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5일(목요일)출석부/
봄처럼 네가 올까♤
봄처럼 니가 올까 빈 가지마다 초록 신호등 같은
새싹이 돋으면 너도 나에게로 건너올까
시린 등 토닥토닥 두드려 주며 그렇게 올까
언젠가 니 가슴에 비밀스레 끼워 둔 꽃잎 하나
저 혼자 마르는 꽃잎의 창백함을
너는 눈치채지 못 하지만 네가 연거푸 피던 담배 연기처럼
안갯속에 갇혀 버린 나를 너는 보지 못 하지만
초록 신호등 같은 새싹이 돋으면 봄처럼 네가 올까...
아득한 그 곳에서 나에게로 건너올까
출처 : 최옥 글 중에서
첫댓글 오늘은 함안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튤립꽃 만발했네요
아름답습니다
완주 여행 다녀오느라 뒤늦게
출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