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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쉬어 가는곳
 
 
 
카페 게시글
사람 사는 이야기 산골일기: 부부싸움.
오병규 추천 1 조회 246 17.05.04 06:2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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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5.04 07:01

    첫댓글 고추 2,800포기를
    두분이 심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열정입니다.
    "孤軍奮鬪"라는 말이 딱 맞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두집 4명이 약1,300 여주를 오전 10시경에 다 끝냈거든요,
    어젠 고추 말뚝도 추가 구입하여 모두 박고
    스프링쿨러도 구입해 급수 하기 시작 했습니다.

  • 작성자 17.05.04 06:56

    고군분투가 아니라 거의 초주검이었습니다.
    집 사람이 도운 건 4-5백 포기 될래나요?

    아이고! 지금 운신을 제대로 못 하겠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그걸 해 놨으니...이젠 한시름 놨습니다.

    문제는 고추 딸 때 또 싸울 것 같은 예감이...ㅋㅋㅋ...

  • 17.05.04 07:05

    ㅎㅎㅎ
    우리 부부도 말 다툼은 합니다만
    우린 작업하는 방법을 갖고 다툽니다^^

    정말로 고추를 수확할때의
    크나큰 업보가 또 남아있습니다.

  • 17.05.04 07:34

    하이고, 대단하십니다.
    근데 슬슬 하세요.
    돈도 안 되고,
    몸만 고달프고,
    더구나 사모님과 사랑싸움까지 해야하는 그 노무 농사, 와 합니까?
    에고오~ 몬 말리것네! ㅋㅋ

  • 작성자 17.05.04 07:38

    나라 꼬라지가 이러니
    제 육체를 학대해 가며 잊어 볼라고 이럽니다.
    선배님!

  • 17.05.04 08:43

    아이고 너무 무리 했네요.
    오기가 사람 잡아요.
    쉬엄 쉬엄 하세요.

  • 작성자 17.05.04 16:14

    마누라 때문이라도 내년부턴 이짓 못하겠습니다.
    어제 마누라가 한 얘기 지나가는 얘기가 아니었답니다.

    편히 쉬러 왔는데 일만 시키니
    약도 오르고 힘도 들었을 겝니다.
    그동안 아뭇소리 않고 잘 하기에....
    지금은 회해 했습니다.

    내년부턴 텃밭만 하겠다고....

  • 17.05.06 05:52

    조블때부터 오선생님의 글들을 항상 애독한 독자입니다.
    너무 부지런하셔서 그큰농사일을 하실수 있으시겠지만,
    오선생님 내외분건강도 생각하셨으면 하는 염려에 감히,
    외람되지만 갑자기엉뚱한 생각이들어 글을
    올림을 용서해 주십시요.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겸사, 시골 어머님뵈러 함께사시는 아즈버님댁에 갔는데,
    어느 산에 태양광설치 하신걸 구경시켜주시니. 갑자기 오선생님이 떠 올랐습니다.
    저는 태양광에 대해 잘모르고 아무관련도 없지만, 생각외에 있었다면 한번쯤 고려해볼만하지않을까 싶어 감히 글을 올립니다.
    글재주가없어. 잘쓰지는 못하지만
    매일들러 여러선생님들의 글에서 많이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 작성자 17.05.06 07:21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욕심을 냈습니다.
    정말 후회가 많았습니다.
    마누라에겐 진심으로 사과하고 달래 주었습니다.
    내년 부턴 정말 문전옥답의 채마밭만 건사하려고 다짐합니다.
    아! 저흰 약3년 전에 태양광을 설치 했답니다.
    전기요금을 매월 10여 만원 이상 save하고 있답니다.

    이런저런 조언 감사하며 깊이 받아 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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