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져오는 저녁의 여유..^^ 한주일을 위한 몇가지 밑반찬을 만들고, 콩국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희는 콩은 별로 가리지 않고 반찬이든 밥이든 해먹는 식성이라.. 마침 물에 불려져 잇던 서리태(검은콩)를
이용하여 콩국물을 만들어 보았어요.
검은깨와 검은콩은 요즘 웰빙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지요. 각종
성인병과 탈모반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랍니다.
콩국수야 누구든지 쉽게 만들수 있으니.. 어떦게 만들어
볼까하다가.. 조금 이쁘게 한다고 검은콩 껍질을 벗겨서만들어 보았더니.. 아주 예쁜 콩국물이 나오네요.
색이 하도 곱고
이쁘니.. 먹는사람도 기분 좋게 먹네요.
요즘처럼 더위가 시작되는 날, 간단한 점심식사 초대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검은콩(서리태) 콩국수
◈
어제 불려 놓았던 검은콩이예요.
(콩은 검은콩, 노란콩중 어떤것으로 만들어도 괜찮답니다.)
콩국수를 만드시려면.. 겨울철에는 10~12시간 불리고, 봄.가을철에는 7~8
시간 정도 불린다. 여름철에는 5~6시간 정도만 불리면 충분하답니다.
물은 콩의 3~4배 정도를 부어 충분히
불리고, 콩을 익힐때 ..담구었던 물을 그대로 쓰시면 된답니다.
처음에 끓기전에 끓어 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시고, 1~2분정도 익혀줍니다.
그대로 식혀서 그물에 물을 조금더 추가하여 믹서에 갈아 주시면 됩니다.
요 초록빛 이쁜 콩이 바로 서리태, 그니깐.. 검은콩 껍질을 벗긴것이랍니다.
믹서에 곱게 갈아.. 체에 받쳐 비지를 걸려 내었어요. (국수를 삶는동안 준비한 콩국물을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 둡니다.)
기호에 따라 거르지 않아도 된답니다. 거른 비지는 비지밥이나 , 찌개 콩전을 만드시면
됩니다.
***** 국수 맛있게, 잘 삶는 법 *****
1.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은 다음, 소금을 약간만 넣어서 팔팔 끓입니다.
2. 국수를 넣을때는 뭉치로 넣지 마시고 풀어헤치듯이 흩어서 넣고,
3. 국수를 넣은 다음에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한번 저어줍니다...
4. 국수가 끓으면 넘치지 않게 부어줄 찬물을 그릇에 준비하여 두고,
거품이 부~ 올라오면 거품을 가라앉이는 기분으로 위에 다 찬물을 뺑 둘러서 넣어, 거품을 가라
앉히고...국수는 젖지말고 다시 끓기를 기다립니다.
두번정도 되풀이 하면, 소면과 중면은
거의 익는답니다.
tip:참고적으로 메밀국수는 3번정도 거품을가라앉히면 익는
답니다. 찬물을 넣은 다음에는 젓지 말고 다시 거품이 일어날때까지
앞에서 기다립니다.
불확실하다고 느껴지면 한가닥 건져서 찬물에 헹구어 드셔보시면 됩니다.
5.큰그릇에 찬물을 준비하여 둡니다. 어름을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얼음물이 쫄깃한 국수를 만드는
비법중에 하나 랍니다. ^^)
6.두번 끓어서 거품을 가라 앉힌 다음에는 체에 쏟아 뜨거운 물을 버리고,
7.찬물에 헹구어 .. 뜨거운 기를 뺀 다음(2번 정도 헹구고....)
7.얼을 물에 헹군 소면(저는 중면을 사용하였습니다.^^)은 일인분씩 뭉쳐서 체에 받쳐서 물기를
뺀뒤 그릇에 담아 줍니다.
............................................................................................^^
색이 참으로 곱지요?
드실때는 소금을 넣어 간을 맟춰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맛은 맛과 모양이 아주 갈끔하고
고소하네요. ..............................................................................^^
다음에는
검은콩 껍질을 벗기지 않고, 검은깨를 넣어 갈아 주었어요.
믹서에 갈을대는 되도록이 곱게 갈아 주세요. 검은콩 껍질이 보이시지요?
체에 걸러 비지를 빼고 콩국물을 부었어요~^^ 요기에는 얼름동동..ㅎㅎ
마찬가지로 소금으로 간을하여 드세요. 개인적으로 느낀맛은 껍질채 갈은 콩국물은 국물에 단맛이 좀더 나는
듯하였고.
고소하답니다. .............................................................^^
다음은
요즘 방송에서도 많이 나오던 우유 콩국물을 만들어 보았어요. 많은분들이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잇어서 선호하는
방법이지요.
과연 어떤맛이 날까 궁궁해 하면서.. 우유 한컵반에, **원두부 반모가 조금 안되게 넣고
갈았답니다.
음.. 하얀 순백색의 콩국물..역시 소금으로 간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 하는
맛이군요.
개인적으로 느낀맛은..음.. 모라고할까.. 약간 느끼하면서 고소한 맛이 강하다고 할까? 담백한 맛은 적었지만,
느끼;고소한 맛(말이 되나요?)이 많이나네요. 어른들보다는 아이들 입맛이 더 잘 어울릴거 같아요.^^;;
울 님들의 입맛에는 어떤 콩국물이 더 맛있을까요? 개인의 입맛에 맞게 골라서 ...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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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만들기힘든데 그냥얻어먹으면 안될까요??^^*
저도 한그릇 주면 안딜까요. 콩국수 조아하느느디
제가 국수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데.... 넘 맛나보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