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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주석/일반자료 예수는 누구인가: (4)바바리안(켈트, 게르만)의 맥락에서/ 박형진
주의검을보내사 추천 0 조회 51 24.09.19 23: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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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9.20 01:12

    첫댓글 공동체의 질서와 삶의 방식으로 작용한 관습법에 따르면 남에게 절도나 상해를 입히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과 속량을 해야 하는 원칙이 있었다. 11세기에 부상한 안셀무스(Anselmus of Canterbury)의 속죄이론(atonement theory)은 이러한 유럽인들의 관습법적인 이해에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속죄이론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법을 손상시킨 인간의 범죄를 속죄하기 위해서는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만이 만족할 만한 보상을 줄 수 있다는 논리로 성육신과 십자가 대속의 이유를 설명한다. 이는 로마의 법률적 특징을 계승, 강화, 발전시켜 예수를 이해한 것이다.

  • 작성자 24.09.20 01:12

    훗날 색슨족을 정복하여 무력으로 그들의 개종을 강요하고 영토를 확장함으로 옛 로마의 판도 내에 신성로마제국의 기초를 닦은 프랑크왕국의 샤를마뉴(Charlemagne)나, 역시 무력과 강압으로 스칸디나비아에 기독교를 확장시킨 노르웨이의 왕 올라프(Olaf Tryggvason) 등을 통해 우리는 중세적 특징을 보게 된다. 결국 이러한 바바리안의 예수에 대한 인식은 중세 유럽의 특별한 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영토적 개념의 기독교 왕국, 즉 ‘크리스텐덤’(Christendom)을 낳게 했다. 왕과 왕비 같은 통치자가 그리스도인이며 그 영토가 기독교령인 크리스텐덤은 전형적인 중세 기독교의 특징이었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야말로 여러 왕위의 왕인 ‘왕 중 왕’(The King of kings)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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