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차 운봉산악회 정기산행(사천시/각산(408m)/2023년12월10일(07시:윗반송신협앞출발)

[산행대장]

삼천포항을 서남 방향으로 병풍처럼 둘러 쳐 있는 산이 각산이다. 이산은 바다를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지역으로서 8부 능선에 길이 242m를 돌로 쌓은 석성(石城)이 남아 있어 이 곳이 각산산성이다. 성의 남쪽 성문은 원형대로 남아 있고 성벽의 대부분이 허물어져 있어 복원을 하였다. 이 성은 백제의 제30대 무왕 6년(A.D 605년)에 축성한 것으로 기록은 전하고 있다. 백제는 전성기에 영토를 이지방까지 확장한 적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는 「진주목본백제거열성(晋州牧本百濟居烈城)」 즉, 「진주는 본래 백제의 거열성이었다.」하는 대목을 보면 진주가 백제의 영토였다는 사실이 명백히 나온다. 가야제국이 흩어져 살다가 가락국이 신라에 의하여 병합될 무렵에'진주지방이 고령, 가야는 백제가 공취하여 거열성을 두었다.' 하고 '무왕 6년 2월에 각 산성을 쌓았다'고 하였는데, 이 성은 진주의 남쪽 76里에 있다고 하였으니 오늘의 각산산성이다. 이 산성은 그 뒤 고려시대에는 삼별초난을 토평(討平)하는데도 활용되었고 왜구의 침범에는 각산리의 주민들이 이 산성에 의지해서 대응했던 곳이다.

*산행코스:사천문화예술회관-약수터-송신소-전망대-봉수대-각산(정상)-"하산"-

                 사천문화예술회관(원점회귀)

*산행시간:약2시간30분     *산행이동거리:약4.5km

*산행코스는 현지사정에 따라서(변경)될수 있습니다

*운봉산악회 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행시간에 발생되는 (모든사고 는(본인책임)이오니

  "안전한산행"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