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군대에서 맞이하는 조금 특별한 설날, 그 모습은?

[김가람]

제가 군 복무하던 시절 설날을 돌이켜보면 참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군대 밖에 사회는 설날을 맞이하여

고속도로가 막히고 시장이 북적북적하던 반면 제가 있던 군대에서는 24시간 불철주야 경계근무를 서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그 누군가가 바로 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네요. 

자 곧 있으면 설날이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설날이 다가옴에도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들에게는 설날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자 저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출처: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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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이 몰아치는 육군에 한 부대에서는 최전방 부대에도 ‘정겨운’ 설날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고 합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장병들이 매끄럽게 쭉 뽑은 가래떡을 먹기 좋게 썰고 있는 취사병의 손끝을 보며 환하게 웃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출처: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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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 복무하던 때의 설날 당일을 떠올려보니 당시 부대에서 떡국과 식혜가 식단메뉴로 나왔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국을 먹으니 처음으로 군대에서 설을 맞이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벌써 1년 전 이야기가 돼버렸네요.

<출처:국방일보>

이어서 합동 차례를 지내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제가 군 복무를 하였던 공군 전투비행단에서도 단장님과 대표 군 간부님들 그리고 병사 몇 명이 가서 합동차례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더불어 단장님께서 초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식혜를 나눠주시며 수고한다고 격려도 해주셨던 것도 생각이 나구요.

?<출처: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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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습은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롤모델이자 한국군 PKO 파병 가운데 최장기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동명부대 장병들이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에도 어김없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극기를 달고 주어진 임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해외파병 장병들에게도 설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비록 몸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만은 대한민국에 가족들과 그리고 국민들에게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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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국가 수호에 여념이 없는 국군장병 여러들에게도 이날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로서 우리 고유의 명절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기를 바랍니다. 불철주야 명절에도 어김없이 국가방위에 힘쓰는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공동취재: 유환수, 김가람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