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11년 10월 8일(토)▶11월 6일(일)까지
오 픈 식 : 2011년 10월 15일(토) 오후2시
(6시부터 해인사 앞 고바우식당에서 저녁공양)
장 소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886번지
가야산국립공원관리소 1층 전시장(☎055-930-8039)
후 원 : 경남불교신도회
시서화로만나는불심전.pdf
초·대·인·사
시·서·화로 만나는 불심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특별전에 초대하며…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맞이하여 경남현대불교문인협회와
경남불교미술인협회가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사색의 장을
넓히기 위하여 특별전을 펼칩니다. 그리스의 시인 호라티우스는
“그림은 말 없는 시이며 시는 노래하는 그림이다” 라고 하였으며,
문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바를 미술에서는 물리적으로 함축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그렇지만 두 예술은 그 표현에 있어 동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와 문명이라는 한 배에서 태어난 자매 같은 두 장르는
서로의 교류를 통해 보다 풍성한 유희공간을 창출해 왔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노래하는 시인, 한 폭의 비단에 시화를
담던 우리 사대부의 풍류도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명료하게
설명하는 사례이며, 타 장르의 예술이 서로 호응하고 상호 수용하는
현상은 시대적 요청이기도 합니다.
두 예술 장르끼리가 익숙하고도 이색적으로 만나는 이번 전시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많은 이들이 공감하기를 바라며,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경남불교신도회 공창석 회장님과
경 남 현 대 불 교 문 인 협 회 김 경 회 장 님 , 그 리 고 후 원 해 주 신
MBC경남에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두 단체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사색의 장을 넓혀가기를 희원합니다.
2011년 10월 8일
경남불교미술인협회 회장 윤 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