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네거티브 바다에 생존율 0%
1997년 1월 1등과 2002년 1월 1등이 대선을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인물정치’는 보수 야당에서 필패의 구도라는 것이다. 인물정치는 본래 ‘*라도당’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김대중을 드러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야당’으로서 인물정치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세력들은, 이제는 ‘상전벽해’로 한나라당 지지층의 상당수 감정마저도 그들 식대로 바꾸었다.
인물정치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미지’정치이다. 따라서, 한 정치인이 이미지 메이킹한 생산물을 다른 각도에서 국민이 생각하도록 바꾸면 게임은 끝나는 것이다. 대표적 사례가 ‘대쪽 이회창’을 ‘구린내(?) 이회창’으로 재배치하는 것이다. ‘허위사실’로 그렇게 믿도록 한 바가 중대하게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나라당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회창 이미지 추락은 구체적 사실인 그의 아들 ‘이정연’ 사건일 것이다.
열린당이 이명박에 대해서 네거티브하는 각도는 이미 노빠의 이명박 공부로 드러났다. ‘추진력 있는 지도자’에서 ‘삽질과 권력의지’로 보여지는 최종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의지이다. (박사모 게시판의 펌글 노빠의 이명박 공부 참조)신문 검색 카인즈 자료가 갑작스레 숨었지만, 어느 순간 ‘검색어 이명박’은 화려하게 부활될 것이다. 노빠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카인즈’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어떤 줄거리로 ‘네거티브’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노빠들이 이회창의 자녀 이정연 잡고 물고 늘어진 것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미래 파악이 가능하다.
(1) 이명박의 “對 노무현” 선거 승리 과정은 파면 팔수록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동반하여 이미지 무너지는 일이 될 것이다.
오래전의 신문 칼럼에서 이미 이명박의 이중성은 맹폭격당했다. 이명박의 이중성에 초점을 맞춰서 문학적 성격을 강화하여 독자의 마음에 콱콱 꽂히게 글을 쓸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불어, 2002년 대선에 ‘차떼기당’이란 당지지율 끌어내리기 전략에 합당하게, 검증 없이 대충 후보 뽑는 당 차원으로서 한나라당 이미지를 끌어내릴 것이다. ‘검증된’ ‘검증된’이란 단어를 복면 복창하게 했지만, 정말로 이명박은 10년전부터 검증이 된 바가 아니었다는 차원에서 한나라당 당 이미지 추락 공격을 할 것이다.
노빠의 이해관계와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추락이 연결된 고리. 이거, 그냥 넘어가기가 쉽겠는가? 카인즈 자료를 어느 순간 오픈하고 노빠야 물고 가서 인터넷 곳곳에 가서 똥싸라 할 때 법률적으로 틀어막는 일이 가당이나 하겠는가? ‘팩트’기반에 헌법의 국민의 기본권 기반의 행동인데?
(2) 이명박의 ‘김경준 게이트’도 파면 팔수록 이명박의 이중성이 드러난다. 고강도 추진력을 보이겠다고 했지만, 결국은 이명박도 거액 사기당하는 사기극이었다고 한다. 언뜻 봐도 말이 맞지가 않는다. 이명박이 추진력을 통해서 보이겠다는 미래의 실상에 대하여 “예증”하는 자료로, 김경준 게이트를 활용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카인즈 등 옛날 신문 웹기사 모음집이 어느 순간 오픈된다면, 역시 노빠들이 하나씩 물고서 인터넷에 곳곳에 똥 싸질러 재껴 버리면, 아무런 속수 무책이다.
특히, 김경준 게이트에서 사실상의 노빠 대장이 ‘노혜경 부산대 국문과 박사’인 것을 생각해보자. 이명박의 김경준 게이트에서 이명박이 언론에 홍보했던 과정과정과 드러난 실체의 낙차(분명히 팩트 기반으로 이야기할 것이다)가, 이명박이 내보이는 미래의 정책 공약들이라고 한방에 덮어씌울 수 있다. 이미지 정치에는 ‘사실’보다 ‘감성’이 더 중요하다. 아니, 사실에 기반된 감성이 핵심이라고 봐야 적절하다.
(3) 이명박의 ‘청계천의 공사비 축소’등 이중성을 지나가면서 언급한다.
(4) 이명박의 내륙운하에서 이명박의 이중성은 천문학적으로 드러난다. 사실상 노빠들이 매체를 채우지 않아서 그렇지, 이명박의 내륙운하는 ‘대 노무현 부정선거 승리’와 ‘김경준 게이트’ ‘청계천 공사비 축소’등을 이어서, 이명박식 추진력을 한방에 해치우는 차원이 될 것이다. 이명박식 추진력의 문제점에 포커스 맞추고, 강만길 역사책의 보수세력의 리더십과 엮으면서, 환경 문제까지 부록으로 엮는 차원일 것이다.
(5) 여기에 양념으로서 이명박이 ‘김영삼 이전’의 보수세력을 깔보는 발언들을 십여년전부터 상습적으로 해왔던 자료를 오픈한다. 네거티브 밭에서 헤어나오도록 지지자를 결속하고픈 이명박에게, 인터넷 네티즌 행동층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할 비 김영삼 보수 세력들에게 절대로 도와주지 말라고 신호를 보낸다.
물론, 박근혜에 대해서도 ‘한나라당 당 지지율’과 동반 등락하는 이미지 메이킹을 한번에 엎을 포커스가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은 동아일보 시사토론방 ‘한은경’이 집요하게 만지작 거리는 2002년 방북 이슈이다. 한번 방북만 했다 하면 다양하게 약점 잡힐 것이라는 말이 ‘한은경’을 보면 이해가 간다.
(*. 한은경이 박근혜의 방북 문제를 만지작 거리는 것은, 노빠 논객 ‘한빛농사꾼’을 능가한다. 결국은 결정적인 카운터 블로는 열린당에서 일어났다. 박근혜 측은 2002년 방북 문제가 이번에 특사에서 의사 있음 선택과 더불어 한번에 엮이는 네거티브가 될 것임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박근혜 팬들은 한은경에 보답코저 이명박의 절대 약점들을 한은경만큼 만져줘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러나, 네거티브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요건을 박근혜는 갖추었다. 인물 정치의 게임에서 탈피하여 ‘구도정치’로 벗어나는 바탕이다. 이는 아무리 극복하려 한다 해도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 밑에서 퍼스트레이디 생활을 했던 바탕에서 이어진다.
2002년 이회창 네거티브나 1997년 이회창 네거티브 때도 지지율이 결국은 복원될 수 있었음은, ‘구도정치’로서 인물 박근혜를 보고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구도정치’에 맡게 사심없이 행동할 것이라는 신념과 자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충실함으로 드러났다.
그것을 알고 있을 열린당은 내년에 박정희 이미지를 추락시킬 수 있는 대대적인 정치드라마를 준비 하고 있다 한다. 구도정치에서 박정희 대통령이란 아이콘은 무시되기 어려운 것이다. 신념화된 이론으로서의 이념 배양과 확장만이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책이다.
열린당은 이명박이 더 쉬운 상대이니 ‘경선’ 3개월차를 적절히 이용하여 이명박을 계속 밀어주어 박근혜를 낙오시키고, 이명박에겐 준비된 네거티브 자료로 한방에 해치울 생각을 할 듯 싶다. 특히, 구도 정치로 빠져 나올 힘도 없겠지만 ‘구도정치’로 빠져 나올 것을 대비한 ‘정치드라마’등 전방위적 이념 공세가 넉넉하다. 인명진이 한나라당 의원을 발발 떨게 한다고, 이명박에 네거티브 요소의 검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오산이다. 열린당 경선 일자와 비슷하게 맞추어서 인명진의 부담을 줄이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윤리위가 검증하면 될 수도 있다.
이명박은 네거티브 바다에 생존율 0%이다. 물론, 박근혜가 생존율 100%란 말은 아니다. 그래도, 기대를 가져봄직은 하다는 수준이다. 한나라당 대선 승리 가능성은 빅3 합계 지지율만큼 필승 가닥은 전혀 아니다. ‘당지지율’과 ‘네티즌들의 자아정체성’의 정치와 그것에 맞는 ‘구도정치’가 필승가닥일 뿐임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