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말 기준 중국랭킹… 저우루이양 첫 1위 씨에허 2위, 3연속 1위였던 콩지에는 3위로 밀려나
약관의 신예 저우루이양 5단이 1위를 차지하며 중국랭킹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중국기원이 최근 발표한 2010년 12월 31일 기준 랭킹에 따르면 저우루이양은 랭킹포인트 2687점으로 생애 첫 1위에 올랐다.
19세 10개월 만에 1위가 된 저우루이양의 기록은 지난 1996년 중국랭킹제가 시행된 이후 사상 최연소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종전 기록은 구리의 20세 3개월).
▲ 역대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며 생애 첫 1위에 오른 저우루이양 5단(왼쪽)과 3위로 밀려난 콩지에 9단.
지난번 2위였던 자신의 최고 랭킹을 다시 갈아치운 저우루이양은 아시안게임과 농심신라면배 대표로 출전했으며 중국갑조리그에서 16승6패로 다승 2위를 차지했다. 올 3월 열리는 초상부동산배 한중대항전의 대표선발전도 통과했다.
2위엔 2010년도 중국 다승왕 씨에허 7단(27)이 2계단 올라 차지했으며, 3회 연속 수위(통산 5회)를 지켜왔던 콩지에 9단(29)은 3위로 2계단 밀려났다. 다만 1위와의 점수차는 6점으로 근소하다. 뒤를 이어 통산 18회 1위에 올랐던 구리 9단(28)이 4위, 리저 6단(22)이 5위에 랭크됐다.
상승 곡선이 두드러진 얼굴은 저우루이양과 동갑인 장웨이지에 5단(20). 지난 랭킹에서 11계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이번에 다시 3계단 올라가 생애 첫 톱10 안에 진입했다. 장웨이지에는 지난해 말 구리를 3-2로 꺾고 명인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여자기사 중에선 리허 3단(19)이 85위로 최고 순위를 지켰으며 화쉐밍 7단이 97위, 루지아 2단과 쉬잉 5단이 공동 105위로 뒤따랐다. 탕이 2단은 123위, 왕천싱 2단은 151위, 그리고 조선족 기사 송용혜 5단은 지난번보다 12계단 상승한 156위에 자리했다.
중국기원은 공식적으로 다승 순위를 발표하지 않으므로 중국랭킹은 최신 실력을 가름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매년 세 차례(4월 30일, 8월 31일, 12월 31일 기준) 발표하며, 이번 랭킹은 2010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성적을 누적 집계한 것이다. 현재 활동 중인 중국의 프로기사 수는 300여명.
첫댓글 중국은 인재가 많다는점이 부럽네요. 자국내에서도 경쟁자가 많으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