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게 기둥에 입춘이라 : 제격에 맞지 않음
2. 경칩난 게로군 : 벌레가 경칩이 되면 입을 떼고 울기 시작하듯이 입을 다물고 있던 사람이 말문 엶
3.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 : 농사가 치명적이 됨
4. 구년지수(九年之水)에 해 바라듯 : 여러 해 동안 장마가 계속되는 때에 해를 기다리는 것
과 같이, 오랜 세월을 두고 간절히 바람
5. 그믐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나선다 : 지나치게 일찍 서두름
-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 아이 낳기 전에 이름부터 짓는다.
6. 그믐밤에 달이 뜨는 것과 같다 : 달을 볼 수 없는 그믐밤에 달이 뜬다함이니, 불가능한
일임을 말함
7. 남의 말도 석 달 : 소문은 시일이 지나면 흐지부지 없어진다는 말
8.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보다 :
9. 능참봉(陵參奉)을 하니까 거둥이 한 달에 스물아홉 번이라 : 늘 일이 잘 안 되던 사람
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얻었건만 그 일마저 안 되고 말았다는 뜻 .
10. 달 밝은 밤이 흐린 낮만 못하다 : 아무리 자식이 효도를 한다 하더라도 좋지 못한 남편
이 더 낫다는 뜻
11. 달도 차면 기운다 : 흥진비래(興盡悲來), 고진감래(苦盡甘來) = 부귀 빈천이 물레바퀴
돌 듯 한다. 삼대 정승 없고 삼대 거지 없다.
12. 달밤에 삿갓 쓰고 나온다 : 가뜩이나 미운 것이 더 미운 짓만 한다
- 맛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에 병난다.
13.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
14. 동산에 뜬 달보고 놀랜 강아지 짖어댄다 :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놀라서 안절부절 못함
15. 동지 때 개딸기 : 추운 동지에 개딸기가 있을 리 만무하니, 도저히 얻을 수 없음
16. 동지 섣달에 베 잠방이를 입을 망정 다듬는 소리는 듣기 싫다 : 다듬이질 소리는 매우
듣기 싫음
17. 떠 오는 달이라 : 인물이 훤하고 아름다움
18. 미친 개가 달밤에 달을 보고 짖는다 :
19. 범이 불알을 동지에 얼구고 입춘에 녹인다 20. 동자 추워져서 입춘부터 누그러진다는 뜻
21. 사흘 굶은 승냥이가 달보고 으르렁거린다 : 포악한 사람이 궁지에 빠져 함부로 날뜀
22. 상원(上元) 달 보아 수한(水旱)을 안다 : 정월 대보름날 달모양이나 달빛으로 그해 농사
에 가뭄이 들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있다.
23. 새벽달 보려고 으스름달 안 보랴 :
24. 서쪽 하늘에 해 뜨겠다 : 뜻밖의 일을 보았을 때
25. 석 달 장마 끝에 햇빛을 본 것 같다 : 몹시 반가운 일을 맞음
26. 석 달 장마에도 개부심이 제일 : 끝판에 가서야 평가가 가능함
27.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 : 정말 죽고 나니
짚신 지어주던 시아버지 생각이 난다
28.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 아무리 춥던 날씨도 우수, 경칩 지나면 풀린다는 뜻
29. 우수 뒤에 얼음같이 : 슬슬 녹아 없으짐
30. 입춘 거꾸로 붙였나 : 날씨가 새로 추워짐
31. 정성이 지극하면 동지 섣달에도 꽃이 핀다 = 지성이면 감천(感天)
32. 초순에 달 굵듯, 아침에 오이 굵듯 : 언제 자라는지 모르게 잘 자람
33. 칠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 장마가 더 지내기 어렵다는 말
34. 칠월 개우랑 해에 황소뿔이 녹는다 : 선선해야 할 음력 7월 저녁이지만 너무 덥다는 말
35. 칠월 더부살이가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36. 칠월 백로에 패지 않은 벼는 못 먹어도, 팔월 백로에 패지 않는 벼는 먹는다 :
37. 하지를 지내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 하지 후에는 논에 물대는 것이 농가의 주요
한 일임
38.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