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밤 10시 30분 이 곳엘 갔는데 꽃게가 다 떨어져 아구찜만 된다고 해서 아구찜中을 시켰어요.
근데 아구에 고긴 전혀전혀 없고 뼈만 있어서 먹다말고 뭔가 잘못된거 같아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아저씨, 먹다먹다 너무 이상해서 말씀드리는건데 어떻게 이렇게 뼈만 주신거지요? 아구가 떨어졌으면 주문을 안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하니 주인아저씨가 "저희는 뼈를 저울로 달아서 드리는 거니까 일부러 뼈만 드린건 아니거든요?"
하기에 제가 다시"1톤을 달아서 주더라도 뼈만주면 뭐하냐구요?" 했더니
"저희는 분명히 키로로 달아서 나가고요,거기에 뼈만 그럼 손님한테 나간거예요.일부러 그런게 아니니까 그런건 손님이 이해 하셔야되요"
하면서 단 한마디 죄송하다는 말도 안하고 무슨 조치도 안하고 카운터로 돌아가 "어서오세요"만 외치는 거예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그냥 가만있어.밥시켜서 밥이나 비벼먹자. 거의 안건드리고 밥비벼달라고 하면 아줌마들이 깨닫겠지" 하시는 거예요.그런데 밥시킨지 몇분이 지나도 밥퍼오는게 뭐그리 오래걸린다고 밥도 안갖고 오는 거예요.
저는 정말 심하게 어이가 없어 부모님께도 다 일어서시라고 말씀드리고 먹다말고 계산을 하러 나갔어요.
저는 계산을 하기전 말했지요.
"아니, 무슨 죄송하다는 말씀 한번을 안하세요? 너무 기분나빠서 저희 지금 다른 식당갈려고 해요.음식을 다시 제대로 주시지 않을려면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예요? 그리고 밥을 시켰는데도 10분이 지나도 밥도 안나오고!! 정말 아저씨는 몇푼 아끼시려다가 손님을 많이 놓치게 된거예요."
하니 아무말 없이 히죽히죽 웃으며 저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가 하는 말이
"손님은 기분나쁜 말 다 하셨으니까 저도 이제 돈 받아야 되니까 빨리 계산하시고 가시면 되요"
하는 거예요. 너무너무 완전 미치도록 황당했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어요.
그 주인은 너무 말이 안통하는 인간이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20대 여성이기에 조용조용히 얘기했고 무식하게 떠들어 대지도 않았어요.
결국 시끄러워지는거 싫어서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정말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저렇게 큰 식당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이 주인에게 갚을 수 있는 일은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일밖에 없다고 하니 더 억울하네요.
여러분 여기 절대 가지마시고요. 주변에 안양사는 사람들 있으면 꼭 여기 아냐고 물어보고 절대 가지 말라고 해주세요. 이 식당 규모는 크고 간판에 털보아저씨 그림도 그려 있어서 거의 거기 지나간 사람들 다 알고 있을거예요.
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자 조리사 입니다 13년 직장 조리사 그리고 경영으로 6개월 째 인데 식당 쉽지가 않더라구요 나름대로 이해해 주어야 할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이 정도의 식당 이라면 도가 지나치고 가만 두어도 도태되지 않으까 싶네요 화 푸세요 제가 사과 드립니다
첫댓글 저털보 아저씨 울동네 김밥집아저씨하구 비슷하게 생겼네요...저 고등학교때..저희동네두 있는데...써비스는 그럭저럭 괘안터라구여...만약저라면...목소리크게해서 손님다나가게 하겠어요 아니면 아구찜 접시들고 손님들한테 이렇게 뼈만있는데 먹고 돈네야하냐구 돌아다니면서 물어보던지...
한번은 식당에서 컵에서 안좋은냄새가나서 주인불러서 말하니 안난다는거에요..ㅡㅡ 그래서 그럼 제가 이컵들고 지금있는 손님들한테 물어볼까요? 하니까 주인이 안색이 변하데요...매너없는 주인한테는 더매너없는 손님이 이기지요~~~어차피 손님이 객기부리면 주인만 피곤하거든여~~
저는 벌써 몇일이 지났는데도 억울한 심정이 변하질 않아요.
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이자 조리사 입니다 13년 직장 조리사 그리고 경영으로 6개월 째 인데 식당 쉽지가 않더라구요 나름대로 이해해 주어야 할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이 정도의 식당 이라면 도가 지나치고 가만 두어도 도태되지 않으까 싶네요 화 푸세요 제가 사과 드립니다
이런 식당이 있다니
저기어딘지 자세히 약도까지그려서 가지말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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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을때에는 그런일 없었는뎅....^^;;; 주인이 그새 바꼈나??? 안가야겄구만~^^
저런 ... 그런 인간은 두달도 못가서 문 내려야됨..그냥 놔두어도 지금쯤 파리 잡고 있을 거예요..............화 푸시고 맘씨 좋은 식당으로 가세요~~~~^^*
제가 김환수꽃게아구찜 홈페이지 가서 위에 글 복사해서 올려놨으니까 본사에서 무슨 조치가 있겠죠.
집근천데....가지말아야되요..이런데..."손님은 기분나쁜 말 다 하셨으니까 저도 이제 돈 받아야 되니까 빨리 계산하시고 가시면 되요" ...... 특히 대박
헉쓰.. 그런일이... 벼라니 말드안되여.. 지나가다 맨날 군침만 흘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