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해지는 날씨가 계속 되면서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면서 가습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장식용으로도 좋고, 가습기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토피어리로 만든 천연 가습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토피어리로 천연 가습기 만들기!
'토피어리(topiary)'란 로마시대 정원을 관리하던 한 정원사가 자신이 만든 정원의 나무에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 '토피아(topia)를 새겨 넣은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 가지 동물 모형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 또는 기술을 일컫는 말이죠.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토피어리.]
저는 농가 체험 장에서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요. 기본적인 틀은 전문 강사분이 만들어 놓으셔서 눈, 코, 귀 등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만 했어요. 하지만 직접 재료를 구매해서 만드시는 분들은 식물을 원하는 모양대로 기본 틀을 잡아 낚싯줄로 감아준 뒤, 수태로 감싼 채 낚싯줄로 다시 한 번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준비물> 식물을 심은 토피어리, 낚싯줄, 수태, 가위, 꾸밈 재료 등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토피어리에 이끼로 코, 눈, 귀 등을 만들어 낚시줄을 감아 고정시켜주면 토피어리 천연 가습기 완성!
완성된 토피어리에요! 외관이 정말 귀엽죠?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누구나 쉽고, 각자의 개성을 살려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허브나 선인장, 난 등을 구입해서 키워봤는데 늘 실패했거든요. 그래서 토피어리는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접시에 물을 담아 놓으면 저절로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딱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고요.
단,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물은 잎의 끝순이 약간 시들었을 때 뿌리가 젖도록 주면 되고, 토피어리의 겉 부분이 마르고 무게가 가벼워지면 전체적으로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액체비료나 가루비료를 물에 섞어 이끼에 뿌려주면 더 잘 자란다고 합니다!
토피어리는 일주일에 여름에는 1회, 겨울에는 1~2회 정도 물을 흠뻑 적셔주는 것만으로도 살아있는 이끼가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실내 정화에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난히 추울 거라고 하는 올 겨울! 토피어리로 만든 천연 가습기로 촉촉해지세요~
참조/http://blog.daum.net/yeshira/2015
첫댓글 화원에 가서 토피어리 주세요 하면 되나요?
한개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대략?
겨울에 가습기 대신 사용하면 좋을것 같네요
토피어리 생소한 말 인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