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웹닷컴 투어(2부) 최종전에 불참했을까.
노승열(22·나이키)이 지난 주 열린 웹닷컴 투어 파이널 4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불참하면서 2013-14 미국프로골프(PGA) 풀시드 카드 확보에 실패했다.
파이널 3차전인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투어 카드를 확보했던 노승열은 웹닷컴 상금순위 1위에게 돌아가는 풀시드는 끝내 놓쳤다.
풀시드는 메이저와 월드골프챔피언십을 제외한 PGA 투어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투어 카드다.
노승열은 3차전 우승으로 21만125달러로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존 페터슨(24·미국)이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노승열은 567달러 차이로 풀시드 카드 확보에 실패했다.
노승열이 대회만 참가했어도 상금 1위 타이틀을 지켰을 것이라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최종전 불참 사유가 더욱 기가 막힌다.
노승열은 스폰서 계약을 충족하기 위해 코리안 투어 참가를 불참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노승열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지 않았다.
단지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도 노승열이 한국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왜 시즌 최종전에 불참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행히 최종전 불참으로 PGA로부터 징계를 받는 건 없다.
그러나 노승열은 거짓말을 한 것처럼 비쳐져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될 전망이다.
첫댓글 우리 승열이가 왜 그랬을까~~!!
ㅠㅠ
순간의 선택을 잘 못해 내년 PGA 풀시드권을 박탈당하고..
"정신 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