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은 처음 써보는데 우선 방탈은 죄송합니다..
가장 많이 보는 게시판에 글쓰는것이 좋을 듯해서 ㅠㅠ
엊그제 있던 일인데 억울해서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저는 자취 9년차에 다다른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늘 자취생들이 그렇듯 쿠x에서 생필품들을 자주 시키는 편입니다.
그날도 로x배송으로 올수 있게 세제 등 이것저것 샀었는데요.
저는 그날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친구네 집에서 외박을 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동생한테 급하게 전화가 계속 와서 받아보니,
어제 12시가 넘은 새벽,
쿠x맨이 남의 집에 물건 배송 잘못해놓고
그집 사람이 나올때 까지 계속 벨을 눌렀다는겁니다.
벨을 계속 누르다가, 반응 없으니 도어락을 열고 비밀번호를 계속 눌렀다고
그집 사람이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잠도 한숨 못자고 아침부터 우리집에
택배가지고 왔다고 하는겁니다.
그집은 저희 옆집도 아니고 가는 길목에 있는 다른 골목의 2층집이었고,
분명 제가 배송 요청사항에 문앞에 놓고 가라고 항상 적어뒀으며
중앙 현관 비번 따윈 적어두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 항상 다른 분들은 늘 항상 집 문앞에 잘두고 가셨었습니다. 월 2,3회 시키는편)
듣지마자, 소름돋아서
쿠x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게 무슨일이냐며 설명하니
상담원도 당황하면서 직원교육을 다시 철저히 시키겠다 하셨습니다.
근데, 직원교육으로 끝날일인가요??이게??
새벽동안 한숨도 못잔 이웃주민은? 아침부터 황당하고 놀란 동생과 저는요?
그 새벽에 이상한 짓을 한 쿠x맨한테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따졌습니다.
특히 우리집 보다는 오배송한 그집 사람에게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 하니.
돌아오는 어이없는 말이..
관할센터에는 전하겠으나, 새벽배송하는 기사들의 특징 상 내용 전달이 잘안될 수있어서
사과가 안될 확률이 높다.
라는 어이없는 대답을 하시더군요..;;
아니, 피해는 받았지만, 너네가 감안해라 이런 태도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었고,
화나서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참고참아서 오늘 하루안에 그 기사한테
사과 문자든 전화든 직접 와서 사과를 하던
피드백을 보여라, 안하면 다시 고객센터 전화할거다
했더니, 뭐 똑같은 반응입니다. 죄송하지만, 기사의 직접적인 사과는 어렵다며...
기사 정보도 사과도 앞으로 조치상황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희 집이 쿠x을 새로 이용했을 시
똑같은 쿠x맨이 와서 이번엔 어떤집에 새벽에 벨 누르고 도어락 열어서 비밀번호 쳐서
무단침입할려고 시도할 지 어떻게 압니까?
이일에 대해서 친구들과 얘기했을 때
더 소름 돋는건,
택배 시킨 사람이 여자이름이니까
새벽에 뭔 짓거리할려고 어떻게든 집 문 열어볼려고 그런거 아니냐
이런 소리를 하던데
생각해보니 더더욱 무섭더라구요..
그날 이웃 사람이 문을 열었더라면 무슨일이 생겼을까요?
이웃집이 아니고 우리집에서 그랬더라면..
앞으로 무서워서 쿠x 시키지도 못할 것 같고
잘못했지만 사과도 똑바로 안하는 쿠x의 태도도 너무하다 생각이 드네요
젋은 여자가 따진거라 무시하는건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진짜 억울하고 무서워서 자취하기 힘듭니다
이웃집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아니 보통 집에 아무도 없으면, 물건 놓고 가는게 보통 일반적인 상황 아닌가요?
그새벽에 도대체 왜 문을 열려고 했으며,
왜 금방 안떠나고 계속 머물렀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마지막으로 쿠x맨이 저에게 문자 보냈던 사진 올리고
마무리할게요 ㅠㅠ..
진짜이웃집 증언대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서 도어락이 열려 있는상태로
사진찍었던데 소름.....ㅠ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별 미친새기 다보네
아미친새끼 저 번호로연락하면안되나?개인번호안쓰나?
아무서워 ㅅㅂ
뭔 사정이 있던 남의집 도어락을 왜눌러봐? 또라이냐?
쿠팡 상담사도 이상함. 이거랑은 전혀 다르지만 무거운 택배를 집 안까지 넣기 싫었던건지 벨 안누르고 문앞에 던지고 그냥 간 것 때문에 따지려고 전화했더니 상담사가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문앞에 뒀다"는 헛소리 계속 하길래 그건 택배원 편의를 위한거지 날 위해 그랬다고요?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얘기하는거냐 하니까 입 꾹 닫더라;;;
엥 도어락이아니라 중앙현관 비번눌러본거아님???미치지않고서야 남의집 도러락을 연다고 배송기사가..?
중앙현관 비번이 아니라 가정집 비번 눌렀단것 맞지? 전자라면 난 이해되는데 후자는 말이 전혀 안되는듯
와 존나 소름 누가 쿠팡 소비해주냐
쿠팡 절대 안씀 예전에 에어팟 쿠팡으로 샀는데 배송 도중에 회사쪽에서 잃어버려서 연락했더니 일처리 존나 좆같이했음 진짜 그 때 생각만 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여혐 일제 쿠팡 불매~~
새벽물류는 대부분 일회성으로 하청주는거라..... 백프로 쿠팡잘못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저사람은 존나 소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