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br /><br />1.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에도 업무상재해로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br />정신과 찾아서 진단서 첨부해 두지 않으면 업무상재해가 아니라는 게 더 웃기지 않아? 정신과 문턱 넘기가 어디 쉽냐고?<br /><br />2.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비상근 강사로 재직 중인 홋카이도 호쿠세이 대학에 협박문이 또 배달됐다고 합니다. <br />이런 극단적인 극우적 행위가 테러와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우리도 마찬가지고 말야...<br /><br />3.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날 눈을 감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미국에서 일어났습니다. <br />10대 때 만나 결혼을 해 69년간 함께 살아온 노부부가 8시간 차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br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처럼 서로 사랑하며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은 그런 사랑이 드물다는 반증이겠지?<br /><br />4. 병역 문제로 PGA 투어 활동에 제동이 걸린 배상문이 새해 첫 대회,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합니다. <br />이번 달 안에 귀국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지만 PGA는 배상문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br />어떠한 경우든 군대 얘기가 나오면 사람들 참 예민해 진다. 그저 모병제가 되던지, 조국이 통일이 되던지 해야지 원... 아무튼 힘내라 배상문~~<br /><br />5. 일본의 한 출판사가 고교 3종 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기술을 삭제했습니다. <br />아사히신문 기사 취소 이후 첫 교과서 수정으로 모든 일본 교과서에서 '위안부' 기술이 사라질 것을 아사히 신문이 우려했습니다. <br />저런 교과서로 일본이 '국정교과서'라고 만들어서 통일 되게 가르치겠다고 하면 어떨까요? 황우여 교육부 장관님?<br /><br />6.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우리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br />지난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한국에서도 강진이 잇따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br />엊그제 연평도 앞에서 진도 3.5규모의 지진이 있었지... 우리 원전 괜찮은거야? 부실 투성이에 허점투성이 원전이 젤 걱정이다 나는...<br /><br />7.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정유 및 석유화학업계가 들끓고 있습니다. <br />이미 국제유가 하락분을 반영해 가격도 충분히 내렸는데도 정부가 또 가격인하를 강압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br />정부도 그 고정세율좀 내리시지 그러냐? 역대 정부 중에 기름에 붙는 세금이 가장 높지 아마? 그리고 정유사도 죽는소리 그만해라 그동안 많이 벌었자나~~<br /><br />8. 최근 양고기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수입 증가율도 소와 돼지를 앞질렀습니다. <br />양꼬치 처음 먹을 때 살짝 누린내 같은... 누가 그러더라 그 냄새가 노총각 냄새랑 비슷해서 노처녀들이 좋아한다나? 죄송합니다. <br /><br />9. 대기업들이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이 외부로 드러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블라인드 앱' 감시에 나섰답니다. <br />뭔가 감추고 싶은 게 있겠지... 이해는 한다 만은 그게 감시해서 될 일이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우화를 다시 읽기 바래. <br /><br />10. 겨울의 추운 날씨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미국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br />추운 날씨가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인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방인 갈색지방으로 전환시킨다고 합니다. <br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살 뺀다고 춥게 다니다 얼어 죽습니다. 그리고 크게 효과도 없을듯...<br /><br />11. 환자가 원할땐 수술실을 CCTV로 촬영할 수 있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br />민간 단체는 환영하고, 의사 단체는 반대하고 있습니다.<br />처음에 경찰, 검찰 취조실 촬영도 다 반대했었음. 고생하시는 건 알겠는데... 차량용 블랙박스가 꼭 나에게 유리한 건 만은 아니지만 요즘 대세 아니겠어? 무슨 말인지 알지?<br /><br />12.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 중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10명 중 8명꼴에 달할 만큼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자영업으로 내몰리는 장년층의 비명 소리가 들리는 거 같네... '아버지 술 잔의 절반은 눈물'이라는데, 가슴 아프요~<br /><br />13. 데니스 블레어 일본 사사카와(笹川) 평화재단 이사장이 '일본이 과거 끔찍한 일을 저질렀지만, 한국도 베트남전 때 아주 무자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솔직히 A급 전범들이 만든 재단에서 하는 말이라 무시하고 싶기는 하지만, 그냥 흘려 버리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 암튼 우리도 사과하고 반성할 건 하고 넘어가야 더 당당해지지 않을까 싶어~ <br /><br />14. 경기도 수원에서 사찰 납골당 금품을 훔친 10대가 붙잡혔습니다. <br />납골당 유골함 앞에 놓여 있던 반지와 귀걸이 등 '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팔았다고 합니다. <br />얘야 안 무섭디? 밤에 귀신 나와~ '전설의 고향' 시리즈가 다시 방영되야 할라나?<br /><br />15. 부산시가 대규모 인권유린 행위를 벌이고도 복지재벌로 승승장구해온 형제복지원의 법인 매각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설립허가 취소 절차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나는 왜 그런줄 안다. 같이 구리거나, 같이 감출게 있거나, 같이 남는게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것도 음모론이야?<br /><br />16.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신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br />유정복 시장이 공약을 파기하고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을 수단으로 재정위기를 넘어서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 전망입니다. <br />근데, 누구 맘대로 그러는 거요? 왜 서울, 경기도 쓰레기를 인천 시민이 안고 살아야 하는 거요? 서울, 경기도는 뭘 믿고 여태 쓰레기매립지에 대한 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있었답디까? 인천시민인 나! 하~ 또 열 받네...<br /><br />17. 책을 읽을 줄 아는 어린이에게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br />갓난아이는 물론,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자녀를 ‘독서광’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합니다. <br />누군들 아이와 같이 누워 아이가 행복하게 잠들 때까지 재미난 동화 읽어 주고 싶지 않겠어? 다들 미국 영화 너무 많이 보는 거 같아... <br /><br />18. 정부는 탈북자 출신이 대표로 있는 민간단체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 DVD의 북한 지역 살포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단체에 현명한 판단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가끔 종편이나, 뉴스에 나와서 떠드는 거 보면 전혀 현명해 보이지 않던데... 너무 과한 걸 요구 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br /><br />19. 검찰이 문재인 의원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유착돼 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새누리당 의원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br />면책특권이 있다는 이유라는데 내가 보기엔 표현의 자유를 새누리당만 누리는 것 같아요... 같이 좀 누리고 삽시다~~<br /><br />20. 국회출석이 싫다며 김기춘 비서실장 명령도 안듣고 사표 내버린 김영한 민정수석 그는 과거 기자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논란이 있었습니다. <br />깡다구 하나는 아주 끝내주지 않아? 강단이 있어 좋아 보이기는 한데... 진짜 청와대 인사 클래스 끝내준다~<br /><br />21.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사퇴를 표명했던 날, 서울시는 박 전 대표의 리더십이 우수했다며 1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br />폭언과 성희롱으로 사퇴한 사람에게 성과급? 그것도 리더십 우수? 이해 가십니까?<br /><br />22. 북한이 남북대화 재개촉구 국회결의안 접수를 거부 했답니다. <br />새누리당이 대한항공의 경복궁옆 7성호텔 '불허'를 천명 했답니다. <br />'에볼라 긴급구호대' 의료대원 2진이 오늘 출국 한답니다. <br />정부는 4대강 누수 6개보를 내달 상세 조사 에 착수 한답니다. <br /><br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br />월요일 인사 드리겠습니다. <b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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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수원에 살다보니 14번 글이 눈에 띄네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
그러시군요
기사도 코멘트도 너무 잼있어요!!
어느 분의 글 입니다
늘...좋은글 감사드립니다..ㅋㅋ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걷는 것이 중요하지요
잘보았습니다..
둥글둥글하게 사는 것 쉽지 않네요
전 아직도 한국에서 양고기 못먹어봤는데~~수입이 늘면 대구 촌에서도 먹을 수 있겠군요. ㅎㅎㅎ
저도 마찬가지
날짜가 지나도 이렇게 볼수가 있어서 좋아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