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헷갈리는 얘기를 해보죠. 우선 ‘헷갈리는’이 맞을까요, ‘헛갈리는’이 맞을까요? 전에는 ‘헛갈리다’가 표준이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헷갈리다’를 널리 애용하는 바람에 1989년엔가 ‘헷갈리다’를 허용하며 둘 다 표준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사전에서는 둘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는데요..
헷-갈리다 [헫깔-] (자) 정신이 혼란스러워 사물을 제대로 판단하거나 분간할 수 없는 상태가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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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갈리다 [헏깔-]
(자) 마구 뒤섞여 분간할 수가 없다. ¶ 앞뒤 순서가 ∼.
더 헷갈리죠?
헷갈려는 내 탓, 헛갈려는 남의 탓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럼 섞갈리다는틀린 말일까?
섞갈리다도 맞는 말이다
(자) 갈피를 못 잡게 여러 가지가 한데 뒤섞이다. ¶ 기억이 섞갈리다.
구분 없이 그냥 쓰면 될 듯~..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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