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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스크랩 백두대간 소백산(죽령-고치령) 산행사진
장빠루(기성) 추천 0 조회 211 10.02.21 18:3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1.일시 : 2010년 2월 20일(토) 10:15 - 20:20

2.장소 : 백두대간 제24구간 소백산(1439.5m)

3.코스 및 거리 :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마당치 - 고치령 - 좌석리 / 대간24.83 + 접속4 = 총 28.83km   

 

4.산행시간 : 10:15 죽령 출발 - 11:31 제2연화봉 - 12:25~46 천문대 중식 - 12:54~13:00 연화봉 - 13:15 제1연화봉 -

               14:35~45 비로봉 - 15:48~57 국망봉 - 16:29 늦은맥이재 - 19:08 마당치 - 20:20 고치령 -20:32 좌석리 

               총 10시간 5분(고치령-좌석리는 화물차 이동)

5.인원 : 장기성외 대자연 33명(총 44명인데 11명은 중간 비로사와 초암사로 하산)

6.날씨 : 파란 하늘과 새하얀 등산로 게다가 소백산의 칼바람은 잠시 외출중였으며(^^) 기온도 올라 춥지않은 최상의 날씨

7.간략후기 : 죽령 초입부터 제2연화봉까지는 두줄로 러셀이 되어 있어 산행이 어렵지 않았으나 이후부터는 러셀은 되어있어도

         눈이 많은 편임. 중계소 지나면서 본격적인 상고대가 눈에 들어오고 연화봉 아래 천문대까지는 눈이 많이 쌓임.

         비로봉에 칼바람이 없었으며 어의곡리 갈림길에서 국망봉 방향은 사람의 통행량이 많지않아 러셀이 덜 됨.

         국망봉 지나 늦은맥이재부터도 눈이 많아짐. 일몰이후 랜턴 켠체 마당치 지나 고치령 도착. 

         김대장님이 바로 뒤따라와 앞서 도착한 사람들이 부른 트럭을 타고 9명 좌석리로 하산(1인당 3천원) 

         한마디로 좋은날 눈속에 파묻혀 아름다운 대간길을 걸었다. 

8.후기사진

<1>5년만에 찾은 죽령고개....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있는 모습이다. 화장실에 다녀온뒤 맨 꼴찌로 고치령을 향해 출발!!! 

 

<2>눈덮인 포장도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산꾼들이 일렬로 산을 오른다. 우측통행해야하는데...???^^ 

 

<3>눈길은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좌우로 러셀되어 있었다. 여긴 또 우측통행이네...^^ 

 

<4>중간 쉼터에서 바라본 연화봉과 천문대의 모습이다.  

 

<5>뒷모습만 찍다가 일렬로 오르는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앞모습을 찍어본다.

  

<6>한번의 쉼없이 제2연화봉에 주인처럼 자리한 중계소 근처에 이르자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7>아....파아란 하늘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모습. 언제보아도 가슴이 설레인다.

 

<8>눈과 바람만이 만든 자연의 작품....너무 아름답다.

  

<9>그 사이를 소백의 설경을 보기 위해 오른 산객들이 힘차게 걸어간다.

 

<10>전망대를 지난곳에서 바라본 상고대 나무 뒤로 천문대와 연화봉이 보인다. 온통 눈세상이다.

 

<11>제2연화봉 아래 눈꽃을 입고 외로이 서있는 나무가 보인다. 맨몸으로 소백의 칼바람과 눈보라를 견뎌내는 저 나무는 어떤 느낌일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12>반대편에 있는 어린 나무가지에 핀 빙화와 설화가 하늘과 어울려 너무나 아름답다. 

 

<13>제2연화봉에서 연화봉 가는길중 전망대 지난곳에서부터는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서 그런지 온통 눈세상이다.

 

<14>제대로 된 눈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천문대에 도착한다.

 

<15>어느새 12시가 넘어 서울 오림푸스산악회 고문님을 알게되 같이 점심식사를 한 뒤 연화봉과 죽령 그리고 그 너머의 도솔봉

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향해 셔터를 누른다.

 

<16>연화봉에 올라 오늘 걸어온 제2연화봉에 자리한 중계소와 천문대의 풍경을 바라보니 한폭의 그림같다.

  

<17>제2연화봉의 정상에 주인처럼 자리한 중계소....덕분에 주인인 정상석은 한참 아래에 세워져 있다.

  

<18>연화봉에서 바라본 희방사 하산길 능선과 영주시내의 모습이다.

 

<19>기상대를 지나 연화봉을 오르는 사람들.......산과 사람의 조화를 생각해본다.

 

<20>연화봉에서 바라본 제1연화봉과 비로봉으로 이어진 백두대간길이 힘차게 뻗어있다. 

<21>연화봉에서 내려와 제1연화봉 가는 등산로에도 눈이 한가득이다. 산에도 나무에도...

 

<22>제1연화봉 오름길의 나무계단이 눈속에 또렷하다.

 

<23>파아란 하늘아래 제1연화봉이 그저 아름다울뿐이다.

 

<24>일행들이 뒤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잠시 들려 김밥과 킹크랩을 먹으니 꿀맛이다.

 

<25>제1연화봉에서 비로봉(우측 맨끝)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다.

 

<26>아...말이 필요없는 사진이다. 이날 대간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들중의 하나다. 설국으로 가는 사람들...^^

 

<27>아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일것이다. 그 맛은 과연 어땠을지?^^

 

<28>사슴, 말, 코끼리 등등 만물이 조각되어 있는 듯한 순백의 조각상들

 

<29>이날 본 수많은 상고대와 빙화중 하나다. 마치 칼날같이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에 붙어서는 얼음이고 나머지는

상고대.......산행하면서 목마를때 이것을 십여개 이상 깨물어 먹었다. 

 

<30>제1연화봉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늘 걸어온 길

 

<31>반대로 앞으로 가야할 끊없는 대간길^^

 

<32>파아란 하늘과 새하얀 눈 그리고 원색의 복장으로 대간길을 가는 천지님 부부팀. 부럽습니다.^^

 

<33>비로봉 정상에 새까맣게 모여있는 사람들

 

<34>눈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작품

 

<35>이정표에 핀 또다른 신 설화

 

<36>목마를땐 빙화 아이스크림을 먹어주는 센스...^^

 

<37>마른 꽃에 매달린 얼음....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느라 한참동안 자릴 뜨지 못했다.

 

<38>소백산 정상 비로봉을 향한 아름다운 능선길...

 

<39>그리고 멋진 사람들^^

 

<40>언제나 소백의 비로봉 주위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자연속의 사람들...

 

<41>나무계단을 잇는 밧줄과 기둥에 생긴 자연의 신비(하난 상고대 또다른 하난 얼음)

 

<42>드디어 소백의 정상 비로봉에 올라 뒤돌아보니 백두대간의 힘찬 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43>앞으로도 또렷한 S라인의 능선길이 길게 펼쳐져있다.

 

<44>어의곡 갈림길을 지나면서 국망봉 가는 등산로의 모습으로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눈이 가득하다.

 

<45>국망봉 오름길의 모습이다.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답다.

 

<46>한쪽에선 새순이...한쪽엔 묵은 나무꽃이...

저 묵직한 눈덩어리에도 끄떡없이 가지를 꼿꼿하게 뻗은 모습에서 생명의 힘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47>마의태자의 슬픈전설이 담긴 국망봉에서 일행들과 같이 증명사진 한컷.

 

<48>뒤돌안 본 대간길로 비로봉이 저 멀리 보인다.

 

<49>햇빛을 받은 빙화들이 반짝빤짝 보석처럼 빛난다.

 

<50>보석밭이 넓게 펼쳐졌으나 사진실력이 안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게 그저 아쉬울뿐이다.

 

<51>상월봉이 앞에 보이고 그 아래 늦은맥이재가....그 뒤로는 신선봉이...그리고 저 멀리 형제봉까지...

 

<52>늦은맥이재다. 눈이 가득해서 여기서부터는 중간중간 눈속에 빠진다. 아직도 갈길이 멀다.

 

<53>백두대간팀들이 아닌이상 일반 산행객들은 잘 다니지 않는 곳이라 눈이 한가득...^^

 

<54>중간에 재미로 눈쌓인 곳에 스틱을 꽂아보았다. 세게 누르면 더 깊이 들어갈 것 같다.^^

 

<55>해는 점점 기울어가지만....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에 셔터를 눌러본다.

 

<56>저녁놀을 찍어보고 싶었지만....조망이 트인곳이 없어 우뚝솟은 민봉(?)쪽을 향해 셔터를 눌러본다.

 

<57>오후 7시경 랜턴을 켜고 진행을 한다. 땅엔 여전히 새하얀 눈이 함께하고 하늘엔 달님과 별님이 함께 해준다. 

 

<58>드디어 10시간만에 오늘의 종착지 고치령에 도착한다.^^

 

<59>1인당 3천원씩 내고 트럭을 이용하여 좌석리로 하산하며 오늘 산행을 마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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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21 20:33

    첫댓글 우와 눈이 엄청납니다. 저런길 하염없이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즐거움속이 묻히는데...대간 한구간 자료 잘 보고 가구요 경인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작성자 10.02.21 21:49

    5년만에 찾은 소백인데....많은 눈이 반겨줘서 참 좋았습니다. 예전엔 중계소아래까지는 일부 제설차량으로 눈을 치웠던에 이번엔 그대로더군요. 그래서 눈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지만...하여튼 10시간동안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소백의 설경 정말 제대로 감상했답니다.^^ 유명한 소백의 칼바람도 그날은 외출했었던것 같구요. 방장님도 복 많이 받으시면서 좋은밤 되십쇼.

  • 10.02.22 00:53

    눈내린 길에도 대간은 계속 진행형인 모양입니다. 한겨울의 풍광은 다른 계절에 볼 수 없는 특별한 면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멋진 그림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0.02.22 08:02

    ^^ 옳으신 말씀입니다. 한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기에 더 아름답고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신영길님도 2월의 마지막주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0.02.22 08:59

    정말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대간길의 설경이었군요. 덕분에 시원하고 아름다운 소백산 설경길 잘 보고갑니다. 대간 잘 마무리하시고 늘 건산 안산하십시요. ^*^

  • 작성자 10.02.22 13:25

    네...복받은 소백에서의 하루였답니다.^^ 홍마님도 얼마남지 않은 이 겨울 멋진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대간길 격려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내내 즐산하시길...

  • 10.02.22 12:05

    실황 중계같은 산행기 잘 봤습니다.

  • 작성자 10.02.22 13:26

    ^^중계가 괜찮았나 모르겠습니다요. 일주님도 내내 아름다운 산길 이어나가시기바랍니다.

  • 10.02.22 13:24

    역시나 소백의 조망은 시원시원 합니다. 지난날 삼복더위에 같은구간을 산행했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트럭뒤에 올라서 하산을 하셨네요.. 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걷느라 대간길보다 더 힘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0.02.22 13:29

    네. 그런데 근경은 참 좋았는데 원경은 개스로 인해 별로였답니다.^^ 윤병장님은 삼복더위에 이길을 걸으셨군요. 물때문에 고생많으셨을듯 합니다.^-^ 저는 목마르면 얼음고드름따먹었는데.... 고치령에서 좌석리의 포장길...지친상태에서는 유평마을 포장길만큼이나 지루하고 힘든길일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10.02.22 16:50

    설경의 소백산 대간길 즐감하였습니다. 저는 작년 5월 님과 똑같은 길을 혼자 다녀왔습니다. 그땐 식수가 부족하여 엄청 고생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목마를 땐 빙화 아이스크림을 먹어주는 센스...' 참 멋진 표현입니다.

  • 작성자 10.02.22 17:36

    아...그러셨군요. 원래 식수구하기가 마땅치않은곳이라 고생이 많으셨나보군요. 빙화 아이스크림에 필이 꽃히셨을정도로.....^-^ 하형호님에 비하면 저희는 편안하게 다녀온셈이군요. 사실 국망봉 이후 대간길이 러셀이 어떨지 걱정이 많았었는데 그래도 비교적 잘 되있어서 아주 힘들지는 않았답니다. 내내 편안한 산길 이어나가시길...

  • 10.02.26 00:07

    잘 봐씀돠~파란 하늘과 눈이 인상적인 사진인듯!

  • 작성자 10.02.26 09:34

    복받은 소백에서의 하루였답니다.^^ 감사합니다.

  • 10.03.03 14:02

    덕분에 겨울 소백 능선 구경 잘했습니다. 칼바람 없고 춥지 않고.. 운이 좋으셨습니다...
    봄에 이 구간을 종주했는데 곰취 배낭에 넣느라 시간이 엄청 걸렸었지요..
    이구간에서 나온 취나물이 전국제일이라고 하던데...
    안산하세요

  • 작성자 10.03.04 09:29

    네^^ 정말 복받은 날였답니다. 로스트타임님께서는 봄에 이구간을 지나셨군요.^^ 님의 글을 읽으니 곰취향이 느껴지네요. 감사드리며, 로스트타임님께서도 안산 즐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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