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도 쉴틈없이
끊임없이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담장 공사를 한다며
애써 심어놓은 나무를
옮기라고 하여
그제 수요일 아침에는
기도를 마치자마자
조카와 함께 열심히
나무를 옮겨 심는 일을 하였고,
어제는 전기 폭탄을 맞은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여 만난 새로운 전기 기술자가
전기선을 교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선이 안 좋으면
전기가 자연적으로 많이 소모된다하여
백 미터 이상 전기선을 교체하게 되었다.
처음 전기를 담당했던 기술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하고
우리가 이렇게 전기 폭탄을 맞았다고 하자
그것은 당연히 우리가 감당해야지
하는 표정만 짓더니
자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듯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가버렸었는데
이런 우리를 긍휼이 여기신 하나님께서
다른 전기 기술자를 만나게 하셨고
기존에 깔았던 전기선보다
좀 더 좋은 전기선으로 교체하게 된 것이다.
다음 달에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아 보아야 알겠지만
교체를 마치고 이제는 전기 요금이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로 나올 거라며
우리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이 모습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의 삶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며
우리를 이 땅에 보낸 한국의 교회와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기도와 사랑을 보내는 후원자,
그리고 이 땅의 심령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자의 삶을
살아야지 다짐하며
이제 좀 바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건축이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한 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복 된 주말과 주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석희 이야기
시원케 하는 자 되자
노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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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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