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 길 인생 40년 정년퇴임을 축하합니다."
춘경 김용주(春耕 金容周)교장 정년퇴임식
명예스런 교직을 떠나시는 그 길에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전주 완산초등학교 교장 춘경 김용주님의 정년퇴임식이 2층 다목적실에서 완산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발전협의회 전북교육청, 친지 친족 선후배 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식순에 의거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약력 및 가족소개,꽃다발 증정, 훈장증 전달 및 송공사, 공로패 및 기념품 증정, 내빈 축사, 환송사, 퇴임사, 완산초등하교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가족인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4학년 강나라학생은 '완산초등학교를 지켜주시는 분은 산공기처럼 맑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을 학교에서 지켜보시는 교장선생님이십니다.'라 했고 유슬비 학생은 '김용주 교장 선생님은 용처럼 힘이세고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멋있다'라고 상행시를 썼다. 아들 선중군은 '.......제자들이 성인이 되어 찾아와 주례를 부탁하며 학창시절 이야기를 서슴없이 털어놓으며 추억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모습들을 앞으로 제가 교직생할을 더 성실하고 보람되게 보낼수 있는 귀감이 되기에 충분합니다'하며 '당신은 우리나라의 진정한 교육자이시며 훌륭한 선배교사이시며 자랑스런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김용주교장은 퇴임사에 앞서 서울에 계시는 87세의 노모로 부터 오늘 아침 '정년퇴임 잘 마치고 오라'는 축하 전화를 받았다며 '인사를 드리려 전화를 시도했으나 어머님이 하신전화와 겹쳐 통화가 되지 않아 기다리든중 핸드폰이 울려 전화를 받으니 어머님이셨다'며 어머니의 감동어린 사랑에 말을 잊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행사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늘이 결혼 34주년 기념일이라'며 '오늘이 있기 까지 궂은 일은 도맡아 해온 부인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용주 선생은 익산 왕궁에서 9남매중 차남으로 태어나 부인 박종임과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었으며 교직생활(총 39년 10월 25일)중 정부 홍조근정훈장을 비롯 전북교육청 전북대상 본상 등 화려한 표창 수상 경력과 전북교육원,전주교육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교과교육과 평가(전북도 교육청), 초등학교 탐구생활 등이 있다.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존경합니다
들국화님 이곳에서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행복하세요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