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를 노리는 김시우의 드라이버 샷*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017년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여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서 올라 있다.
*2018 PGA TOUR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둘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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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스윙을 자세히 분석했다. 그는 드라이버 샷을 할 때 항상 세 가지에 신경 쓴다.
첫째, 볼의 위치다. 볼은 왼발 안쪽에 맞춘다. 둘째는 백스윙할 때 순서다. 드라이버 헤드,
손 그리고 어깨 순으로 한다. 마지막은 왼쪽 무릎이 앞으로(타깃 방향으로) 나가지
않도록 고정한다.
→ 셋업
김시우의 그립을 보면 왼손을 약간 위크하게 잡은 모습이다. 과거에 오른발을 일자로 놓는
어드레스를 취했다면 이제는 오른발도 약간 열어놓는다. 백스윙 때 회전을 더 강하고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좋은 셋업 자세다. 하체가 안정되고 고정되어 보기 좋다.
테이크백
하체는 고정되어 있지만 허리와 클럽이 같이 잘 움직인 모습이다. 백스윙 스타트 때 하체가
함께 회전하면 인사이드로 많이 빠지는 스윙이 나온다. 김시우가 주의하는 부분이 테이크백
순서다. 헤드 그리고 손이 간 다음 견고하게 고정하고 하체를 바탕으로 몸통과 클럽이 시작
되는 좋은 자세다.
백스윙 중간
양팔이 길게 뻗어 있으며 머리는 척추의 회전을 따라 살짝 왼쪽으로 기울어 있다. 양팔을 길게
펴고 몸통의 회전은 계속 이루어진다. 하체도 잘 버텨주고 있다.
→ 백스윙 톱
몸통의 회전이 충분하므로 어깨의 회전은 중요하지 않다. 오른쪽 허벅지도 잘 돌아가는
느낌이다. 억지로 고정하지 않고 잘 돌아가는 하체의 모습이다. 백스윙이 몸통을 통해
이뤄지므로 양팔이 오른 어깨 위에 잘 올라간다.
→ 다운스윙
다른 선수와 달리 허리 회전을 과도하게 빨리 하지 않는다. 왼쪽 다리를 최대한 고정
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동작이다. 김시우는 "왼쪽 무릎이 타깃 방향으로 앞서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고정한다"고 말했다. 하체가 단단하게 버티는 모습이고 허리만
회전을 준비한다. 몸통에 의한 백스윙과 그것이 그대로 풀리면서 클럽이 떨어져 내려
오며 스윙이 이뤄진다.
임팩트
김시우의 가장 큰 장점은 임팩트 때의 왼 손목이다. 클럽 헤드가 왼 손목과 같이 임팩트 후
그대로 밀고 나간다. 투어 프로들은 왼 손목을 그대로 유지한다. 여전히 견고한 하체를 확인
할수 있다.
폴로스루
간결하고 편안한 폴로스루다. 왼 팔꿈치가 너무 쉽게 잡히면서 몸통으로 수평 회전하는
모습이다. 오른팔은 완전히 뻗어 있으며 손목도 완전히 릴리스된다. 쉽게 회전하고 무리 없이
스윙하는 모습이다. 여기서도 하체는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다.
→ 피니시
하체로 잘 버텨주며 몸을 완전히 회전해 피니시를 하고 있다. 바깥쪽 옆 날로 잘 버티는
왼발의 움직임과 몸의 회전은 완벽 그 자체다.
<2017년 김시우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