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성거대b세포림프종 골수침범) 흉수로 질문 드렸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흉수가 빨간색으로 나와서요ㅜㅜ 엄마가 5일에 배액관 시술한뒤 하루에 1리터씩 오전 오후 나눠서 빼고있는데 시술한 날부터 빨갛게 나오네요… 하루반 정도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못빼고 12일째인데 게속 빨간색으로 나오고있는데 교수님은 저희가 겁먹을까봐 그러는지 피가 조금만 섞여도 빨갛게 나온다고 너무 걱정말라는듯이 하셨는데 오늘 남자간호사님이 흉수 비워주시면서 ‘하..피섞이면 안되는데…’ 라고 하고 가시네요… 열흘넘게 빼고나시니까 이제는 배액관열면 왼쪽 가슴이 콕콕 쑤신다고 하셔서 거의 물이 나왔나 하고있었는데..
저희 입장에선 정말 한마디에 좌지우지 되는데..엄마가 내색은 안하시지만 일부러 다른 긍정적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시는게 제눈에는 보이네요… 폐에도 침범이 있다고는 하셨어요ㅜㅜ
입원후 자세한 결과 교수님면담은 이모가 대신 해주셨는데 비장,간이 제일많이 퍼져있고 이외 조금씩 여기저기 있나봐요 골수침범도 있구요… 엄마의 상태는 좋은편이 아니라 거의 재발확률이 높고 3차후 중간검사에서 종양이 반정도 줄면 치료가 되는걸로 보면된다고 하셨다고 해요 조혈모이식같은 치료는 엄마한테는 거의 확률이 없다는식으로…따로 방사선같은 치료 말씀 없으셨구요
입원시 왼쪽배(비장비대)통증, 고열로 입원했는데 스테로이드 항생제를 (수액으로) 여태같이쓰면서 치료해왔습니다 바로 어제부터 항생제는 알약으로 바꾸고 열이 안나는듯해서 먹는 타이레놀도 뺐어요 그래서 몸의 컨디션이 전보다는 좋아졌나 보다 라고 생각을 했네요
69년생 어머니이고 1차 항암을 컨디션이 좋지않은상태로 4/1용량 맞으신후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컨디션 회복후 잘 지내고 계신데… 어머니가 정말 치료의지가 강하세요..! 처음에 장기비대로 숨쉬는것도 불편하셨는데 현재 항암을 하셔서 그런지 숨쉬는것도 좋아지시고 목소리도 쉬었었는데 원래목소리로 돌아왔더라구요 (목쪽에도 퍼져서ㅜㅜ) 제일 궁금한건 흉수가 열흘이넘게 빨간색으로 나와서 너무 걱정이에요 이러신분도 계실까요? 혹은 이런상황을 잘 아신다면 현재상황이 많이 안좋은건지… 말하기도 무서운데 …저는 당연히 완전관해된다고 믿고있는데 현재 치료가 그냥…조금더 지내게끔 하시는 치료정도가 되는건지 무섭네요…
머리카락이 너무 빠지셔서 어제 아시는 미용사분을 저녁늦게 병원에 모셔서 화장실 한켠에서 머리를 미셨는데요…마음이 정말이지 녹아내리는거 같은… 현재 차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였는데 많이들 말씀하시는 빅5 병원으로 알아봐야 할까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배액관을 잠그면 원래의 흉수색으로 좀 변하고 아래로 피?같은게 바닥에좀 가라앉아 있어요)
첫댓글 저는 멕시코에서 흉수가 차서 10일하고 관 뺐었어요
말씀하신 부분처럼 밑에는 피가 깔려져 있었고요
항암 전까지 계속 흉수가 차 올라, 한국에 왔을때는 개구리처럼 배가 나와 숨쉬기가 어려웠어요
지금 2차까지 항암하면서 흉수는 많이 없어졌어요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저희도 2차 항암 월요일에 예정인데 치료후 꼭 나아지면 좋겠네요!!
흉수배액관을 잠궈서 모아진 흉수 색상이 변하는건 의미 없어요...
피는 시간이 지난면 적혈구는 침강이 됩니다 그걸 염증반응 검사하는 psr이구요 염증이 있으면 가라앉는 속도가 빠르고 아니면 늦고의 차이일뿐입니다 ..
혈성흉수가 사실 좋은건 아닙니다.
암성 출혈이 있는거니깐요..
항암 반응이 좋으시면 언제 그랫냐는듯 멈추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