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알아보고 말도 알아듣는 똑똑한 TV-
美 라스베이거스 'CES 2012'개막전날… 삼성·LG, 첨단 TV를 발표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는 음성·동작·얼굴을 각각 인식하는 기능을 갖췄다. '채널 원(one)'이라고 말하자
1번 채널이 켜지고 '채널 투(two)'라고 하자 2번 채널로 변경됐다. TV로 인터넷 검색을 할 때 엄지·검지·
중지 등 세 손가락 끝을 모으는 동작을 하자 이를 인식해 마우스처럼 클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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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12’ 개막 전날인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 삼성전자 SEA 팀 벡스터(오른쪽) 전무와 홈엔터테인먼트담당 조셉 스틴지아노 전무가 세계 각국 취재진들에게 ‘슈퍼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얼굴 인식기능도 재미있다. TV에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시청자가 TV 앞에 앉으면 그 사람이 즐겨보는
채널, 최근 본 채널 등을 표시해 준다. 시청자가 어린이일 경우에는 성인 프로그램은 보지 못하게 막는다.
삼성은 또 매년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진화하는 TV(Evolution TV)'를 선보였다. TV 핵심 부품인
중앙처리장치로 TV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간단히 이 카드만 바꿔 끼우면 첨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드의 가격은 TV 가격의 10분의 1 이하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소비자들은 TV를 한 번 사면
평균 7년을 쓰는데 TV는 매년 몰라보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84인치 초고화질 TV도 선보여
LG전자의 스마트 TV도 진화했다. 인터넷 검색 때 자판을 누를 필요 없이 리모컨에 말을 하면 TV가 이를
알아들었다. 리모컨을 쥔 채로 허공에서 손을 움직여서 TV 기능을 조절하는 매직 제스처, 마우스처럼 인터넷
검색 화면을 편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는 휠(wheel)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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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5인치 3D(입체 영상) TV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화면이 밝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LG전자는 또 84인치 초고화질(UD) TV를 선보였다. 기존 풀HD(고화질) 제품보다 선명도를 4배 높여서
화면이 훨씬 밝고 생생했다. LG전자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D(입체영상) 콘텐츠가 양적·질적
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실감나는 3D 감상을 위해 대형 화면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발표한 5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화제였다.
기존 LCD(액정디스플레이) TV는 화면 뒤쪽에 빛을 내는 부품(백라이트유닛)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OLED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이 부품이 필요 없다. 따라서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LG전자 OLED TV의 두께는 불과 4㎜였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보다 두께가 절반밖에 안 된다.
무게는 7.5㎏으로 같은 크기의 LCD TV의 3분의 1이다.
<2012,1,11.조선일보에서 발췌>
첫댓글 왠지 무섭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그러나 어린이들이 성인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게 된다는 건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네요
아주 예전에 TV가 있는 집에 가서 어렵게 얻어 보던 때가 정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
나날이 발전하는모습에서 우리는 점점 멀어져가네요 ~~
사람의 한평생 몇년이기에 ,,30-40년전에 이런 세상이 펼쳐 질것을 상상이나 했겠어요,
앞으로 30-40년후엔 지금 상상 못하는 과학이 펼쳐 지겠지요,
와!세상에~이렇게 기술이 발전되는 희속식에 우리는 점점 멀어져가니...
이렇게 좋은 세상 좋은 시대에 태어나는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도영님 좋은 자료 감사히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활기찬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도영님~~~~~~~~
최첨단 기능으로 삶의 질이 더 높아지면 그만큼 행복지수도 높아질까 싶네요.
발췌해 주신 정보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