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신문에 쓸쓸한 죽음 '고독사'가 5년사이 40%나 늘어났다는 기사가 대문짝 만하게 나왔다.
보건복지부의 첫 고독사 실태조사결과 고독사한 사람의 절반가까이는 5060남성이었다고 한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4배이상 많다는 조사결과다. 고독과 고독사가 남의 일같지 않아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고독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가 되고있다. 생필품 구매부터 모든
일상생활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면서 초유의 겪어보지 못한 사회적 단절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외로움이 일상화하고 있다.
초연결사회로 성큼 들어섰지만 어디까지나 컴퓨터와 컴퓨터,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처럼 기계의 연결
이지 따듯한 사람간의 연결은 아니다.아마 카페에서 오프라인상의 잦은 벙개가 이뤄지는 것도 바로
온라인상의 소통만으로로는 뭔가 부족하기때문이 아닌가한다.
닉이나 아바타로 만나고 소통하는 것은 서로의 체온이 느껴지지않는다. 손을 잡고 포옹하는 것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인간궁극의 소통이자 교감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따듯한 체온이 그리울때
사람은 더 고독을 느낀다.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사회학자 리스먼이 쓴말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고독한 존재라는
것이다. 수 많은 관객앞에 서있는 배우처럼 아무리 많은 사람들속에 둘러쌓여있어도 고독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원래부터 사람은 고독한 존재인데 팬데믹과 온라인연결사회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더욱 더 벌
려 나가고 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만 완전한 자기 자신으로 있는 것이 허락된다.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유를
사랑하지 않는 것과 같다.”<쇼펜하우어, 『고독과 인생』>
멋진 말이다. 그렇다고 마냥 혼자 있을 수 만은 없지않은가? 우리는 외로움만 씹어먹고 살 수는 없다.
가끔은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으며 체온을 나누는 교감과 교류도 필요하다.
아마도 고독의 시대에 화솔방이 해야할 가장 큰 역할도 이런 것이 아닐까 한다.
OPUS (오퍼스)는 1973년 결성된 오스트리아의 록그룹이다. 83년 발표된 Live is Life를 비롯
Flying High, Whiteland, Gimme Love, Faster and Faster, Walkin on Air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Rock Me Amadeus의 Falco(팔코)와 함께 오스트리아 출신의 대표적 팝스타다.
1980년 첫 앨범을 낸이후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동 하고 있다.
Live is Life는 살맛 나는 인생이라는 긍정적 노래말이 가득하다.
첫댓글 혼자있는 시간은
자아를 살찌우기에 적합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거 일부는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너무 긴, 혼자 있는 시간은 내면이 황폐해질 수도 있는 시간이겠더라구요
외로움, 씹어 먹어봤자
맛도 없을 뿐 아니라
별 영양가도 없더이다
영양가 있는 말씀만 골라 하시는
비온뒤 선배님이 오늘따라
더 멋진 사나이로 보입니다~^^
그렇죠...외로움이 별 맛은 없어요.
쓰기도 하고...
몸에 좋은 약도 매일 먹을 수 없듯...
화솔방 총무님이신 균희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ㅎ
화솔방에 들어 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공감 소통 만남이 이루어지는 화솔방.
서로 위로도 하고 힘도 얻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함이....
Live is Life~!!!!!!
화솔방을 그런 공간으로
만드는데 리디아님이 큰 기여를
하셨어요.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합니다....ㅎ
@비온뒤 제가 뭐~~
화솔방님들이 잘 받아 주시니...
홍길순이라도. ㅎㅎㅎ
화솔방의 지성께서도
외로움을 느끼시나 봅니다
벙개두 즐겁게 나가시면서
갯마을에서 귀양살이하는
이 촌것의 심정도 헤아리시고
우짜던지 불러 주십시오 ㅎ
유유자적 소요유를 즐기시면서 무슨 말씀을...
해가 가기전에 소주잔 한번 부디쳐야죠...
언제 시간 잡아 바닷바람이라도...ㅎㅎ
@비온뒤
동해바다도 좋지만
철 지난 만리포도 좋구요
삼길포항의 회도 좋으니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ㅎ
@호 태 오분전님에게 물어보고 날짜를 한번 잡아보겠습니다.ㅎㅎ
저도 고독사가 늘었다는 기사 봣습니다.
예전처럼 자식들에 둘러 싸여 임종을 맞이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 듯
짝이 있다손 쳐도 한날 한시에 저세상 가는것이 아니라면 또 남은 누구는 혼자 쓸쓸히 가야 되니 ,
그냥 받아들일 밖에요.
다만 살아있는 날 동안만이라도 외롭지 않았으면 하지요.
살아 여행갈때는 혼자도 가고 같이도 가지만
사람이 저세상갈때는 누구나 혼자가지요..
그런면에서는 누구나 고독사를 하는 거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살아있을때의 고독이 문제입니다.
나를대로 고독을 즐기면서 사이사이 외로움을 달래줄 뭔가를 만들어 가야하겠죠....
코로나 펜데믹이후 움추러든 바깥활동으로 외롭고 고독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 ~ 이 숙제를 잘 풀어야 남은 인생이 멋질텐데 말입니다
첫째 고독과 친구가 된다.
둘째 화솔방 벙개에 필히 참석한다.
셋째 애인을 만든다....
@비온뒤 정답을 3개 주셨는데 글쎄요 1번은 정답이 될수 있는데 2번 3번은 그다지 공감이 안가는건 왜일까요? 그래도 선배님의 말씀이니 새겨 듣겠습니다 아무튼지 감사합니다
@영심 이 아직 고독이 사무치지 않아서 그런 거니 나쁘지는 않네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천상천하에 애인만한게 없다.
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확실한 내것 하나...중요합니다.
완벽하게 창조되었던 아담도 혼자있으니까 외로워 보인다고 하나님이 여자를 창조해서 짝을 이루게 하셨는데 그 여자가 그만 외간남자인 뱀(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먹지 못할 것을 가져와 자기도먹고 남편도 주어 모두 죽게 만들었으니 여자는 없으면 외롭고, 있으면 문제와 다툼만 일으키고 ....이것이 고민이니 차라리 솔로가 되어 여자는 친구로 아니면 애인으로 사귀다가 각자 죽는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같습니다 오늘도 좋은글과 노래 감사합니다
가끔 사무치게 외로울때 이를 달래줄 여친이 있으면 좋죠...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햐 ~~~
솔로방의 碩學 .
비온뒤公!
솔방의 현실을 콕 찝어내어 도마위에 올려놓으신 그 담대한 현실의식 .....
이미 한물간 쇼펜하워의 고독의 정의가 새삼 깃대위에 걸리고,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니 내 외로움을 가리고 메꾸려고 얼마나 훌쩍거리며 살고있는지 ~~
그저 홀로 사랑하는 척 , 외롭지 않은 척 , 하다가 침잠하는 고독의 우물!
야구감독 김동엽의 시신이 죽은지 며칠만에 .강태기의 삶의 종언이 어땟는지 기억하면 나의 작은 공간도 칠성판 바로 위가 아니겠나 생각됩니다 .
죽음 . 산자들의 두려움이지만 홀로하는 길이 어차피 가야하는 길이메 , 이제 슬슬 익숙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 .
폰의 단점 / 저 위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 외롭다 ! 그거 누구나 다 외로워 해 .
번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더 외로워 !
외로움은 이기적인 마음이야
.
.
아이고 그냥 갑니다 ~
@비온뒤 눈 뜨고 출근 걱정이 앞섭니다 ㅋㅋㅋ
뭔가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럴때 한잔...
@오분전 눈이 와 조심해서 출근 하세요...
호태님이 한잔 하자는데 언제가 괜찬을지....
@비온뒤 1 월 스케쥴 나오면 다녀오지요 ~ㅋ
@오분전 그러시죠...ㅎ
@오분전
1월이니 방어나 먹자 ㅎ
나는 과메기도 좋은데~
@호 태 26 ~27 일도 쉬니까 송년 쫑 겸 ~
@호 태 식성대로 먹으면 됩니다 ~^^*
@오분전
25일 서울 갔다가
26일 같이 내려올까?
@호 태 우리집에서 혼자 잘래 ? ㅋㅋㅋ
@오분전
같이 올려면 그래야지 ㅎ
@호 태 그래라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