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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MW Mania 원문보기 글쓴이: 엄깔진님이당
얼마 전…
2006년에 구입한 루이비통 가방이 뜯어졌습니다... 그보다 더 이전인 2004년에 구입한 MCM 가방은 더 많이 들고 다녔는데요
아직도 뜯어진 곳 없이 멀쩡한데...
왜 더 비싼 루이비통은 벌써부터 뜯어졌는데, MCM 가방은 멀쩡하죠? 루이비통이 MCM보다 품질이 좋지 않아서일까요?
사실, 품질은 비슷비슷 하겠죠? 루이비통도 여행용 가방으로 시작하여 오랫동안 여성분들의 사랑을 받은 명품 가방이며, MCM도 유럽 부유층의 해외여행 붐을 타고 여행용 트렁크 등을 통해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마치 루이비통과 헤네시가 합병하고 겐조, 크리스찬 디올등을 보유하며 세력을 확장한 것은 BMW와 롤스로이스, 미니등의 형제브랜드들과 비슷하죠?
전통의 명품 고가브랜드인 BMW와 피터 슈라이어의 영입 이후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기아
현대 제네시스가 현대 앰블럼을 떼고 제네시스라는 독자 앰블럼을 장착하고 북미에 진출한 것과는 달리 기아는 기아의 자체 앰블럼인
KIA와 K9이라는 기아 차 전통의 네이밍을 적용하고 등장했습니다.
기아는 과연 K9에 얼마나 커다란 자신감을 갖고 있길래 BMW 7시리즈를 언급하면서 등장했을까요?
새벽 3시부터 집을 나섰던 비교시승의 날...
검증된 BMW 7시리즈를 통해 K9의 현 위치와 그 가치를 파악해봤습니다.
BMW의 740은 1억 3천 만원대인 숏바디와 1억 4천 만원대인 롱바디가 있습니다. (엔진은 둘 다 3리터 터보모델)
반면 K9 시승차량은 9천만원에 가까운 가격이며, 3.8리터의 자연흡기 엔진으로 둘 다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K9의 3.8리터의 가격은 에쿠스의 노멀바디 3.8차량의 가격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BMW보다는 5천만원 정도가 싼 가격인데요, 출시 이전에 온라인에서는 제네시스와 동급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외형상으로 봤을 때 에쿠스보다 길이가 7cm가 작을 뿐, 실내의 크기를 결정하게 되는 휠 베이스는 3,045mm 이며, 전폭이나 윤거는 에쿠스 노멀바디와 동일합니다 (후륜 축거는 오히려 K9이 1mm가 넓습니다)
이전 기아의 플래그쉽 모델인 오피러스가 전통의 디자인과 중후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왔다면, K9은 전혀 다른 이미지로 다가왔습니다. 한층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에 유럽의 럭셔리 차량들이 갖추고 있는 대다수의 편의장비와 안전장비를 갖추고 태어났는데요
이는 i-Drive 이후로 7시리즈가 전자장비의 가공할 적용으로 혁신과 기술적인 이미지를 10년째 갖고 있기 때문에 K9의 도전은 BMW의 첨단 이미지와 혁신적인 이미지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시승하게 된 BMW 740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넉넉한 시야 그리고 수많은 전자장비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좌우로 쭉 뻗은 대쉬보드 역시 7시리즈의 고급감을 느끼는데 충분합니다...
수 많은 차량을 시승하면서도 수입차량 중에서는 BMW 만큼 다양하게 전자장비등을 적용하고 있는 차량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요
오랜만의 740 역시 BMW 7시리즈라는 이름대로 고급스러운 우드패널과 다양한 장치들로 운전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차량입니다.
부드러움과 스포티함을 양립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은 컴포트모드에서 부터, 노멀, 스포츠모드까지 다양하게 적용되며
이 모드를 바꿀 때마다 엔진과 미션의 반응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도심에선 부드럽고 유연하게, 내가 달리고 싶을 때는 보다 기민한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제어해줍니다.
K9의 실내를 살펴보면, 어떻게 이런 차를 기아에서 만들었지? 라고 생각할 만큼 놀랍습니다
대쉬보드의 높이는 BMW 7시리즈보다 높고 좌우로 쭉 뻗은 BMW에 비해 오밀조밀한 느낌이 드는 K9의 센터페시아는 사용자 중심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데요, 기존의 고급차량들이 고급스러움과 디자인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의 고급차임을 유지하기 위해 내세웠던 파격을 위해 실내 구성에서 몇 가지 희생을 했던 부분들을 생각한다면, K9의 사용자중심의 구성은 상당히 놀랍습니다.
감성으로 표현되는 감성품질은 기존의 국내 럭셔리 세단보다는 확실히 한 단계 상승한 느낌이 듭니다.
BMW와 비교해도 몇몇 구성이나 패널 등의 재질은 오히려 더 나은 부분도 있고요, 하지만, BMW는 오랜 기간 고급차량을 만들었던 회사답게 고급감을 구성하는 세련미가 넘쳐 흐릅니다.
눈으로 봤을 때 깔끔함이나 우드패널등의 재질은 BMW의 고급감이 더 좋아 보이지만, 실제 운전자나 동승자를 위한 실내 구성이나 스웨이드로 만든 차량 내부의 재질은 K9이 더 좋아보이네요...
실제로 두 차량을 세워놓고 번갈아 보면 두 차량의 특징이 바로 드러나겠지만,
K9은 더 이상 알고 있던 KIA의 차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BMW와 함께 비교하게 되었고, 두 차량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두 차량의 차이는 세간에 알려진 만큼 크기 않습니다... 디자인적인 것이나 고급감등은 차량을 만날 때 어떤 선입견을 갖고 보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겠지만 K9은 기존의 기아차와는 비교하기 힘들만큼 고급스러워졌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겠네요
뒷좌석은 시승했던 740이 숏바디인 관계로 뒷좌석 VIP 승객을 태우는 용도가 약간 희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K9의 뒷좌석은 VIP 승객을 위해 철저히 배려하고 있습니다.
뒷좌석에서 앞 좌석 시트를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며, 네비게이션 화면이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조절도 모두 가능합니다.
뒷좌석 등받이 시트의 각도역시 전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는등 뒷좌석 VIP를 위해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 그런데 하나 안마시트는 빠졌네요...)
우리가 사고파는 물건에는 가격이 존재합니다.
가격은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 지불을 해야 하는 것이며, 가격은 고객이 지각하고 있는 선에서 결정이 됩니다.
가격의 시작은 원가보다 가격이 위에 있어야 제조사에서 판매를 할 수 있게 되겠죠?
그리고 상한선은 고객이 생각하고 있는 가치입니다. 그걸 넘어서는 가격에서는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요
제조사에서는 고객이 생각하고 있는 가치를 올리기 위해 브랜드와 제품의 마케팅을 하게 되는 것이고
시장의 수요와 경쟁제품들의 가격 그리고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서 비로소 판매 가격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BMW는 이미 오랜 기간 동안 고급차량이라는 인식을 심어왔고, 경쟁사대비 스포티한 주행질감으로 차별화를 이뤄냈습니다.
덕분에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고급차라는 인식과 스포티한 차량이라는 인식을 심어줬죠
그리고 국내에서는 수입차라는 프리미엄이 더 붙어서 K9대비 5천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반면 K9을 만든 기아의 포지셔닝은 이렇습니다.
" 왜 기아가 현대보다 비싸?"
경쟁사인 현대자동차보다도 고객들은 기아의 가치를 낮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래 전부터 고객들이 인식하고 있던 것이고, 사실 디자인 기아를 시점으로 기아의 브랜드가치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도 점점 더 많은 기대치를 갖게 되고, 이제는 품질은 기본으로
고급차에 대한 도전도 시작할 시점이 왔죠
기아에서 럭셔리 쇼퍼드리븐 세단을 만들면서, 수입 브랜드를 경쟁상대로 지목한 것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면서, 고급차 시장에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있는 BMW 740과의 비교가 이루어졌는데요
일단, 차를 세워놓고 바라본 모습에서 K9은 BMW 740에 비해 더 많은 편의장비와 안전장비 그리고 실용성에서는 월등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BMW가 자랑하는 시트에서도 K9은 뒷좌석 등받이 각도의 조절등의 편의성에서는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고, 앞 좌석 역시 화려한 디자인과 백화점과 같은 편의장치 등은 BMW 740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안전장비, 편의장비가 많다고 고가의 가치가 인정되는 것일까요?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기아가 가치가 더 높은 수입사와 경쟁을 하려면 더 좋은 편의장비, 더 좋은 재질, 더 좋은 옵션은 어쩌면 기본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에 고급차가 가져야 할 고급스러움도 함께 갖춰야 하겠죠...
BMW 모든 것들을 갖추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고급차량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K9은 고급차가 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적용했는데요
BMW 740과 비교했을 때, K9의 운전석에서의 느낌을 살펴보면 언뜻 닮아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740과 K9은 전혀 다른 감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얇고 스포티한 BMW의 스티어링휠은 무겁고, 쫀쫀한 느낌입니다. 반면 K9은 무게감은 느껴지지만 스티어링휠을 서서히 돌릴 때의 감성은 부드러움으로 표현됩니다. 햅틱 다이얼을 통한 최신의 터치감과 슈퍼비전 클러스터 이후의 계기판으로 인식되는 풀LCD 모니터는 좌 우측 화면 분할을 통해 계기와 네비게이션을 함께 볼 수 있고
BMW의 기어레버의 조작감이 기계적인 감성이 충만하다면, K9의 조작감은 마치 렉서스처럼 한없이 부드러운 조작감을 실현했습니다.
캐딜락과 BMW를 비교하면 캐딜락의 기계적인 느낌에 BMW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데, 비교대상이 바뀌니 그 결과 또한 반대가 되네요
시동을 걸 때, 기어를 넣을 때, 그리고 각종 버튼 류의 조작이나 i-Drive등의 전자장비등을 조작할 때...
BMW에 비해 조금 더 부드럽게 설정한 것은 K9의 고급감을 부드러움으로 표현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 i-Drive로 대표되는 조작 다이얼은 K9에서는 다이얼 조작과 함께 스크린 터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편의성을 증대시켰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i-Drive에 대한 적응을 이미 끝낸 상황이라 K9을 처음 만났을 때도 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했는데요
터치스크린 방식에만 익숙해져있는 분들께는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i-rive의 정확한 조작과 터치방식의 빠른 조작방식 모두를 채택한 K9은 정확한 조작과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과연 스포티한 주행에는 완벽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BMW와 K9의 주행비교를 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테스트를 하기에는 완벽한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K9은 순정차량 그 상태였지만, 740은 기본형 타이어보다도 못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이를 감안하고 테스트에 임했는데요
슬라럼 주행 시 BMW는 적당한 롤링과 함께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주행셋팅은 컴포트부터 스포츠까지 다양하게 있는데요, 서스펜션의 차이가 꽤 났습니다.
그리고, K9은 3가지 주행모드의 범위 차이가 BMW와 차이를 보여줬는데요
엔진과 변속기의 기민한 반응은 BMW가 더 커다란 차이를 보여줬고, 서스펜션의 변화는 K9이 더 컸습니다.
시승한 K9에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었기 때문일 텐데요
두 차량의 가속력은 정지에서의 가속력은 BMW의 터보엔진이 K9보다 더 빨랐으며, 주행을 하다가 추월가속을 했을 때는
K9이 미세하게나마 BMW 740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속도가 점점 높아질수록 K9이 조금 더 가속력이 좋네요
동일한 조건에서 BMW 740은 오버스티어 현상이 K9보다 적습니다.
아니, 오버스티어 현상이 점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차량을 컨트롤 하는 게 조금 더 쉽다고 해야겠네요
반면 K9은 코너링 한계점이 740보다 더 높지만 오버스티어가 순식간에 나는 형태라서 운전자가 컨트롤하는 게 어려운 셋팅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타이어의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렸구요
롤링은 두 차량모두 무겁고 커다란 세단이기 때문에 적지는 않습니다만, K9이 조금 더 큰 편입니다.
컨트롤이 어려운 K9을 위해 기아에서는 주행안전장치를 민감하게 설정했습니다.
함께 시승했던 분은 본인이 직접 운전석에서 운전할 때는 오버스티어와 주행안전장치의 개입을 잘 몰랐는데, 제가 운전하고 옆에 동승을 하니 그제서야 느껴진다고 할 정도로 오버스티어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주행안전장치의 개입이 빠르게 설정되어있었는데요
대형세단에 스포티한 주행질감까지 갖춘다는 BMW의 차량 만들기 방식과 달리
K9은 철저하게 안전을 위주로 셋팅을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K9의 주행안전장치는 한번 누르면 트랙션 컨트롤만 해제되고 꾹 누른 상태에서 기다리면 자세제어까지 모두 이뤄지는데요
실제로 주행안전장치 오프상태에서도 과감한 주행을 하면 자세제어를 하면서 동시에 악셀을 오프 시킨 상태로 2초정도 차량을 재 가속이 되지 않도록 셋팅을 했습니다.
두 차량을 번갈아 가며 고속도로를 주행했습니다.
고속에서의 소음은 K9의 압승입니다. 그리고 안락감까지를 더한다면 K9이 BMW를 압도하는 주행감을 보여주는데요
고속으로 올라간다면,
BMW의 고속주행 시 BMW의 속도감이 느껴지면서 안정감을 양립하는 셋팅에 비해
K9은 속도감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안정감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속도를 점점 올리면 BMW는 차가 바닥에 붙어있는 느낌이 들면서 안정감이 더 느껴지는 형태의 셋팅이고, K9은 속도를 올려도 노면정보를 크게 느끼기 힘들어서, 부드러움과 안락한 감성은 K9이 앞서고, 안정감은 740이 앞섭니다.
그렇다고, BMW 740이 안락하지 않고, 부드럽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K9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두 차량을 만들 때, 제조사의 성향과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에 따라서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이죠
그리고, 와인딩로드에서도 달려봤습니다.
한적한 평일의 중미산길을 달려봤는데요, 두 차량의 성향은 와인딩로드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BMW 이렇게 큰 차가 이렇게 즐겁게 달릴 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대형세단임을 감안 한다면, 한없이 즐거운 차량이며
K9은 뭐가 이렇게 안정적으로 만들어졌어?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ABS도 민감하고, VSM의 개입이 강력합니다.
재미로만 본다면 740이 훨씬 짜릿하고 빠른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바로 이게 BMW의 감성이겠죠
하지만, 실질적인 코너링 속도를 본다면 K9도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VSM을 해제하고 강력하게 코너에 차를 밀어서 재빠른 재 가속을 노리며 들어갔지만, VSM의 개입으로 다소 느릿하게 나오게 되는 K9은 분명히 재미로 봤을때는 BMW 740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점을 보면, K9은 BMW 보다는 오히려 벤츠 S 클래스나 렉서스 LS460과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BMW보다 더 즐겁지 않다고 벤츠나 렉서스가 더 나쁜 차량은 아니잖아요?
BMW가 쇼퍼드리븐에도 스포티함을 가미했지만
K9은 스포티함을 추구하지 않고, 안락함과 부드러움을 추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락함과 부드러움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BMW 740은 K9과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두 차량을 번갈아 가면서 도심과 고속도로 그리고 국도와 와인딩로드등 다양한 주행을 해봤는데요
두 차량이 럭셔리 세단이라는 것과 최신의 감각을 중요시 한다는 것 이외에 주행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는 추구하는 방향이 너무 달라서 사실상 BMW 740은 스포티한 차량이며 K9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차량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K9을 시승하며 느낀 점은 BMW의 전자장비를 갖추고 렉서스와 벤츠의 주행감각이 바로 K9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이 정도의 크기를 갖춘 차량이 스포티하다는 것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정도가 되어야 그 색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BMW 740은 대표 고급세단 중 기본기에 중점을 둔 역동적인 주행질감을 갖춘 차량이라고 판단되며, K9은 기본기는 기본으로 백화점처럼 모든 것을 갖추고 고객을 보다 편안하게 모신다는 그런 느낌의 차량이라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caranddriving.tistory.com/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