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갤러리메르헨 기획, 박동수개인전 'Cette place-là'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6년 9월 2일~9월 15일
관람시간 : 10:30 ~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 87
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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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수는 칸딘스키가 그토록 사랑한 '내적 필연성'의 예술가이다. 흰색, 검은색, 회색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작품 내 색조가 그것뿐인 것은 아니다. 세 가지 색만이 아닌 다른 색채들이 칸딘스키 관점에서의 긴장이 아닌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으로 흘러나온다. 흰색과 검은색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만나고 있다.
이분법적인 관계가 아니다. 검은색은 죽음의 색이 아니다. 동양에서 검은색은 공허함이나 부재가 아니며 흑백이 넉넉하게 예비한다는 관계로 공존하고 있어 그 특성이 다르다. 박동수 작가 '팔레트'의 본질은 스스로 정의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며, 우리가 참조하는 분류를 따른다면 그의 조형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표현하는 형태와 형식의 다채로움이라 생각한다.
박동수 작가는 자신의 '회화적 표면'을 동일한 형태의 작은 개체들이 일정한 간격을 이루는 형태로 자주 해체한다. 이는 칸딘스키의 세계와는 거리가 먼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아시아 전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다라가 대표적이다.
본질적으로 만다라는 코스모그램이다. 우주 공간과 내면의 영적 공간에 대한 개념을 ‘도형’에 압축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처럼 부조로 건축물에 새겨졌든, 히말라야 탕카 두루마리에 그림으로 그려졌든, 만다라는 서양인의 닫힌 눈으로 보는 모든 공간 단위를 거부한다. 엄격하게 조직화되고 분할되어 있지만 해독할 수 없는 표면, 대개 원형으로 표현되는 중심부의 가장 중요한 산, 오방(五方)의 다섯 방향을 나타내는 도식에는 중앙도 포함되어 있다.
나는 4세기 후반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한국의 전통 속 만다라를 알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샤머니즘과 그 정신이 깃든 독특한 형태로 발전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일순위는 ‘칠성(七星)’, 즉 행성들의 영혼 큰곰자리이다.
박동수 작가가 자신의 작품로부터 나온 가설과 해석의 미로 속에서 칠성의 정신을 고려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은 우주에 대해, 우주를 한국과 연관 짓는 일련의 수단을 통해 그 변화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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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카리우 Sophie Makariou
프랑스 문화유산 수석 큐레이터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예술 박물관 명예 관장
박동수 PARK DONG-SOO
1964년 서산 해미생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술학교 졸업
프랑스 파리8대학교 조형예술학과 학사,석사 졸업
개인전 Selected Solo Exhibitions
2026 < C€tte place-la> 갤러리메르헨. 대전
2026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더안미술관, 경주
2026 Jm, 갤러리 Backslash, 파리
2024 Smil, 갤러리 Backslash,파리
2023 <Carte blanche)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파리
갤러리 Backslash, 파리
2021 갤러리 민스키, 파리
갤러리 조총분,해미
2020 AISAOW Paris Asia Art Fatr, 갤러리 민스키, 파리
2011 갤러리 필립사뮤엘, 파리
2000 그곳에, 갤러리벨린트라마르크, 파리
1999 (다크블루> 휴고보스 초대전, 까루셀뒤루브르, 파리
1998 박동수, 갤러리 자크바레, 파리
1997 박동수, 에스파스 카롤브리모,파리
1996 박동수, 에스파스 바또 라브아, 파리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