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회장 최만섭)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원장 조주현)은 11일 건국대 산학협동관 5층 회의실에서 서울중앙법무사회 집행부 임원, 건국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동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부동산공법의 연구와 부동산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환경이 산업체 인력의 수요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 산업구조 및 산업인력수요의 질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업수요에 기반을 둔 실질적인 실무교육과 산학협력을 도모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법무서비스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부동산학 및 관련 법학전반에 관한 연구·개발을 비롯하여 위탁 연수교육 및 전문 직업훈련 확대, 공·경매과정과 부동산 관련교육에 관한 교재개발 참여 및 지원, 학술 세미나 개최 및 학술정보지와 간행물 발간, 부동산 산업분야에 관한 연구와 실무지원 및 부동산산업 수익모델 공동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사업으로 △건국대학교 내에 부동산 경매와 투자개발 분야 단기 연구과정 신설 △에스크로, 리츠 등 공동 관심 주제에 대한 세미나 및 전문서적 출판 등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서울중앙법무사회가 대학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월 용인 송담대에 이어 두번째이다.
(권용태 기자) <저작권자 법률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