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인심이 천심이란다. 프로필 별명없음 2021. 4. 8. 17:49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인심이 천심이란다.
세상은 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늘 눈이나 비가 오라고 하여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건이 충족되면 오지 말라고 하여도 오는 것일지는 내 뜻 되로 안 된다고 하여 화를 낸다면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난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중국 나라를 보면 거대한 인구와 넓은 국토를 믿고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나아가 이웃나라까지 감내라 떡 내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들기도 하였는데 요사이 삼협댐(산사 댐)이 무너질세라 노심초사하는 모습에 역시나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수리 계산을 잘못한 일도 없을 터인데 원인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천리(天理)를 어겼다는 것이다.
아니면 허파에 바람이 가득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이 가고도 남는 일이다. 또한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힘의 대결을 바라보면서 힘으로 막고 가둔다는 것은 언제나 터지거나 넘친다는 개연성(蓋然性)을 과소평가한 탓일 것이다. 저수지가 되었던 땜이 되었던 반드시 여수로(餘水路)가 있다. 상류로부터 많은 강우(降雨)로 유입되는 물의 량이 저장의 한계선을 넘을 것을 대비하여 하류로 흘러가는 유수로(流水路)를 시설하는 것이다. 만약에 여수로 가 없다면 넘치거나 재방이 무너지거나 터져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중국의 삼협댐(산사 댐) 역시나 가능성을 대비하는 모든 시설을 갖추었을 것으로 믿지마는 하늘의 뜻을 누가 알겠는가. 13억 명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자들의 폭거(暴擧)라 생각된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 아닐 수 없다.
4.7 서울, 부산 시장 성추행으로 보궐선거를 보면서 인심(人心)의 거대한 물결은 민심(民心)이 되어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지나온 4년 동안에 큰칼이며 작은 도끼까지 모두 동원하여 걸림돌을 치우고 베고 자르고 하여 탄탄대로를 닦았고 다지기까지 하여 향후 30년의 장기집권(長期執權)에 자신감을 북쪽 땅에 가서도 당당하게 보고까지 하였는데 너무나 성급한 것인지 아니면 오만(傲慢)이 하늘에 닿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나이 먹도록 살았으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理致) 즘은 알만도 하지만 내일을 모르는 것이 또한 사람이다. 인심(人心)은 민심(民心)이 되고 민심(民心)은 지심(地心)이 되어 천심(天心)으로 이어졌다다는 사실마저 모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믿었으나 천심(天心) 위에 당심(黨心)의 위력을 알지 못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직도 미망(迷妄) 속에서 깨어나지 못한 얼간이들도 있을 것이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 한 일이라고 생각할는지는 모르지만 가슴을 친들 지나간 일이 되었다. 그래서 선인들께서는 세상을 똑바로 보는 법을 가르쳤다. 옛 말씀에 세 살 버릇 여든 살까지 간다고 하셨다. 진리의 말씀이 되었다. 천심(天心) 같은 것은 없다고 굳게 믿고 당심(黨心)에 전부를 걸었다. 당심(黨心)이 하는 일에는 죽은 조상님이라도 벌떡 일어나서 도와주리라고 굳게 믿는 자들이 있다. 이 자들이 펼쳐온 치세(治世)는 참담함을 넘어 기절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오늘의 결과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이들 모두는 세상을 거꾸로만 보아왔다. 거꾸로만 보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세상이 거꾸로 보이는 것이다. 외눈 가진 원숭이들 세상에 두 눈 가진 원숭이는 병신 취급받는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거꾸로만 보아온 사람들이 바로 보는 사람들의 치세(治世)는 모두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나 진배없는 일이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또 다른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긍정적(肯定的)인 사고(思考)를 갖도록 배우고 실행하였다. 사람은 미완(未完)으로 이 땅에 왔다. 부족한 부분은 기도(祈禱) 하고 참회(懺悔) 하면서 날마다 새롭게 살라는 것이 하나님을 뜻일 게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하는 것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왜 무엇 때문에 허송세월하고 있는지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돌아보니 볼 것, 못 볼 것 모두 보았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망(亡) 하는 길인지도 모두 보았다.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도 모두 나타났다. 가림 막으로 가려진 어두운 부분들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들의 원흉인 들쥐들이 기어 나오듯 나 여기 있다고 큰소리치면서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 왜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밑바닥까지 드러나고 있다. 나라가 어디서 어디까지 병이 얼마나 들었는지 가늠조차 어려운 실정이란다. 불과 4년 만에 만신창이가 되었다. 힘없는 늙은이들이 태극기 들고 외쳐보았지만 봄바람으로 관심도 갖지 않았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폭풍이 한바탕 몰아치고 나니 다른 세상이 되었다. 사람이 병드는 것과 너무나 흡사하다. 인체(人體)에 기(氣)가 원활할 때는 약발도 잘 받는다고 하지만 기(氣)가 막혀 불통이 될 때는 중병에 고치기에 어렵다고 가르친다. 동맥과 정맥은 물론이고 수많은 실핏줄마저 막힌 것은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 되었다. 아직도 중요한 부위의 길목에는 도깨비 모양의 무서운 마귀들이 칼 차고 있지는 않는지 우려스럽다.
4월 7일 하루는 길고도 긴 하루였다. 마음 졸이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 것 인지에 말초신경까지 곤두세운 하루였다. 다행히도 작은 불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캄캄한 어두운 밤중에 빛의 한줄기가 비쳤다. 빠져나갈 틈이 생겼다는 기쁨에서 일 것이다.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너무나 멀리 있다는 것을 절감한 날이라는 것을 깨우친 날이지만 그래도 희망의 불씨를 보았다는 것 아닌가 하지만 무소불위의 칼을 든 자들이 저질러놓은 쓰레기들을 치우는 데는 고질병을 고치는 것에 버금가는 피나는 노력과 시간과 투자가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극복해야 할 당위성은 너무나 많아 입으로 말하기도 어렵다. 이제 시작이다. 초심을 가지고 쉬운 것부터 추진하였으면 하는 희망이다. 반드시 극복하여야 한다는 당위성(當爲性)에 가려서 성급하게 뛰어들다간다.
그들의 쳐놓은 그물에 걸려 뛰는 일도 걷는 것도 못하는 경우를 생각하면서 추진하기를 바란다. 강할 때와 약할 때를 잘 조절하여 과오를 또다시는 범하지를 않기를 기대해 본다. 강함은 유연함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다. 버드나무 가지는 결코 쉽사리 꺾어지지를 않는다. 오히려 곧고 강직한 가지는 작은 바람에도 꺾어지기 쉽다. 누구나 공감이 가는 일부터 시작하여야 할 것을 기대해 본다. 내년도 3월에 정권을 교체의 기회로 삼는데 밀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권력은 일시적이지만 자유대한민국은 영원히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명심하였으면 좋겠다. 갈가리 찢어진 갈등 봉합에 기대를 하여 본다. 하루 이틀 사이에 이루어질 일은 아니지만 인내를 갖고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민초들의 박탈감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하여 온 국민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믿는다.
그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일에 전념하여야 할 것이다. 굴절시키고 왜곡시킨 정책들도 바로 다루어야 한다. 이대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자유가 왜곡되고 굽은 가치와 민주의 독재화에서 시장경제의 공산화에서 다시금 자유민주주의의 시장경제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국가 정책으로 이루어놓은 성과물을 수많은 위원회로 망가트리고 파괴한 모든 것들을 회복시켜야 한다. 그들은 마치 원한(怨恨)의 정치를 하였다. 부모 죽인 일도 없는데 마치 철천지 원수처럼 여기고 모두를 말살하기에 혈안이 되었다. 다리 부러진 앉은뱅이가 가 이제 겨우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서울과 부산 시민들이 주었다. 이 천금 같은 기회를 살려야 한다. 온 국민들이 총궐기하여 이들에게 힘일 싫어주어야 한다. 그 길만이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자유와 민주 그리고 시장경제 원리를 계속 이어 가야 한다. 곳간 헐어 퍼주는 일은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 모든 국력으로 일자리 창출에 총력 경주함으로써 기업은 투자의 여력을 회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되돌려드려서 노동의 가치로 삶의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라 굳게 믿는다. 어느 얼간이처럼 소득 주도 성장이란 미명 아래 나라 살림살이는 거들 나고 말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말로 기회는 평등하였는지 과정은 공정의 가치를 이어왔는지 결과는 정의롭다. 할 수 있는지 검증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라를 이 지경까지 만든 자들에게는 상응하는 책임도 함께 물어야 한다. 그것이 첫째 가는 정의로운 사회일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에서 참담한 외교를 다시금 살려야 한다.
그기에 앞서 동맹국을 동맹국으로 합당한 대우와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국제사회는 힘의 원리로 돌아간다지만 신의를 저버리면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역사 교과서에서 찾아보기를 원한다. 국제무대에서 왕따 당하는 모습을 다시는 보여주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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