도자는 이스라엘 시온주의자들이 가자에서 자유로운 행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헤즈볼라는 모든 선택지가 있다. 저항의 지도자는 가자에서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한다」 등으로 도발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개발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미국의 정보기관 전체를 통괄하는 국가정보장관실(ODNI)은 3월 11일, 이란을 포함한 각국의 위협에 대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체 41쪽 가운데 이란에 대해 나눈 분량은 3쪽에 그쳤다.
그 기술도 「이란은 가자의 분쟁을 이스라엘 비난에 이용하고 있다」라든가 「이란은 2015년의 핵합의(JCPOA)를 재개할 용의가 있지만,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지원이나 전미 행정부 관리에 대한 협박은 긍정적인 태도라고 할 수 없다」 등 어느 한쪽은, 이란의 위협을 만만하게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민주주의방위재단(FDD)은 이 같은 ODNI 보고서를 이란의 핵개발 계획이 보여주는 증대되는 위협을 제대로 평가하는 데 실패했다고 거절했다. FDD에 의하면, IAEA도 2월 26일의 보고서에서 「이란은 5개월에 13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란이 가까운 장래에 핵폭탄 개발에 성공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스라엘 싱크탱크 연구원이자 저널리스트인 마야 칼린 씨는 3월 28일 인터넷 매체인 19Forty Five에 이런 자극적인 기사를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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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의도가 어떻든, 이란은 핵보유국에 가까워지고 있다.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이스라엘은 베긴 독트린에 따라 적이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기 전에 선제공격을 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한다. 아마 몇 주간의 작전이 될 것이다. 중동의 모든 가격 관련 시설을 파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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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긴 독트린은 이스라엘 총리였던 메나함 베긴이 제창한 전략으로 이스라엘을 노리는 적이 핵폭탄을 완성하기 전에 선제공격해 파괴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1981년 핵폭탄에 사용할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것으로 의심됐던 이라크 원자로를 14대의 전투기와 전폭기로 공격해 완전히 파괴했다.
▷ 핵만 구하면 무서울 게 없다
선례에 따라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란을 선제공격할 것이라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중동의 긴장은 지금의 가자전쟁은 아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직접 대결하는 본격적인 지역전쟁으로 발전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란이나 이스라엘 모두 그런 사태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소규모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도 함께 본격적인 군사대결을 피해 왔다. 이란은 핵폭탄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공격은 자제하고 이스라엘도 핵폭탄을 파괴할 정도의 본격적인 반격은 끝까지 취하는 자세였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란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레바논의 헤즈볼라나 예멘의 후시파 등 대리인 과격파를 통한 공격에 머물러 온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나가버려 이스라엘이 호랑이 새끼의 핵개발 시설을 파괴해버리면 본전도 못 챙기기 때문이다.
이란은 핵폭탄 개발에 성공했을 때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는 것 아닌가. 핵만 손에 쥐면 무서울 게 없다 이스라엘도 미국도 우리는 쉽게 손을 댈 수 없다고 밟고 있을 것이다.
이란 핵개발 문제는 중동 정세를 뿌리부터 확 바꾸는 와일드카드가 된다. 그런 사태에 비하면 지금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싸움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이란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
이스라엘 신문 예루살렘포스트는 3월 26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이란은 가자전쟁이 새로운 세계질서를 형성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해설기사를 실었다.
라이시 대통령은 25일 연설에서 가자의 전쟁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부정의 질서에 변혁을 가져온다. 전쟁이 끝난 뒤 새로운 질서는 바로 눈앞에 있으며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자 전투는 더 큰 과정의 일부일 뿐 세계적 분쟁의 전조가 아닐까.
이란이 러시아를 지원하고, 중국도 러시아를 격려하고, 하마스 전투원은 러시아의 훈련을 받은 정황 증거를 생각하면 '그런 전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어렵다.
3월 22일에는 모스크바에서 과격파, 이슬람국(ISIS)에 의한 테러로 144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이 테러 이후 미국에서는 미국에 대한 IS의 테러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의 크리스토퍼 레이 장관은 지난해 10월 현재 미 상원에서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세계는 지금 전례 없는 엄청난 긴장에 휩싸여 있다. 정치와 돈 스캔들을 일삼는 일본이 얼마나 평화로운가.
하세가와 유키히로(언론인)
https://news.yahoo.co.jp/articles/b900fd88aae716eddcb2d0acab741bef8881dd85?page=1
「イスラエルも米国もオレたちには、容易に手が出せない」…急速に進む「イランの核開発」が成功したとき、世界が直面する危機
4/5(金) 7:03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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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過去最高レベルで危険なイラ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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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ランの核開発が急速に進んでいる。米国のシンクタンクは「イランの脅威が極めて危険な水準に達した」とする報告書を発表した。だが、ジョー・バイデン政権の対応は鈍い。もしも、イスラエルがイランを先制攻撃すれば、中東の緊張が一段と高まるのは必至だ。
【画像】韓国・文在寅の「引退後の姿」がヤバすぎる…!
米シンクタンク、科学国際安全保障研究所(ISIS)は2月5日、イランの核開発状況を評価する2024年版の「イラン脅威ガイガーカウンター」報告書を発表した。同研究所は2022年から毎年、この報告書を改定しているが、今回の「極めて危険」という全体状況の判定レベルは、6段階の中で過去最高だ。
報告書はイランの核開発を「敵対的な行動」「敵対的な言葉遣い」など6つのカテゴリーに分けて、それぞれ30ポイントずつ分配し、26ポイント以上を「極めて危険」と判定している。全体では、合計180ポイントのうち151ポイント以上が「極めて危険」だ。
それによれば、「敵対的な行動」は28ポイント、「敵対的な言葉遣い」は29ポイント、「核のブレイクアウト(分裂性物質から核兵器を作るのに必要な時間)」は30ポイントとなり、それぞれ「極めて危険」だった。
また「透明性の欠如」は21ポイント、「細心の注意を要する核能力」は22ポイント、「ブレイクアウト以降の能力」は21ポイントで、それぞれ上から2番目の「とても危険」というレベルである。合計すると、151ポイントに達して「極めて危険」という判定になる。
なかでも、注目されるのは「核のブレイクアウト」と「敵対的な行動」だ。
ISISは22年に「イランの保有する核分裂物質から核兵器を作るまでの時間がゼロになった」と発表した。今回は「その気になれば、イランは濃縮度60%のウランを兵器級の90%に高めることができ、1週間で核爆弾1個を作れる。1カ月あれば、6つの核爆弾を作れるだろう」と予想している。
イランの核濃縮技術が「兵器級の濃縮度である90%にあと一歩まで近づいている」と明らかになったのは、昨年2月だ。核施設を監視している国際原子力機関(IAEA)の査察官が発見した。IAEAは「濃縮度が84%に達した」と報告した。
彼らは、どんな敵対的な行動をとってきたのか。
一段と敵対的に
イランは23年9月、IAEAの査察官を追放した。追放されたのは、濃縮技術の監視でもっとも経験のある査察官たちである。
イランが支援するイスラム過激派、ハマスがイスラエルをテロ攻撃した後、ヨルダンのイラン代理組織、ヒズボラは連日、イスラエルを攻撃した。同じくイエメンのフーシ派も紅海などで各国のコンテナ船などを攻撃した。ウクライナ戦争では、ロシアにドローンなどの軍事物資と武器弾薬を提供している。
彼らの言葉遣いも、一段と敵対的になっている。
イラン外相は23年10月、ハマスのテロ攻撃の後「抵抗勢力の指導者は、イスラエルのシオニストたちがガザで自由な行動をするのを許さない。ヒズボラには、すべての選択肢がある。抵抗の指導者はガザでやりたいことを何でもする」などと挑発した。
米国はイランの核開発を、どう認識しているのか。
米国の情報機関全体を統括する国家情報長官室(ODNI)は3月11日、イランを含めた各国の脅威について報告書を発表した。全部で41ページのうち、イランについて割いたのは、わずか3ページにとどまった。
その記述も「イランはガザの紛争をイスラエル非難に利用している」とか「イランは2015年の核合意(JCPOA)を再開する用意があるが、テロリストたちに対する支援や元米政府高官に対する脅迫は前向きな態度とは言えない」などと、どちらかと言えば、イランの脅威を甘く評価している。
米国のシンクタンク、民主主義防衛財団(FDD)は、こうしたODNIの報告書を「イランの核開発計画が示している増大する脅威を正しく評価するのに失敗した」と断じた。FDDによれば、IAEAも2月26日の報告書で「イランは5カ月で13個の核爆弾を作ることができる」と評価している、という。
もしもイランが近い将来、核爆弾の開発に成功すれば、何が起きるのか。
イスラエルのシンクタンク研究員で、ジャーナリストのマヤ・カーリン氏は3月28日、ネットメディアの19FortyFiveに、こんな刺激的な記事を寄稿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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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国の意図がどうあれ、イランは核保有国に近づいている。もしも、本当にそうなれば、イスラエルは「ベギン・ドクトリン」にしたがって、敵が大量破壊兵器を保有する前に、先制攻撃を仕掛けるだろう。イスラエルはイランを攻撃する。おそらく数週間の作戦になる。中東のすべての価格関連施設を破壊する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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ベギン・ドクトリンとは、イスラエルの首相だったメナハム・ベギン氏が提唱した戦略で、イスラエルを狙う敵が核爆弾を完成させる前に、先制攻撃して破壊するというものだ。実際、イスラエルは1981年、核爆弾に使用するプルトニウムを生産している疑いがあったイラクの原子炉を14機の戦闘機と戦闘爆撃機で攻撃し、完全に破壊した。
「核さえ手に入れれば、怖いものな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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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例にならって、今回も同様に「イランを先制攻撃するだろう」というのだ。
もしも、そうなれば、中東の緊張はいまのガザ戦争どころではない。イスラエルとイランが直接対決する本格的な地域戦争に発展する。
逆に言えば、イランもイスラエルもそうした事態を見越しているからこそ、これまで小規模な衝突が続いていても、ともに本格的な軍事対決を避けてきた。イランは「核爆弾を開発するまでは、本格的な攻撃は控える」、イスラエルも「核爆弾を破壊するほどの本格的反撃は最後までとっておく」姿勢だったのだ。
そう考えれば、イランが前面に出ずに、レバノンのヒズボラやイエメンのフーシ派など代理人の過激派を通じた攻撃にとどめてきた理由も理解できる。自分が出てしまって、イスラエルに虎の子の核開発施設を破壊されてしまったら、元も子もないからだ。
イランは核爆弾の開発に成功したとき、初めて前面に出てくるのではないか。「核さえ手に入れれば、怖いものなし」「イスラエルも米国もオレたちには、容易に手が出せない」と踏んでいるのだろう。
イランの核開発問題は、中東情勢を根底から一変させる「ワイルド・カード」になる。そんな事態と比べれば、いまのハマスとイスラエルの戦いは前哨戦にすぎない。イランが、そう考えている証拠もある。
イスラエルの新聞、3月26日付のエルサレム・ポストは、イランのエブラヒム・ライシ大統領の発言を引用して「イランは『ガザ戦争が新しい世界秩序を形成する』と信じている」という解説記事を掲載した。
ライシ大統領は25日、演説で「ガザの戦争は世界を支配している不正義の秩序に変革をもたらす。戦争が終わった後、新たな秩序はすぐ目の前にあり、達成可能だ」と述べた。ガザの戦いは、もっと大きなプロセスの一部にすぎず、世界的紛争の前触れではないか。
イランがロシアを支援し、中国もロシアを激励し、ハマスの戦闘員はロシアの訓練を受けていた状況証拠を考えれば「そんな展開はありえない」と考えるほうが難しい。
3月22日にはモスクワで過激派、イスラム国(ISIS)によるテロで144人が死亡する事件も起きた。このテロの後、米国では米国に対するISISのテロを警戒する声が急速に高まっている。連邦捜査局(FBI)のクリストファー・レイ長官は昨年10月の時点で、米上院で「米国に対するテロ攻撃の脅威が高まっている」と証言していた。
世界はいま、前例のない大変な緊張に包まれている。「政治とカネ」のスキャンダルに明け暮れている日本が、いかに平和なことか。
長谷川 幸洋(ジャーナリ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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