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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님이 후기를 먼저 올리셨네요.. 제 후기 대충 올려놓고 얼른 보러 가야 겠습니다. ㅎㅎ
블로그에 올려 놓은 거라 말이 개인적이고 짧은점 이해해 주시고 봐주세요..
좋은 시간 좋은 추억을 표현하기엔 아무래도 능력의 한계가,, -_-;;;
그냥 편안하게 봐주시구요,,
긴글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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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부고 무주군에서 운영하는 반디박물관에 위치한 청소년 야영장으로
티에라 사용자 카페 번개캠핑을 다녀왔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야영장이어서 찾는 발길이 많지않고,
결정적으로 노매드님이 다녀와서 올리신 후기가 너무 좋아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첨에는 많은 분들이 오지않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나름 성공적인 첫번째 번개가 되었다...
금요일 오후에 가볍게 사무실에 핑계를 대고 빠져나와 짐을 차에 구겨넣고,
유치원에 있는 태강이를 중간에 픽업해서 바로 출발,,,
먼저 캠핑장에 도착해 있다고 연락주신 노매드님과 아이콘님을 만나러
3시간 거리의 결코 짧지않은 거리를 달려갔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캠핑장에 도착,
노매드님, 아이콘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집을 짓기 시작..
뒤이어 도착하신 취가님과도 반가운 악수를 하고,,,
노매드님은 다음날 개인 일정 때문에 대전으로 몸만 다시 떠나시고 캠핑장의 밤이 깊어간다.
저녁에 별보러 가자고 졸라대는 태강이랑 은교를 데리고,
그리고 취가님네 민규, 남규랑 같이 천문과학관으로 별을 볼 요량으로 갔다.
아쉽게도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볼순 없었고,
대신 입체영화와 다른 볼거리로 애들을 달래주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은교는 키가작아 얼굴이 안보인다.ㅎㅎ
제법 서늘해진 밤공기를 시원하게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 아침..
아직 애들소리로 북적이지 않는 캠핑장과 주변을 한바퀴 돌아봤다.
취가님 사이트와 새벽 늦게 도착하신 진혁아빠님 사이트,,
취가님은 분명 내가 잠들때 까지 더듬이를 합체 안하셨는데 언제 저렇게 합체를 해놓으셨는지..
그리고, 서울에서 한밤중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신 진혁아빠님.. 두분다 정말로 부지런하신 분들이다.. ^^;;
아이콘님 사이트,
티에라는 이너텐트 없이 거실로 사용하고, 스노픽 에그메쉬안에 야침+에어박스로 침실을 만드셨다.
제일 윗쪽 4야영장에 홀로 외롭게 서있는 노매드님.
애들있는 다른 집들을 위해서 아랫쪽 자리를 양보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 바람을 거세게 받느라 고생이 많으셨던 노매드님 사이트
요것이 바로 사연많은 장작더미..
빅토리님의 부탁으로 노매드님께서 택배로 사오신 건데.
빅토리님이 바람을 맞히시는 바람에 노매드님은 이 장작을 붇잡고 참 많이도 울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ㅎㅎ ^^;;
덕분에 나머지 사람들은 공짜로 장작을 무제한 사용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ㅎㅎ
애들 손잡고 윗쪽의 체력단련장도 한바퀴 돌아보고.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설것이를 하고 있는데,
회의참석하러 전날 저녁에 나가셨던 노매드님께서 돌아오셨다.
본인 예기로는 캠핑이 더 좋아서 땡땡이를 치셨다고 하는데,
아마도, 캠핑복장 그대로 가셨다가 복장불량으로 쫏겨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본다.. ㅋㅋㅋ
밤새 캠핑장을 혼자 지키고 있었던 텐트를 다시 손보고 계신 노매드님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잉카님,,
참석하신다는 예기가 전혀 없다가 느닷없이 나타나셨다.
번개는 번개일뿐이라는 선문답을 던지실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스타의 기질이 다분 하신듯,
모두들 놀라게 짠~ 하고 나타나고 싶었나 보다.. 우짜든둥~~~ 무지하게 방가방가~~
(잉카님과 안지기 연낭자님)
(잉카트레일님 안지기, 연낭자님)
(잉카트레일님)
(노매드님)
잉카트레일님은 지난번 해오름 전어사건 이후로 주철그리들과 흑피철판을 새로 질르셨다.
크롬도금된 그릴로는 고기를 구워먹을수 없다고,,, 우린 고기가 없어서 못먹는데..^^;;;;
일본어 설명서를 들고 공부중인 노매드님,
그리고 진지하게 전수 받고 있는 잉카드레일님
근데,, 사진 폼을 가만 보니깐
노매드 : 얌마 기껏 알려 주니깐,, 똑바로 안들어???? "찰싹~~~"
잉카 : 히힝~~~ 때리지 마요~~~
하는거 같다. ㅍㅎㅎㅎㅎㅎㅎ
애들은 자기네들 끼리 모여 놀이에 푹~ 빠져 있다.
취가님과 진혁아빠님 사이트
오후가 되니 반가운 얼굴이 또 온다..
마법사님..
언제나 활기찬 마법사님과 차분하면서 재미있는, 헤어스퇄이 멋진 덕분이 님..
(마법사님)
(마법사님 바깥지기 덕분이님)
(노매드님과 덕분이님의 감격스러운 조우)
헷갈리기 쉬운 이너텐트 앞뒤 구별법..
해오름에서 기념품으로 준 꼬맹이 렌턴.
이렇게 앞쪽지퍼에 걸어놓으면 앞뒤 구별하기도 쉽고, 저녁에 불을 켜 두면 지퍼 찾기도 쉽고,,
새로운 아이디어다.. (마법사님 아이디어는 아닌듯 하고, 덕분이님 아이디어겠지? ㅎㅎ)
늦은 점심으로 국수를 삶아 먹는다.
나무를 몇개 주워왔더니. 어깨너머로 배운 톱질을 해보겠다고 은교가 달려든다..
담번 캠핑부터는 장작 걱정은 안해되 될듯 하다.. ^^
맛있는 사과를 들고 방문해 주신 진경진우님네 큰딸 진경이, 눈이 참 이쁘다~
요번에 차도 새로한대 뽑으셨던데.. 것도 비싼걸루다가,,,
고사 안지내세요?? 돼지고기 얻어먹으로 갈테니깐 연락 꼭 주세요~~ ㅎㅎ
사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노매드님 화목난로를 진경진우님이라 구경하고 있는데,
방문객 부부 한팀이 캠핑에 많은 관심을 보이신다.
꼭 해보고 싶으시다고,, 안지기님께서 더 적극적이시던데..
나중에 필드에서 꼭 뵙기를.
지난 겨울을 보낸후에 방청재를 발라놓은 화목에 다시 불을 붙이고 계시는 노매드님.
참으로 탐나는 물건이다. 오가와 꼬마난로,,,
(왼쪽부터 덕분이님, 취가님, 진혁아빠님)
안지기님들은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취가님 안지기님)
(진혁아빠 안지기님)
저녁이다되어서 절친한 친구이자 코베아케슬 유저이면서 티에라 카페에 가입한 다소황당한 녀석인 민돌네 식구도 합류했다.
해가 뉘엇뉘엇 뒷산으로 넘어가고,
캠핑의 꽃,, 저녁시간이 되었다.
화롯대에 불꽃이 피어나고, 이야기 꽃도 피어나고, 사람들 얼굴에 웃음도 피어난다.
(왼쪽부터 잉카트레일님, 아이콘님, 노매드님)
(팥빙수 안지기 한여사)
(찻물 준비중인 덕분이님)
(노매드님)
(잉카트레일님 안지기, 연낭자님) --> 잉카님은 "이쁜이"라고 부르신다,ㅎㅎㅎ
(아이콘님)
(잉카트레일님)
아이콘님이 가지고 오신 몽골의 오래된 은잔과 몽골 보드카..
한잔 더 먹고싶었는데, 잉카님이 홀랑 마지막에 다 털어넣으셨다..
잉카님. 이번 번개에 참석하신 목적을 알수 있었다.. ㅠ_ㅠ;;
(좌측부터 민돌님 안지기, 잉카트레일님 안지기 연낭자님)
(아이콘님과 노매드님,, 너무 좋아하신다,,ㅎㅎ)
아이콘님의 몽골 보드카에 이어, 잉카님의 와인 홍보~~
자~ 왔어요 왔어~~ㅎㅎ
와인잔까지 준비해 오신 쎈쓰~~
근데 애석하게도 그날밤 난장속에 한개가 처참히 운명을 달리하는 아픈 사연이~~ ^^;;;;
캐슬 유저이면서 티에라 카페에 잠입해 있는 웃기는 녀석, 민돌,,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캠핑 시작하고, 카페 가입까지 하고, 회사 행사 땡땡이 치고 밤늦게 달려와 주었다
고맙고 항상 믿음직한 녀석이다..
애들은 이렇게 저희들만의 공간을 만들고 어울릴줄 안다.
저녁에 급작스레 내리는 빗방울가 갑작스런 돌풍 때문에 테이블과 의자를 몇번을 옮겻는지 모르겠다.
끝내는 밤 10시가 넘어서 타프를 치고,,, (덕분이님 고생 하셨스~)
웬만하면 비오고 바람부는데 각자 텐트로 돌아갈 생각을 해야될텐데..
이사람들은 정말 끈질기다.. 비가오건 바람이 불건,도대체 헤어질줄을 모른다.. ㅎㅎㅎ
오히려 더 즐거워 하니.. 거참~~
하늘도 아마 우리에게 졌을 겁니다.. ^^
(취가님과 안지기님의 러브샷)
(좌측부터 아이콘님 안지기님, 덕분이님, 취가님 안지기님, 진혁아빠님 안지기님)
이렇게 8가족의 저녁은 끝날줄 모르고 웃음소리와 함께 길게 이어졌다..
다음날 아침,
모두들 적당한 숙취와 적당한 피곤함으로 늦게 아침을 맞이한다..
엇저녁에 그렇게 예기하고도 무슨 예기가 또 남아있는지, 도통 헤어질줄 모른다.
(요놈이 저랍니다. ^^;;;)
헤어스타일 만큼이나 포스가 넘치는 아이콘님..
덕분이님과 머리 풀고 진검승부를 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ㅎㅎㅎ
(차를 음미하는 아이콘님,, 근데 어째 소주필이~~~ ^^)
(아이콘님의 머리날리며 완샷~~)
(윽~~ 노매드님 얼굴이 너무 작아서 가렸다..ㅎㅎ)
요것이 바로 잉카님 흑피철판,,
코팅 벗겨야 된다고 토치를 세개나 동원해서 열심이 구웠더니만,, 써보기도 전에 휘어 버렸다.. ㅠ_ㅠ;;
쓰다보면 다시 원위치 된다고도 하던데,, 버리실려면 저희 텐트앞에 버리세요~~`
마법사님과 덕분이님.
여자 아닙니다... 마법사님 바깥지기인 덕분이님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참석해 주시고, 웃으면서 함께해 주신 노매드님, 아이콘님, 잉카트레일님, 마법사님, 취가님, 진혁아빠님,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 민돌네가족,, 모든분들 감사 드립니다..
우리 항상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갑시다~~
~~~~~~~뽀너스~~~~~
티에라 5와 돔쉘터의 결합 시도////
윤재윤 아빠의 도움으로 티에라 5와 돔쉘터의 조합을 해보았습니다.
전체적 외관, 티에라가 두배로 길어 졌습니다.
돔쉘터는 아랫쪽 머드플랩이 텐트안으로 들어가있는 형태인데, 설치에 익숙치 않아서 인지 다소 아랫쪽이 들떠 있네요.
입구쪽 높이는 티에라가 약간 높습니다.
그래도 두 텐트의 연결부위는 생각보다 틈이 벌어지지 않고 밀폐성도 좋습니다.
조금만 익숙해 지면 겨울에도 황소바람 들어오지 않게끔 설치가 가능할듯 합니다.
내부 전경, 바닥이 깔려잇는곳 까지가 원래 티에라의 전실 공간 입니다.
엄청나게 넓어졌죠,,
천장 이음부위, 약간 틈이 있습니다. 조금만 손보면 이것도 충분히 조정할수 있습니다.
반대쪽 외관, 돔쉘터의 장점중 하나는, 비가올때도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킬수다 있다는 겁니다.
사진처첨 비가 들이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요,
색깔도 전혀 이질감 없이 원래부터 하나인 것처럼 느껴 집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돔쉘터를 빌려주신 윤재윤 아빠님께 감사 드립니다.
경황이 없고, 마지막날에는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더욱 많은 시도를 못해보고
이렇게 간략하게 사용소감을 올리는게 죄송하네요ㅜ_ㅜ;;
머리를 길러도 덕분이님 처럼 머리 작은 사람들이 어울리죠,,, 저같은 사람이 머리 길르면, 장발단속 다시 시행될겁니다.ㅎㅎㅎ
즐감했습니다.. 가보지 못해도 어울려 있는 듯한 생생한 후기였습니다... ^^
다음에는 꼭 함게 할수 있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쌀쌀해 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후기를 읽으니 꼭 캠핑온 기분입니다.. 담에는 저도 꼭 같이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담번 테라캠땐 꼭 얼굴 뵙게요.. 남부군은 뭉쳐야 합니다..ㅎㅎㅎ 실제론 더욱 재미있고 즐거웠답니다.. ^^
팥빙수님 넘 넘 감사한 캠핑이었습니다.....바빠서 미리 댓글 남기지 못했네요...우리 아이들까지 .......담번 뵐때는 팥빙수님을 위해 준비하나 하죠...ㅎㅎㅎ
뭘요~~ 우리 애들을 잘 챙겨줘서 저희들이 오히려 편하고 좋았는데요,, 방화동 테라캠 오실꺼죠??? 그때 또 뵈야죠~~
사진 즐 감상했고요 ~ 꼬맹이 렌턴!! 좋은 아이디어 감솨^^