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설
영화의 주무대인 무인도 촬영을 위해 제작팀은 섬 하나를 대여하여 촬영했는데,
태평양 망망대해 위에 떠있는 이 섬은 34Km2 면적의 크기로 대여비가
약 56만 달러가 들었다.
식인종들과 크루소가 펼치는 대결 장면을 찍기 위해 다른 섬에 사는
원주민들을 엑스트라로 동원했으며,
워낙 작은 섬들이라 살고 있는 원주민들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주위의 섬들을 모두 돌아다니며 섭외하고 운송하는데 1주일이 걸렸다고 한다.
또한 4,000여명이 넘는 그들에게 식인종 분장인 다양한 종류의 바디페인팅을 하기 위해
워드로브 메이크 업 디렉터인 트리시 글로버를 위시한 9명의 메이크 업 담당자들은
기초 메이크업 작업이 끝난 후 모두 팔 근육통을 호소해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줄거리
연인 메리(폴리 워커 분)에게 청혼을 준비하던 크루소(피어스 브로스넌 분)는
어려서부터 형제처럼 자란 친구 패트릭으로부터 메리와 결혼하겠다는
전갈과 함께 결투 신청을 받게 된다.
메리를 선택해야 한다면 죽음도 불사해야 하는 것이 사나이의 운명.
패트릭의 손에서 칼이떨어져 나가는 순간,
크루소는 그녀와의 결혼을 통보하고 돌아선다.
이때 쓰러져있던 패트릭이 크루소의 등을 향해 칼을 날린다.
목마름과 굶주림에 지친 크루소는 난파한 무역선으로 가서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과 총, 화약 등을 챙겨온다.
또한 선장의 애견인 '스키퍼'도 만나게 된다.
바다만 바라보며 구조에 매달리지만 낯선 섬을 지나가는 배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그는 차츰 무인도 생활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