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밀레니엄 이벤트(2)- 1999년은 나에게…
우리 송년회에서 한해동안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를 적어내기로 했죠..
그것을 취합해서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선 그 종이 그대로 스캔받아 올리고 싶지만 옆에 스캐너가 없는 관계로 문구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람의 글씨체를 떠올리며.. 생각해 보세요..(설마 글씨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건 아니죠?)
1) 우리의 멋쟁이 편집장 포비와 안치환을 닮은 유종규 선배님
" 영호가 중국 화장실에서 똥을 싸지 못한 사건"
2) 언제나 산만해서 정신없는 박현욱
" 일본공연, 한라중공업 72일 파업때 골리앗에서 춤춘일"
3) 머깨비라는 별명이 너무 잘어울리는 노상순
" 1학기 늦게 졸업한 것, 취직한 것"
4) 개(?)폼만 잡는 박정선, 역시 폼생폼사
" 無 " - 무는 안된다고 하자 다시 적어낸 정선 " 없음"
5) 멀대같이 키만커서 싱거운 꿈만 먹고 사는 한성관
" 2월: 사랑이 떠나다"
" 9월: 4년만의 복학"
" 12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다. 키득키득.."
6) 곧 서른을 바라보는데도 아기피부처럼 뽀얀 강효정 선배
" 별일은 없었지만 올해는 여행을 많이 갔던게 기억에 남는다. 1월1일 정동진 해돋이 봤던일…"
7) 항상 터프한 곽애란
"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너무 오랬동안 기다려서.. 많이 이해해 주고 싶은 사람이예요. 잘될 수 있겠죠?"
8) 일하는게 힘든지 얼굴이 많이 상한 그러나 이마는 돋보이는 김은주
" 나의 직업을 찾았다. 구몬교사"
9) 여전히 날씬한 얼굴에 배만나오는 문순하 선배
" 대학졸업후 처음으로 1년을 솔로로 보내다. 급구 애인구함"
10) 더더욱 예뻐진 이명순
" SKNEWSPAPER 창설"
11) 동글동글 편안해진 구선영
" 나이를 책임지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고 있어요"
12) 깜찍하게 현욱이와 함께 우리를 속인 양정화
" 불가능했던 대학졸업을 러시아를 통해 가능으로 변환, 과교수들 전체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13) 변과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요즘 이해인시인에 푹빠져 사는 변영호 선배
" 중국에서의 러브스토리"
영호선배가 중국에서의 러브스토리를 이 까페이 올려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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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밀레니엄 이벤트(2)- 1999년은 나에게…
매일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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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2.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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