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아직 킹스는 어수선 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시즌 개막전 스타팅 라인업에 대해선 어느정도 기사들이 올라와서 정리해봅니다.
우선적으로 비비가 재활보단 수술을 택했고, 수술이 잘 되서 10~12주 후에 복귀를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2007년은 아웃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진 쉴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킹스의 선결과제가 바로 전반기 킹스의 플로어 리더를 정하는 것이었는데, 오리엔 그린이 당첨된거 같습니다. 아직 레지 테우스 감독이 언급은 안했지만, 사실상 확정이라고 합니다.
그린이 퀸시 두비도다 더 좋은 수비수고 볼핸들러이기 때문에 낙점이 됐다네요. 시즌 스케줄도 한몫을 했는데, 뉴 올리언스, 샌 안토니오, 댈러스 원정 3연전에서 차레대로 크리스 폴, 토니 파커, 데빈 해리스등 빠른 가드를 마크해야 하기 때문에 그린이 낙점이 됐다고 합니다.
스타팅 파워 포워드도 관심거리였는데, 현재로는 케니 토마스가 확정적인거 같습니다. 이 역시 테우스 감독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훈련때 항상 토마스가 주전 파워 포워드 자리에서 연습을 했다네요. 현재로서는 압둘라힘이 부상중인 상태고, 브래드 밀러도 등이 아픈 관계로 첫 경기에 못 나올 확률이 높아서 토마스-무어의 골밑으로 나갈거 같습니다.
정리 하자면,
G - 마이크 비비(10~12주 아웃), 퀸시 두비(백업), 오리엔 그린(주전 PG), 무스타파 샤쿠어(가비지), 케빈 마틴(부동의 주전), 존 샐몬스(1~3번 백업)
F - 론 아테스트(7경기 출장 정지), 프란시스코 가르시아(주전 SF), 케니 토마스(주전 PF), 샤립 압둘라힘(재활중), 저스틴 윌리암스(사건 해결부터)
C - 브래드 밀러(등이 아파요), 스펜서 하즈(11월은 아웃), 마이키 무어(주전 C), 대럴 왓킨스(가비지)
가 될거 같습니다. 시즌 초반은 그린-마틴-가르시아-토마스-무어 가 주전인데, 정말 약해 보이네요; 밀러가 복귀한다면 시범경기동안 선보였던 무어-밀러의 트윈 타워로 경기에 임할수도 있습니다. 아테스트 출장 정지 끝나고, 윌리암스 사건 정리 되고, 압둘라힘 재활 끝나야 좀 팀다운 팀이 될거 같습니다.
비비의 부상이 암울하긴 하지만, 어쩌면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2005년 웰스가 부상당하고 암울하다고 느꼈을때 마틴은 세상에 나타났고, 현재 비비의 부상이 그린, 샤쿠어, 두비의 재 발견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테우스 감독의 첫 시즌이 멋진 시즌이 되었으면 하네요.
[뱀다리] 여러 언론을 읽어봐도 샤쿠어는 아웃오브 안중이군요; 개인적으론 그린, 두비보다도 샤쿠어에게 기대를 하는 중인데 좀 아쉽습니다. 샤쿠어가 사이즈도 좋고(신발벗고 6-3) 타고난 가드이고, 수비도 좋거든요. 슛이야 워낙 엉망이지만 그건 그린도 딱히 나은 처지는 아닌데, 그린의 수비가 압도적이긴 한가 봅니다. 그린이 폴, 파커, 해리스 모두 묶어버리면 그때부터 그린 빠 할래요 ~ ♥
첫댓글 진짜 ㅎㄷㄷ하게 약해보이는 라인업이라는데 동감
폴, 파커, 해리스 다 묶으면 저도 빠 할래요~
ㅋ ㅎㄷㄷ하게 약해보이는 라인업?ㅜㅜ만약 올스타 브뤡까지면 시즌 반이상정도 빠지거 아닌가요...후 걱정;;
진짜 ㅎㄷㄷㄷ한 라인업이네요...
ㅎㄷㄷ한 라인업...ㅋㅋ
여러모로 성에 안 차기는 하지만 (특히 KT대신 저스틴이 있었다면 좋을텐데요-_-) 그린의 스타팅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때 시애틀의 델론테 웨스트 막는 거 보고 꽤 놀랐거든요. 폴을 상대로는 어쩌면 비비보다 그린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어쩌면... 내일 크리스 폴은 임자만날 지도 모르겠네요. (희망사항입니다. ^^)
미칠듯한 라인업이군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