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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미소입니다~~~~
요즘 산행후기방에 뜸했죠? 사는게 바빠서?^^ㅎㅎㅎㅎㅎ
후기쓰기가.엄청 힘드네요...산행을 다녀와서는 다음날을 걱정해야 하는 직딩들에겐..그죠?ㅎㅎㅎ
그래도..늦게나마 4월 마지막 날에 시작된 무박산행 후기 시작합니다.~~
저는 사실 지난 거제지맥을 다녀오고 나서는 무박산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답니다. 아마 대부분은 아실꺼에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등은 숙면을 취하지못하고 산행을 시작한다는 점인데요. 잠을 제대로 못잔상태에서 나의 두발은 땅에 붙어있길 원한답니다.--움직이지 않고.ㅎㅎ
두번째는..어른들이 말했거든요..새벽댓바람부터..나대지 말라고.ㅎㅎ......ㅎㅎ그런이유랍니다.ㅎㅎㅎ(삑~사리 나기 쉬움.ㅎㅎ)
전...거제지맥을 다녀오고나서는...엄청나게 무서움이 있었거든요..무박과 오랜산행을 못한다는점.ㅠ.ㅠ
하지만..울 사부님도(트!!)..해보믄 경험이 되었을 거라는 힘찬..위로로다가..다시한번 도전해보는..산행!
처음 송내에 도착했을때.. 토욜이라 술에 절은 또는. 귀가하는 많은 인파속에서 인산우님을 찾아봅니다...젤처음본..산칭구님과 꽃지언니------제가 일등올꺼라 생각했더니만..저보다 먼저 오셨더라구요..(역쉬..짝꿍이 있어야 한다눈.ㅠ.ㅠ)
다음에 속속들이 도착하는데..제일 궁금한건.당일 섬산행 마치고 신청하신 연안사랑님 이셨답니다...과연 참석하실라나....ㅎㅎ
그런데..헐~~~~~~~~~~대단한..체력이심...거의 마지막타임에 모습을 드러내시는데...음...그순간 드는생각(영화 너무많이 봤어~ㅎㅎ클라이막스엔...주인공이?ㅎㅎㅎ그런생각을 쬐금.ㅎㅎ)...아무튼 대단한 체력이세요...고문님!
모두 장축이 긴 제로쿨 투어버스에 몸을 싣고..송내를 출발! 멀고먼 전라도를 향해ㄱㄱㄱㄱㄱㄱ
(근데요..전...제로쿨 사장님이 운전하는 버스에..약간 울렁증이.ㅎㅎㅎㅎㅎㅎㅎ------제가..겁이 많아서^^;)
제짝꿍은..ㅎㅎㅎ처음인데..풀 회장님 이셨답니다..평소엔..남 산우님이 옆자리면 자리 분할 잘해줘야지 생각하는데.3:1?ㅎㅎㅎ
그럴 걱정은 없더라구요...왜냐구요?.ㅎㅎㅎ음...........풀회장님..1:1 고수 하십니다.ㅎㅎㅎ(여산우님들 참고하셔용^^)
긴거리라 푹~자고 도착한 제암산 들머리
도착했을때..다른 산악회에서도 많이들 오셨더라구요..그새벽에.~~
전 도착해서..먼저 하늘을 보았답니다...엄청 밝은 초생달~와우~~별들도 많고..역쉬...공기가 맑아서.초롱초롱합니다..
그순간..그거 아시죠?(여산우님들) "나 좀 볼래요!" 이럼서 "송중기가 하늘을 향해 손가락질 한거...........핫~보고싶다.ㅠ.
진짜로..그순간.제가 손가락으로 하늘좀 봐봐~~~ㅎㅎ이랬더랬죠....(옆에서 비상이가 엄청웃음...ㅠ.ㅠ)
이어서. 라온젠님의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고..기나긴 여정을 시작해봅니다.
핫...........시작단계에서 저에게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하네요...가슴이 콕콕!~~헐..전 오르고15분도 안돼서..정지했더랫죠..
다행이 뒤에서 우정님이 랜턴키고 오던중이라..상태말했더니..좀 쉬면서..처음엔 천천히 가라네요.ㅠ.ㅠ(먼일인지.ㅠ.ㅠ)
다른..충고도 있으셔서 그 충고는..진행중입니다.ㅎㅎㅎ 다행히 쉬면서 기력 회복했더니..정상으로 오더라구요..산행하면서
그런건 첨이라..진짜 당황했더랍니다.-----------산우님들도..무리한 산행은 삼가하세요~~~^^
그렇게..일출을 보려고 올라간..제암산-----------정작 제암산 정상에선 일출을 못봤어요.저는.ㅠ.ㅠ늦어서..
가던중에...해가 떠오르는걸..보았을뿐.ㅠ.ㅠ하지만.머~~~~~~~다른 산우님들이 보셨으니..패스~~~ㅎㅎㅎ
제암산정상은...참..요상터만요..........정상석이 두개에요........하나는..위험하지 않은 공간에 하나...하나는..바위를 올라가야만 하는 위험한 공간에 하나.............ㅠ.ㅠ---전 바위를 무서워 하기때문에..ㅎㅎㅎ첫버째 지역으로.>쌩~~~~
그곳에서 주변을 보면 사방이 산인데.한군데..바다가 쪼그맣게 보여요..거긴..음.......육지에서말하는..저수지같은..--그렇게 보여요..근데..여명이 밝아올때 안개가 자욱하니까..그경치는..보는사람만 알꺼 같아요..신비.
그렇게...제암산을 정복하고..두번째..산행으로 가는 길은 머랄까요.......아침..안개속...해가떠오르는..기운을 받는길?
보려고한 철쭉은 정상바람에 얼어붙어있거나. 봉우리만 있어서 볼 수 없었지만 재미난 길? 이었다고 할까요.ㅎㅎㅎ
제암산에서 사자산으로 가는길은...미로 같았어요...제 키에 맞게끔 자란 철쭉 덩쿨들은 꽃은없는데..주변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그런 형상 이었답니다...혼자서 그길을 가다가..갑자기 뒤에서.........비상이가 약올리는 소리도 나고.ㅎㅎ"누나 왜이러세요.ㅎㅎㅎㅎ" 엄청 귀여움.ㅎㅎㅎ
사자산으로 가는길은 DOG패밀리랑 함께 했답니다...언니들이 엄청 신나고 재미나세요..음........활기차달까요.ㅎㅎ
샤샤언니는...요즘 선두로 나가시더니만..팸이 있어서인지..룰루랄라.ㅎㅎㅎ(속력을 안내시는...--근데 왜 머리 자르신고에요--자고로 여잔 머리머리)ㅎㅎㅎ
같이한 희망이언니는 날로날로 이뽀지시네요...지난번보다..두배?ㅎㅎㅎ
죽순언니는...음..제생각엔요...죽순언니는..목소리 짱이세요..섹쉬한?ㅎㅎㅎ
거기다가.........DOG에 빼놓을 수없는...홍일점 라온젠 님까지.ㅎㅎㅎ(엄청귀여우심..언니들한테 투정도부리시고..사진안찍는다고?ㅎㅎㅎㅎ)
사자산으로 가는길에..전..DOG를 놓쳤답니다..하지만 아침먹을땐..모두 모여.ㅎㅎ
즐거운 아침시간 !! 아침 먹을때...젤 기억에 남는건 세가지네요...
첫번째로 꽂지언니가 집에서 손수싸온 김밥!---------아..사먹는 김밥만 보다가 집에서 만든 김밥을 먹으니 왜그리 맛나던지.
언니가 솜씨도 있겠지만..죽이더만요(산칭구님 입이 벌어 지셨죠..언니가 집에서 김밥싸주시니까.ㅎㅎㅎ--언니왈..이젠 안한다나 머라나.ㅎㅎㅎ)
두번째는 우정님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산에서..그거 먹으니 라면보다 좋던데요?ㅎㅎㅎ다음엔 크림으로다가.ㅎㅎㅎ
세번째는 닉(?)모름 포에버언니 짝지인데. 고구마를 장아찌를 해오셨더라구요..그거..신선하던데요?---요리사이심?ㅎㅎ
이렇게 정다운..아침을 마치고..다시 출발한 사자산으로..ㄱㄱㄱㄱㄱㄱ
사자산으로 가는길은...무난히.ㅎㅎㅎ머랄까요..마당되. 밥먹여놓고..움직여..이런거?ㅎㅎㅎ
사자산에서의 주변은 일반 산과 다를바 없지만 약간의 철쭉과(주변은 온통 철쭉 군락지에요--꽃이 피면 장관일듯)
바닷바람에..꽃봉우리가..얼어버린 철쭉들..---아직은.춥다고 생각하나봅니다.ㅎㅎ 이렇게 우린
무난히 도착하고 마지막..일림산을 향해 가봅니다.
일림산을 향해가면서...동행 멤버가 바뀌었어요...비상님 숙아언니랑 가다가..비상님 전에 다친 발목부상이 약간의 신호가 와서
숙아언니랑 뒤로 처지셨거든요..구래서 전..그때 계신 다도해님과 함께 하게 되었네요..
가면서 많은 참고사항이나 상식도 알게되고 좋은 시간 이었답니다.
다도해 님을 따라가면서...(이분이 엄청 빠르심.ㅎㅎㅎ)--------속으로 헉헉댔어요.ㅎㅎㅎ
놓치지 말아야지 하는생각에 무작정 발만보고 따라갔더니만 어느새..사자산 정상 이더라구요.ㅎㅎㅎ
사자산에서 일림산으로 가는방향도 같이 하게 되었는데요..가다가.............헐!~~~~~~~~~~뱀을 보았답니다.
엄청~~~~~~~긴~~~~~~~~~~와우~~~~올해 처음 본 뱀!
제가 처음본게 아니라...무서움이 덜했지만서도...막상 마주쳤다면..꽁지빠지게 도망쳤을 꺼라눈.ㅎㅎㅎ
나중에 강이언니한테 말해줬더니.ㅎㅎㅎ그건..연안사랑님한테 말했으면.잡아서 병에 담아 갔을꺼라나.머라나.ㅎㅎ
다도해님은 산행을 아주 가볍게 하시던데..비결이 궁금합니다.ㅎㅎ
무작정 쫒아간 일림산정상...근데요...ㅎㅎ뒤늦게온..연안사랑님..절보더니...어~@ 윤미소 언제왔어!ㅎㅎㅎㅎ
놀라시는데.ㅎㅎㅎㅋㅋㅋㅋ 저도 제법 빨라졌죠?ㅎㅎㅎ
아마..지난 거제 지맥 효과랄까요?ㅎㅎㅎ(푸르미 대장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앞으로 자주 따라 붙어야 할까바요...푸르미 대장님리딩과 다도해님 신발.ㅎㅎㅎ
사실 진짜 보려고한 철쭉은 제암산과 사자산에는 거의 볼 수 없었고. 일림산에는 사자산에서 일림산을 바라보았을때 원래는 빨갛게 물이 들어있어야 했는데..우리가 갔을땐..그냥 약간? 그정도 였답니다.
일림산에서 하산전에 연안사랑님의 가방털이가 생각나네요......무거우니까..비우고 가자.ㅎㅎㅎ먹고.ㅎㅎ
새벽부터 싸주셨을듯한 참외와 사과, 희망이언니.죽순언니.방울토마토를..몽땅 아작내고...이제..우리 제로쿨 버스가 기다리는..하산지점으로 향해 가봅니다.
내려가면서 잠시나마..지리적으로 혼동이 있긴했지만 무난히 내려와서..녹차밭에 도착해봅니다..헐...내려오면서..저랑 강이언니는 그랬죠.ㅠ.ㅠ내려가면 발담그고..션한 맥주한잔 마시자고.ㅎ.ㅎ
근데..녹차밭에 갔더니만..둘다 할 수 없는거에요...ㅠ.ㅠ 그래서 회장님께 발..담글대 없냐고 했더니만..주변탐색완전정복.ㅎㅎ
근처에..계곡물에 발을 싯고 왔답니다...엄청 시원--알알 했어요...추워서.ㅎㅎ-----------덕분에..발은..피곤을 잊었답니다.
션한.맥주는..패스했지만...계곡물에 여름이 오기전 발을 담가보네요...ㅋㅋㅋㅋ---쥑임.ㅎㅎ
그렇게 도착한 제로쿨버스에선......소피아로렌언니가 음료수를 산우님들께 나눠주고 계시네요....아.달달해..꿀맛입니다.
아--이..음료수요?--아 글쎄..소피아 언니가..산우님들 주려고 달달한 복숭아맛+@를 8병을 얼려오신거에요..그래서.출발전부터
맛나게 마셨던거랍니다..그런데..산행후에 마시니까...그맛이 죽이더라는거죠..---------언니..감사해요^^달달한거 좋아함.ㅎㅎ
---언니가....어린양을 생각하셔서...맛난..마늘바게트도 준비해주셔서..새벽에 공복 해결도 짱이었답니다--모드들.ㅎㅎ
----------------소피아 로렌언니~~~~~~~~~준비에..노고에 감사드료요^^짱!!짱!!짱!!
다들 하산후엔..맛있는..한우 먹으러~~쌩~~~~~~~~제가..먹어본 한우중엔..젤 맛났답니다...부드러운육질.ㅎㅎ
주인아자씨가..비싼것만 줘서 그런지...고기는..맛났어요......ㅎㅎ아...덕분에.옆에앉아있던..라온젠님..귀여운면도 다시보고.ㅎㅎ
아..이번산행은...너무 많은걸 한꺼번에 한 기분이에요...
지난번 거제지맥에 한이 맺혀서 일까요?ㅎㅎㅎ나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려고 간건데요...일단 성공이죠>?ㅎㅎ
먹는것도..비싼 한우를 먹었더니만...살이 푹푹 쪘어요.ㅠ.ㅠ.ㅎㅎㅎ
근데..다리는 안아픈데................저.................이만하면.....많이 좋아진거죠?ㅎㅎㅎ
아무튼...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리딩해주신 라온젠님 아무탈없이 모두 완주 하게 하시어 감사합니다.
DOG언니들...다음에도 활기찬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연안사랑 고문님 저~~이만하면...중급될 수 있어요?ㅎ
강이언니..앞으로 자주자주 산행때 뵈어요...혹시 ..뱀 잡아줄지도 몰라요.ㅎㅎ깡으로.ㅎㅎ
새롭게 만나신 돌다리,섬다리님 자주 뵈어요.
갯버들님 옆자리셨는데..왜 산행땐 자주 봇 뵈었을가까나.ㅎㅎ다음엔..이쁜 사진 부탁^^
포에버언니...다음산행은 어디신지?ㅎㅎ
산칭구님..꽂지언니....다음에 집에 놀러가면 맛난거 주시나요?--갑자기 쳐들어감.ㅎㅎ
글고...거제지맥때..저랑 꽁지있으셨던.........ㅎㅎㅎ언니...이젠..꽁지 아니신거죠?ㅎㅎㅎ
함께 했던 산우님들.........다음 산행때는 더 활기찬 모습으로 뵈어욤..
즐거운 산행 함께 해주신 산우님들 빠이~~~~~~~~~~~~~~
PS:숙아언니.....................언니는..공룡파야...패스대로 움직이셔...근데 왜 꽁지여.ㅎㅎ
첫댓글 재미나게 잘썼다!! ㅋㅋ 사진 안찍고 간다고 개거품물은 라온젠땜시 사진 겁나 찍고 내려왔다!! 사진보니 남는건 사진뿐이다!! 겁나멋진 사진 많이 건졌다!!! 미소도 산행실력이 겁나 늘었네!! 감탄!! 산행은 할수록 느는거니께 열심히 달려보자!! 내일 북설악 안가냥!!!비와서하늘높고 계곡물 넘치는데!! ㅎㅎㅎㅎㅎ 즐거운 산행기 재밌게 보고간다!!! 잘썼다!
ㅎㅎ언니~~즐산 안산 행산 하구 오세요~~^^
후기를 읽으며 다시 한번 추억에 빠져 봅니다 ~~^^
수고하셨읍니다....
아^^삼식이님 간떨어지게 한 다리는 괘안으시죠? 다음산행때 뵈어요^^
원래 멍들이 세마리 이상되면 매우 시끄러움ㅋㅋㅋ
양해바람~~ㅋㅋㅋ산행실력이 저보단 좋은듯~~^^
후기 잼나게 잘 읽고가요..담 산행때 또 뵈여~^^
언니 다음산행도 신나게^~~^기대한답니다
곧 선수의 반열에 올라서겠군..ㅎㅎ
집 쳐들어온다고 오케이~~^^
ㅎㅎ맛난거 주떼욤
ㅎㅎ글 잘 읽었쓰!!! 환자 이송하노라 그랬구만 ~몰랐구나~
그러게 공룡을 타야했는데..공룡은 내년을 기약하자구~^^ㅋㅋ 음 아직 영개라 무릎이 튼튼한듯ㅋㅋ 내 나이 먹어바~~관리해야징 간만에 산행이라 빨리 못갔쓰요~~선두로 뛰어야징 ㅋㅋ.함께 갑시다~~선두로 은근 스릴있다우~ㅋㅋ 잘 지내구 담에 알지~~ㅋㅋ 함께 한 산행 즐거웠어~~
넹 언니~~그무릎은 보약먹구 빨리나으세요 아님 뱀 잡아드려요?^^담산행에 뵈어요
아...아쉬워요.
토요일 울진 오지마을 고추심기 봉사하러 갔다가 늦게 끝나서
버스 출발 시간을 놓쳐 버리는 바람에 숙아 총무랑 약속한 의리도 못 지키고
불참을 하였네요...
근데 거제지맥 효과가 아직 남아 있군요 ㅎㅎ
맞을 겁니다...
한번 힘든 일해보면 그 다음에 비슷한 어려움이 있으면 좀 쉽게 넘어가지요...
삶이나 산행이나 모두 마찬가지지요.
후기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다음산행때도 잘부탁드려욤^^
재미난 후기 글 잘 읽었어요
대장님들 덕분에 안즐산 할수있었네요
난 울친구 후미덕분에 계곡물 구경도 못하구~ ㅠ
수고했어요~~
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