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서 신림동 콜잡고 만나서 출발..
타자마자 "상암동에 사람들 많아요? "
아뇨 없어요..제가 가끔 상암에서 술 마시는데
평일에는 예전의 1/5 , 주말에는 1/10 수준 입니다.
이랬더니....한숨을 푹 쉬더니
자기회사가 판교인데 판교도 사람이 없다고..
다들 경기가 안좋은지 길거리에 사람이 없다고..
판교도 사람이 없어요? 물으니까...
기사님 정치얘기 싫어하시면 안할게요.
괜찮다니까.. 얘기를 하는데
요새 판교도 상암도 it기업들이 많은데
많이 무너졌답니다.. 예로 국가에서
2억에 연구수주를 해놔서...
그거 연구하려고 직원 더뽑고
장비 마련하고 했는데 갑자기 예산 줄었다고
5천만원밖에 못준다..이런식이 너무 많아서
기업들이 연구 멈추거나 문닫거나 한다고요.
그러니 상암이나 판교에 사람이 없을수밖에
없다고요...자기도 판교 it회사 임원이지만
요새같은 경우는 처음 겪는답니다..
it는 특성상 이렇게 한번 무너지면 복구 못하고
복구해도 아주 오랜시간이 걸린다고요.
거기에 수출도 많이 막혀서 더 힘들다구요...
자기는 고향이 대구라서 보수쪽 영향을 받고
자랐지만 서울와서 살면서 자기가 고향에서
듣고 봤던게 정상이 아니었다고 그래서
지금은 그냥 맹물같은 상태라고 그래서 정치에는
별 신경 안쓰고 산다고요.
근데 자기주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일이
벌어지니까 이건 아니다 싶더랍니다.
이대로면 몇년안에 복구불가 수준의 나라가
될거라면서 한숨을 푹푹 쉬네요....
근데 대구 자기 부모님이 매일 이상한
유튜브, 글들 카톡으로 보내는데 미치겠다고...
그걸 설명해서 아니라고 이해 시키려면
니가 뭘알아 이러고....더 따지자니
80순 부모 건강이 걱정되서 따지지도 못하고
가끔 고향 내려가서 목욕탕이라도 가면
등 밀어드리면서 아버지 이래저래해서
제가..저희회사가 무너지게 생겨서 너무 힘듭니다.
하면 겨우...그래...많이 힘들어? 하는 정도랍니다.
자식들이 힘들다는데도 바뀌지 않는다는게
참....답답하더군요.
카페 게시글
▶ 밤이슬을 맞으며
상암에서 만난 대구손님....
독립대리
추천 1
조회 582
24.03.14 01:5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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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0세이상 똥고집만 피우고 보던 좃쭝떵신문에 오래 세뇌되어 생각이 안바뀝니다, 요새는 보수 유튜버가 매일 극단적소식ㅡ 전쟁일어난다,뺄갱이 , 등등 종편방송 ㅡTV조선,채널A, 에서 트롯트열풍일으키고는 계속 세뇌방송 합니다.
결과적으로 60대이상은 그냥 쭈욱 가짜보수에 세뇌되어 가짜 보수로 죽는다고 보심이.
고향집에가면...하루종일 티비조센 말고는 안본다네요..채널고정
그세대는 끝나야 바뀔듯 해요.워낙 세뇌가 된 분들이라.
그것도 있지만 그걸 장사속으로 이용하는 놈들도 문제입니다...가짜뉴스 짜집기로 자극적인거 만들어서 노인들 조롱하면서 돈 버는거죠..
카이스트 R&D 줄이지 말고 복구하라고
외치던 졸업생 입틀막으로
졸업복으로 변장한 경호원들..
입틀막 졸업생의 외침이
지금 이시대의 자화상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
믿으며 N버스 탑니다~
노인들 너무 비하 하지마시고 오로지 1찍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