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반찬이 마땅치가 않네요..
평소에는 저녁만 신경쓰고.. 점심후에는 간식만 해결해주면 됐는데..
방학하고나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걸 챙겨야하는지라.. 찬거리가 너무 마땅치가 않아요.
오늘은 장 좀 봐다가 밑반찬들을 만들어 놔야 저도 아이들도 편해질 듯 하네요.
어제는 보글보글 된장찌개에 아이들 좋아하는 감자차카레볶음만들어 주고..
그리고 시판 칠리소스로 두부강정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하려니... 아이들 먹거리가 조금 부족하네요.
그래도 두부 좋아하는 울 두 딸램들.. 칠리소스로 버무려진 두부강정도
된장찌개 속 두부들도 몽땅 먹어버렸어요 ㅋㅋㅋ
칠리소스는 매콤한 맛이 살포시 나기는 하지만 달콤새콤한 맛이 더 강하다보니 잘 먹더라구요.
▶두부강정만드는법◀
재료 : 단단한 두부 2/3모, 칠리소스 1/2컵, 전분가루 또는 튀김가루 약간, 식용유
단단한 부침용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 후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두부의 물기를 충분히 닦아내 줍니다.
그리고 위생봉지에 넣은 후 적당량의 튀김가루 혹은 전분가루를 넣어 마구 흔들어 골고루 묻도록 해주세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두루를 올리고
앞뒤로... 사방으로 노릇노릇 익도록 튀기듯 구워 주세요^^
그리고 시판칠리소스 ~+_+
아이들은 두부만 튀겨내 간장양념만 해줘도... 아니 그냥 두부만 줘도 잘 먹는데 말이죠.
칠리소스에 버무려 주었더니 새콤달콤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시판 칠리소스를 넣어 불은 끈 후 살짝만 버무려 주시면 되요.
칠리소스를 직접 만들어 드시면 좋겠지만..
ㅎ히히 ~!! 귀찮기도 하고 시판소스도 너무 잘 나오니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전 전분가루대신에 튀김가루를 버무려 튀겨내 두었는데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튀겨져 칠리소스에 버무려주었더니 쫄깃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두부강정 만들면서 양파 등도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함께 해주면 더 맛날 것 같아요.
참고로.. 탕수육 소스대신에 칠리소스를 사용해도 맛있을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