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개막전에서 실망스런 경기를 보였습니다.
누구 한 사람을 탓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지네요.
팀 매각결정이후 4개월동안 월급도 못받고 제대로 된 훈련없이 체력훈련만 해왔습니다.
전 감독은 ABC대회 참가로 자리를 비웠고, 팀의 주축선수인 김주성도 마찬가지.
어영부영하는 동안 인수결정이 난 건 10월7일.
마크데이비스 영입 결정이 난 건 10월 4일.
왓킨스는 개인 신변문제 때문에 4일부터 11일까지 고향에 가 있었죠.
손발 맞출 시간도 몸을 제대로 만들 시간도 없었죠.
게다가 전술의 핵심인 포인트가드 신기성도 없고.
어제 경기에서 포인트가드 부재가 큰 문제이긴 했으나
팀 전체적으로 손발을 맞추지 못한 총체적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볼이 잘 돌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보이구요.
팀을 정비한 건 시범경기때부터죠.
아직도 정비하는 시기이구요.
선수들 몸을 만들고 팀 전술을 완성해 나가려면 아마 2라운드까진 있어야할 겁니다.
당장 연패를 당하더라도 멀리보고 팀을 꾸려나가는게 좋겠죠.
어제 부상당한 김주성을 무리시키지 않았음 합니다.
당분간 팀을 만들어나가는데 주력하고 2라운드중반부터 6강을 목표로
승부를 걸어야할 겁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어제 경기에서 왜 김상영을 선발포가로 내세웠는지 모르겠더군요.
큰 경기 경험도 있고 좀 더 노련한 강기중이 더 나은 듯 한데
실제로 어제 강기중이 나온 상태에서 공이 더 잘 돌았습니다.
그리고 왜 보상선수로 손규완을 받았는지..
팀 사정상 이흥수가 나을 듯한데 말이죠. 슈터는 양경민도 있고 이상준도 있는데...
윤병학의 이적과 신종석의 임대도 아쉽더군요.
아무래도 전창진 감독과 김주성은 가장 힘든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더 참고 견디면 2라운드 중후반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첫댓글김기중이 아니라.. 강기중입니다.ㅡㅡ; 그리고.. 심하게 비난한분은 한분도 본적 없는데요/.. 그냥 동부의 플레이에 안타까움을 토해낸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용병가드 대신 포워드를 뽑은.. 감독에대한 비판일수도 있고요.. 이런 비판의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첫댓글 김기중이 아니라.. 강기중입니다.ㅡㅡ; 그리고.. 심하게 비난한분은 한분도 본적 없는데요/.. 그냥 동부의 플레이에 안타까움을 토해낸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용병가드 대신 포워드를 뽑은.. 감독에대한 비판일수도 있고요.. 이런 비판의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사실 동부팬들은 알죠...아파트 관리비도 못내서... 체육관 불도 못들어가서 인근 학교에가서 연습하는 동부선수들이였으니까요..신종석선수의 임대도 그래서 너무 아쉽구여, 뭐 여하튼!! 김주성선수도 부상이 약한 부상이였으면 좋겠네요
원주 대성고체육관에 동부선수들이 자주와서 연습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