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에어컨의 계절이 돌아왔다. 자동차 에어컨은 진동 및 악조건에 잘 견디고 가정용보다 단위 체적당 냉방성능도 좋게 설계돼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가동되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연료비도 아끼고 수명도 늘이는 에어컨 사용법을 알아본다.
▲차가 움직일 때는 에어컨을 켜지 말라=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릴 때 에어컨을 켜면 압축기(콤프레셔)에 순간적인 과부하가 걸려 고장나거나 성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운행 중에 에어컨을 가동하게 될 경우 신호대기 등 주행정지 상태에서 켜는 것이 좋다. 또 에어컨 스위치를 켜 둔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도 압축기와 엔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늘 에어컨 스위치를 끄는 습관이 필요하다.
▲도착 2분 전에 팬이 돌 때 에어컨 스위치만 꺼라=시동을 멈출 때까지 에어컨이 켜져 있으면 배관 및 증발기에 수분이 그대로 남아 내부에 이슬이 맺힌다. 이 수분이 먼지와 엉겨 붙으면 곧바로 성능저하와 냄새의 원인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2분 전에 팬(Blower fan)이 회전하는 상태에서 에어컨 스위치만 끄면 배관류 및 증발기 표면에 맺힌 수분이 말라 고장과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공기순환 모드를 알고 쓰자=차내 급속 냉방을 위해서는 내기순환 모드에서 에어컨을 쓰는 것이 좋다. 다만 외부공기가 차단돼 졸음 및 두통이 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에어컨을 켠 채 외기유입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쾌적한 운행에 좋다. 이런 상태로 바람방향을 유리창쪽으로 바꿔 놓으면 비가 올 때 습기가 끼이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에어컨 켜기 전 히터를 사용하면 냄새가 준다=에어컨에서 냄새가 많이 나면 히터를 먼저 가동하는 것이 좋다. 히터는 먼지를 방출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
내차에 사양에따라 향균휠타 유무를 확인하여 1년에 1회정도 교환해주시면 쾌적한 실내가될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유익한 차량상식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