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유래
사전을 찾아보니 "정곡"의 의미는
"사물의 중요한 요점이나 핵심을 지적하다"라고 하네요.
정곡이란?
옛날에 활쏘기 연습을 할 때 과녁의 한 가운데를 말합니다
옛날엔 무관을 선발하는 과거시험이나
전쟁 준비를 위해서 군사훈련을 할적에
중국에서는 창검술은,일본에서는 도검술을
한국에서는 활 쏘기를 중요시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도 첫번째 과거시험을 치루던중에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부분에서 낙마하는 바람에 실패하였다고 합니다만~^^
결국은~
‘정곡(正鵠)’이란 말은 활쏘기에서 나온 말이죠
동그라미가 여러 개 그려진 과녁의 정가운데 그려진, 검은 점을 ‘정(正)’또는 ‘곡(鵠)’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과녁을 만들 때 바탕을 천으로 만들기도 하고 가죽으로 만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바탕이 천으로 된 과녁은 한가운데를 ‘정(正)’이라 하고, 가죽으로 된 것은 ‘곡(鵠)’이라고 했어요. 이 둘이 합쳐 ‘정곡’이라는 하나의 말이 된 거지요.
정곡은
과녁의 중심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핵심이라는 뜻도 돼요. 그래서 어떤 일의 중요한 내용을 콕 집어내는 것을
‘정곡을 찌른다’ 혹은 ‘핵심을 찌른다’고 해요.
그런데?
정(正)은 본래 민첩한 솔개의 이름이고,
솔개 또는 소래개는 매과의 수리입니다
곡(鵠)은 고니를 가리키는 말이며
고니는 백조(白鳥)를 말하는 것입니다
둘 다 높이 날고 민첩하기 때문에 고정된 타켓이 아니라서 여간해서는,활로 맞히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활쏘기에서 과녁의 정가운데를 맞혔을 때 `정곡을 맞혔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도 우리 말에서 처럼
"정곡을 찌르다"거나
"핵심을 집어서 말한다"는 뜻에 해당되는 관용어구가 있습니다
hit the mark
hit the target
hit the nail on the head
모두 타겟(과녁)을 맞추는 사냥과 관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