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중년을 넘어선 어른들이 동화의 세계에서 어린이가 되어
재밌고 신났었습니다.
자유이용권이란 노란 종이 팔찌를 하고 있으니
아무데나 척척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어 더욱 좋았지요.
오랫만에 가 본 에버랜드는 많이 더 아름답게 변해 있었고
볼 것도 많아 하루가 짧게 느껴졌습니다.
용기가 없어 타진 못해도
괴성들을 지루며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괞찮았습니다.
원팀장님 어느새 재밌는 표정들을 잘 잡아주셨네요.
어제 늙은 아동들 끌고 놀이 동산 데리고 다니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 중엔 볼기 좀 맞아야 될 귀여운 악동들도 있었지요.ㅎㅎㅎ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해준 봉사센터와 에베랜드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게 봉사라는 이름에게 주어지는 고마운 선물인 줄 압니다.
첫댓글 청룡열차가 행복했을 것입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으니까요. 제게도 선생님 뵙는 기쁨 주실거죠?
아줌마들이 타고 즐길만한 놀이기구도 많았습니다. 동화님도 꼭 가셔서 즐겨보세요. 전 속이 뒤집어 질까봐 청룡열차는 사양하고 쉬운 것만 골라 탔답니다ㅎㅎㅎ. 중앙공원에서 연극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아마도 "역시" 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쁘게 봐 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