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도 내의 판매 반응이 뜨겁다.
업계에 의하면 내의 생산량은 2009년 이후 매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반 내의 보다 발열 기능을 가미한 인 앤 아우터형 내의가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방울은 2009년부터 겨울 시즌 내의 생산량을 늘려오고 있다.
연도별 전체 내의 생산량은 2009년에는 전년 대비 3%, 2010년에는 5%, 2011년에는 11%씩 매년 증가했다.
기능성 발열 내의 ‘히트업’의 경우 2009년 처음 출시했는데, 올해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 높게 책정했다.
지난해 30억 원 가량 판매됐기 때문에 올해는 45억 원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일반 내의는 지난 겨울 시즌 대비 10% 정도 소폭 늘렸다.
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와 ‘돈앤돈스’도 매년 내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두 브랜드의 올 겨울 내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발열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내의 ‘히트엔진’은 2010년 처음 출시, 올 겨울에만 현재 40억 원 이상 팔려나갔다.
비와이씨의 ‘BYC’는 올 겨울 내의 물량을 25% 늘렸다.
2009년 가을 시즌 이후 3년 연속 내의 생산을 늘린 셈이다.
이 중 2010년 가을 시즌부터 출시된 ‘보디히트’는 티셔츠와 내의 기능을 접목해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겨울 36억 원, 올 겨울에는 지난달 16일 현재 4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쌍방울 이용훈 대리는 "일반 내의에서 기능성 발열 내의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옮겨가면서 생산 초점이 기능성에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