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브라운아이즈 1집을 듣고 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브라운아이즈 1집을 듣고 있으면 옛사랑의 기억이
머리를 스치면서 참 묘한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다소 몽환적인,,,
어떤 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면서 예전의 추억들,
기억들이 펼쳐집니다~ 거의 자동적인 반응이 되어버린 듯-
사람마다 어떤 이런 것들이 다 있겠지만- 저는 그것이 브라운아이즈
1집에 담긴 곡들이라고 해야겠네요~
실은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한 사람을 만났었는데요- 늘 그 사람과 일을
하고, 퇴근 후 만나고 집에 돌아올 때면 늘 씨디 플레이어를 들었는데-
그 때가 한참 브라운아이즈가 나왔을 때였고- 그 곡들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아서 몇달을 퇴근길에는 항상 브라운아이즈 1집을 들었었습니다.
브라운아이즈 1집의 모든 곡들을 사랑합니다만, 그 중 제가 특히 더
좋아하는 노래는 '벌써일년'과 '하얀나비'입니다~
그러던 언제부터 1집 전체의 곡들이 순서까지 그대로 머리속에 남아서
어떤 한 곡의 멜로디만 머리속에 들어와도 금방 감상적이 되어버리곤
했지요~^^ 하지만 그 나른하고도 묘한 추억에 잠긴 듯한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느낌이라고 해야할 거에요~ 다소 옛사람이 떠올
라 외로운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느낌이 참 포근하고
좋습니다...
첫댓글 저와 비슷하네요. 전 영화음악 피아노와 블루 그리고 엔야의 노래입니다. 뜨거운 여름날 버스안에서 듣던..... 그 전에 "겨울연가"에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만날때 블루의 한 테마가 나왔는데 그 이유때문에 그 드라마를 열심히 보았지요....
전..사라브라이트만.. 엔야.. 이사오사사키...음악좋아해요 ^^ ...마음이..편안하거든요.. 요즘 계속 우울해요... 근데 음악 들을 생각은 해보지 못했네요... 인간관계라는게..참 힘드네요... ^^;;;
왜 우울하까나~ 궁금하네~^^* 인간관계 너무너무 힘들죠~-_-;; 사람에 대한 신뢰라는 거,,, 깨질 때도 참 많고,,, 그래도 핑키님~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