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vateTnC NEO 2000 Mainboard 필드테스트 * ]
요즘은 아주 많은 메인보드들이 출시되고 있다.
외국 유수의 업체들 사이에 국내 중소기업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사람들도 알겠지만 세계 3A 메이커가 있다.
ASUS, ABit, Aopen...그 이외에 Gigabyte, QDI, SOYO, MicroStar등...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메이커들은 완벽한A/S, 저렴한가격, 우수한 안정성등을 내세워 컴퓨터 유저를 사로잡고 있다.
필자가 테스트한 메인보드역시 국내제품으로 (주)에바트T&C에서 제조판매하는 NEO2000 제품이다.
VIA칩셋의 경우 사용자들은 저가형이라는 고정관념이 박혀있다.
아폴로프로칩셋이 처음나왔을때 사용자들은 외면을 했다...아니 제조회사들이 외면을 했다.
i443BX칩셋보다 성능은 우수하였으나 주기판 설계를 바꾸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주기판 제조업체에서는 이 칩셋을 외면했던 것이다.
그후로 아폴로프로+(일명 BX Plus)라는 칩셋이 등장했는데 이 칩셋은 BX기판과 100% 호환이 되어서 재설계없이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이때부터 VIA칩셋은 인텔BX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다음으로 아폴로133칩셋을 발표하였고 다음으로 지금 리뷰를 할려고하는 보드의 칩셋인 아폴로133A칩셋을 발표하였다.
한때는 BX칩셋이 폭팔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현 시점은 다르다.
대만의 VIA테크놀러지의 아폴로133A칩셋이 현시장을 주도한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인텔의 최신칩셋인 i820칩셋의 결함으로 컴퓨터 유저들은 VIA의 아폴로133A칩셋에 눈을 돌렸다.
BX칩셋보드를 쓰자니 최신기술이 울고 i820을 쓰자니 결함때문에 걸리고...i815e칩셋 보드를 쓰자니 돈이 없고...ㅜ.ㅜ
그 동안 아폴로133A칩셋에 관해 수많은 벤치와 리뷰가 있어왔다.
하지만 필자는 또 VIA의 아폴로133A칩셋을 쓴 메인보드를 리뷰할 생각이다.
왜냐면 이렇게 해야 되니깐...^_^;
제품이 도착하여 포장을 뜯고 박스를 보니 회색계통의 컬러의 박스를 사용하였다.
박스의 디자인은 단순하였다...보드그림에 "NEO2000"이라는 글이 크게 프린팅되어 있었다.
박스를 열어보니 박스가 하나 더 있었다.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2중박스를 사용하였던 것이다.
제품의 안전에 신경을 쓴부분이 보였다.
안에 있는 박스를 꺼내어 열어보니 엥...왠 티셔츠가 들어있었다.
"에바트T&C"라는 글씨가 프린팅되어 있는 흰색 티셔츠였다.
저같이 가난한 유저분들을 위해 옷을 넣은것으로 보였다...
^_^;
티셔츠 밑에는 본 보드를 광고하는 프린터가 있었고 그 밑에 은빛을 발하는 포장지에 보드가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른보드들도 마찬가지지만 HDD케이블1개와 FDD케이블1개, 그리고 설명서, VIA패치등 유틸이 담긴 CD1장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점퍼설정등을 간단하게 프린팅해놓은 스티커가 한장 있었다.
박스포장등은 상당히 안전하게 내용물을 보호할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었다.
설명서 또한 초보자들이 쉽게 설치할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고 당연한 것이지만 한글로 되어있었다.?-.-?
본 보드의 스펙을 잠시 말하자만...
제조사/판매원 : (주)에바트T&C
모델 : NEO 2000 694X
칩셋 : VIA VT82C694X + VT82C686A Chipset
Type : Soket370 (FC-PGA)
CPU지원 : Intel Celeron / PentiumIII Soket370 Type 800MHz이상
VIA CyrixIII Soket370 Type
지원FSB : 66 / 100 / 133 및 비정규클럭 최대 160MHz
- CPU자동 설정
- 1 x AGP, 1 x AMR, 5 x PCI, 1 x ISA Slot (1개는 공유)
- 4Ch USB Port지원, IrDA지원
- 3 x DIMM Soket, 최대 768MB SDRAM지원, PC100/PC133 SDRAM지원
- UltraDMA-33/66 지원으로 초당 최대 66MB/sec 전송률
- 최대 4개의 IDE장치 연결
- 2개의 시리얼포트, 1개의 패러럴포트 내장
- CMedia CMI8738 Audio Chip내장, 4채널 스피커 지원, AC "97, "98 Codec
- FDD, LS-120, SCSI, CD-ROM 부팅 지원
- AWARD BIOS 내장으로 Plug&Play 지원
- ATX 타입의 305mm x 210mm의 4층 구조기판
가격:?
본 보드도 VIA의 레퍼런스 규격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표준제품이다.
이제 설치 및 테스트를 할 시간이다.
하지만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왜냐면 필자는 슬롯방식의 CPU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ㅜ.ㅜ
내가 누군가!!! 친구들한테 수소문 결과 소켓방식의 CPU를 공수해왔다.
솔직히 말하면 친구한테 사정사정해서 빌려왔다.(불쌍한 내신세여...~~~)
설치하면서 문제점은 없었지만 파워서플라이선을 꼽는곳이 AGP슬롯 옆에 있어서 약간은 불편한점이 있었다.(나만 그런가???)
또한 보드를 보면 IDE3, IDE4를 설치할려던 자리에 납땜자국이 있었다.
IDE컨트롤러를 내장할려고 했던것을 뺀것 처럼 보였다.
IDE컨트롤러를 내장하였다면 좋았을것을 필자는 아쉬움이 남는다.
소켓옆에 있은 콘덴서들도 약간 정리가 안된것 처럼 흩어져 있었다.
그리고 FDD케이블과 HDD케이블을 포장한 비닐을 보니 좀 싸구려 티가 난다.
케이블에 비해 포장비닐이 큰편이다...알맞은 크기로 줄였으면 한다.
이왕이면 컬러풀한 비닐로 쓰면 멋지지 않을까 생각된다..히힛~
(위에서 말한 문제점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이러한 문제점아닌 문제점을 제외한다면 외관상으로는 크게 문제될것 없는 퍼펙트한 보드이다.
이제 성능에는 문제점은 없는지 테스트할 시간이다.
테스트할 필자의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원래 내것...^_^;)
각종 점퍼를 설정하고(디폴트로 그냥사용해도 무방하다.) 시스템에 설치하였다.
설치를 하고 부팅을 하니 정상적으로 인식 되었다.
디스켓으로 부팅한다음 하드를 포맷후 한글윈도우98 세컨드에디션을 설치하였다.
설치하는도중 문제점은 없었고 순조롭게 설치가 되었다.
VGA 드라이버, SOUND드라이버등 각종 드라이버를 잡아주고 VIA패치를 하였다.
VIA패치는 4.20버전을 설치 하였다.
한때 693A칩셋을 쓴적이 있는데 그때 제일안정적인것 같아서 4.20버전을 깔았다.
각종 드라이버를 인스톨하는데는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설치를 모두하고 나선 테스트를 하기위해 우선 게임을 돌려보았다.
MDK 2를 1024x768해상도에 32컬러로 1시간이상 돌렸다.
그러나 다운이나 이상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튕겨나가는 현상도 보이지 않았다.
FIFA2000, NFS 포르쉐2000, 삼국지7, 디아블로2도 돌려봤으나 아무런 현상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야...VIA도 많이 발전했구나..^_^;"
그리고 나는 레코딩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각종 동영상파일 612MB를 8X에서 도레미미디어의 Power Blue CD-R과 SONY CD-R,Imation CD-R, PHILIPS CD-R에 레코딩을 하였다.
또 동영상파일 645MB를 4X에서 웅진미디어CD-RW와 Megadata
CD-RW에 레코딩을 하였다.
순조롭게 레코딩이 되었다.
전에 SOYO의 SY-6VBA133보드를 썼는데 이 보드는 VT82C693A칩셋을 쓴제품이었다.
본 보드와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VIA칩셋을 두고 본다면 이 제품은 완벽에 가깝다고 할수 있다.(내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그 보드를 쓸때는 피파2000도 제대로 되질 않았다.
또한 레코딩할때도 10장중 3장은 뻑날정도였다.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성능 테스트에 있어서 중요한 벤치마크를 할 차례였다.
필자에게 있는 벤차마크 프로그램은 SiSoft Sandra
Standard Version 2000.7.6.49이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벤치마크에 들어갔다.
비교 대상은 필자의 원래 컴퓨터 시스템과 친구 컴퓨터 시스템이다.
(똑같은 클럭의 CPU를 수소문 하느라 진땀좀 뺐습니다. 다행이 일부 친구들이 용산과 테크노마트에서 활동하고 있기때문에 조금쉽고도 어렵게 구했습니다.)
벤치시스템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No.1 System
필자의 시스템
위의 결과를 보면 다른칩셋과 동일 칩셋들과 비슷하다.
그만큼 레퍼런스 규격에 충실했다는 증거이다.
제일 빠르게 나타난것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지만 AMD Athlon CPU와 KX133칩셋이다.
이같은 결과는 총 5번의 벤치결과를 내어 평균값을 낸것이다.
아쉬은 점이 있다면 다른 벤치마크프로그램이 없어서 다양하게 벤치를 못한점과 새롭게 등장한 인텔i815e칩셋을 대상으로 벤치를 못했다는 점, i820칩셋에 RDRAM을 벤치 못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친구들의 시스템이 동일치가 않아 약간의 공정성이 모자랐다는 점이다.
(잡담:위의 컴퓨터 사양을 보면 필자의 시스템이 제일로 후졌다...ㅠ.ㅠ)
많은 사용자들이 오버클럭에 관심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오버클럭을 하지 못했다.
왜냐면 친구의 CPU이기 때문이다.(빌려올때 오버클럭은 제발 하지말라는 간곡한 부탁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 하였다.(본 친구는 무리한 오버클럭 때문에 CPU 2번, 보드 1번, VGA 3번을 날려먹은 장본인이기에 오버클럭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친구입니다...불쌍))
결론을 말하자면 수많은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맞추면서 첫번째로 고민하는것이 메인보드일것이라고 생각된다.
메인보드로 인해 시스템 안정성이 결정된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인텔의 i820칩셋의 패배로 VIA의 아폴로시리즈 칩셋은 수많은 사용자들로 부터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한때 맨위에서도 설명했지만 VIA의 칩셋은 세계유명브랜드에서 채택하기를 꺼려했다.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VIA의 새로운 칩셋이 출시되자마자 세계유슈의 브랜드들이 서로 앞다투어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알맞은 가격에 최신기술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VIA는 점점 시장점유률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것이다.
또 국내외 메인보드제조업체들이 출시를 하면서 각종 기능이 첨가된 보드들도 선보이고 있다.(최근엔 VIA VT82C694X칩셋을 쓴 듀얼보드도 나왔다.)
그만큼 사용자들은 최신기술을 쓰고 싶어한다.(저또한 마찬가지...-.-;)
그것도 싼값에 최상의 성능을 쓰고 싶어한다.
이러한 상황에 VIA의 아폴로칩셋을 쓴보드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마디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제품을 유저들은 원하고 있는 것이다.
(주)에바트T&C의 NEO2000 메인보드는 이런사용자들로 부터 환영을 받을것이고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안전성과 최신기술을 사용하고 완벽한A/S를 추구하는 유저분들에게 좋
은 선택이 될뜻 싶다.(필자는 본 제품의 유통가를 모른다. 하지만 동급 694X보드의 가격대와 비슷하게 판매될것으로 생각된다.(필자의 예상가(제 마음대로 측정해서 지성):110,000원대))
또한 내용물이 충실하여 컴퓨터를 처음조립하는 초보자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뜻 하다.
요즘은 메인보드제조회사 기술력들이 좋아서 A/S만 확실하다면 꼭 외국제품만 선호하지말고 이처럼 국내제품도 선택하는것이 외화유출(?)도 방지하고 국내 중소기업을 살
리는 길이기도 하다. ^_^
종합적이고 개인적인 점수평가 : 100점 만점 / 93점
끝까지 읽어주신 유저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틀린 내용이 있거나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본문을 작성하는데는 설치 2시간, 테스트 4시간, 벤치마크 5시간, 본문작성 1시간30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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